청정 남해바다에서 하동녹차를 먹고 자란 ‘겨울철 별미’ 하동 왕의 녹차참숭어가 올들어 첫 북미시장 수출에 올랐다. 하동군은 15일 금남면 수협 위판장에서 윤상기 군수, 손영길 수협조합장, 박이진 하동녹차참숭어영어조합법인 대표, 참숭어 양식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왕의 녹차참숭어 선적행사를 가졌다. 이번 선적행사는 지난해 11월 북미시장개척단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결한 하동 왕의 녹차참숭어 100만 달러어치 수출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말 두 차례 1200㎏ 선적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2100kg을 선적했다. 군은 향후 현지 수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며, 군과 수출업체 아라F&D는 그동안 북미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현지 수산물 수입업체 및 물류노선 개선을 통해 수출의 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이번 왕의 녹차참숭어 수출은 2018년 중단된 북미시장을 어렵게 복원해 수출이 재개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윤상기 군수는 “북미시장이 어렵게 복원된 만큼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수출시장 다각화를 통해 녹차참숭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녹차참숭어의 수출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인석)가 아열대 해조류의 일종인 ‘바다포도’와 유사한 ‘옥덩굴(Caulerpa sp.)’의 번식시험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번에 성공한 ‘옥덩굴’은 우리나라에서 서식 중인 옥덩굴류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일본의 오키나와, 베트남 등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옥덩굴(Caulerpa lentillfera)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8월 매물도 앞바다에서 전복방류효과조사를 하던 중 특이한 모양의 ‘옥덩굴’을 발견하고 연구실로 옮겨와 배양시험을 실시하였으며, 이 해조류가 아열대 지방의 바다포도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하였고, 배양을 위한 4개월의 실험을 거친 결과 생산방법에 대한 연구개발에 성공하였다. 옥덩굴은 마치 포도 같은 알맹이가 맺혀있는 모양을 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초록색을 띄고 있으며,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것 같은 재미있는 식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산지인 오키나와에서는 사람에게 이로운 성분들이 많이 함유된 식재료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바다포도(Sea Grapes), 서양에서는 그린캐비어(Green Caviar)로 불리는 해조류이다. 특히 철분, 식이섬유,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는 29일 롯데호텔(서울 중구)에서 2019년 국적컨테이너선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을 비롯하여 주요 국적컨테이너선사 대표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과 함께 2019년 인천항을 둘러싼 국내 해운항만업계 이슈들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9년도 남은기간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하반기 물동량 증대를 위해 개정한 인센티브 지급기준에 대해 공유해 선사들의 적극적인 인천항 이용을 독려하고, 인천항에서 진행되는 배후단지 개발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과 국적선사간 교류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한해를 되돌아 보며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2020년에도 국적선사와 인천항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경남도 5개 기초 지자체(거제, 고성, 남해, 창원, 통영)를 대상으로 해파리 대량서식지를 발굴하고, 1억2천5백만 개체 이상의 부착유생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3년도부터 어민과 해수욕객, 발전소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해파리의 대량발생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전국 주요 연안의 보름달물해파리 부착유생 제거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금년도에 추가로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경남도 해역에서 해파리 부착유생 탐색·제거 사업을 실시했다. 경남도 해역은 복잡한 해안선과 유속이 빠른 수로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해파리가 쉽게 시·군 경계를 넘어 이동할 수 있어 경남도 인접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착유생 제거를 동시에 실시하여 제거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매년 해파리 대량발생 경보가 끊이지 않았던 경남도 해역에서 올해는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으며, 어업피해도 급감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해파리 부착유생 대량 서식지를 적극 발굴, 사전 제거함으로서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 1 해파리 부착유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오광남) 패류 양식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종자 생산 및 중간 육성 전문 민간업체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오광남 원장과 수산종자생산업체인 더오션 김진조 대표, 영어조합법인 더오션 정민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종자 생산과 중간 육성 기술을 주제로 한 간담회 및 패류양식 발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패류 먹이생물 개발 및 양식 시험연구 데이터 자료를 민간업체에 제공하고, 민간업체는 이를 이용해 대량 생산 및 현장 적용시험을 추진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패류 8품종을 대상으로 양식품종 개발, 초기 먹이생물 시험, 양식기술 개선, 종보존 분야 연구사업을 하고 있다. 연구사업 8종은 새조개, 가리맛, 참담치, 전복, 꼬막, 새꼬막, 키조개, 삿갓조개다. 수산종자생산업체인 더오션은 꼬막 및 가리맛조개 종자 생산을 추진하고 있고, 영어조합법인 더오션은 꼬막 중간 양성장 운영 및 패류 채취 장비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한 해양수산과학원 전문 T/F팀은 10대 핵심 품종을 선정한 바 있다. 패류 분야에서는 전복과 꼬막의 산업화 조기 달성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주최하고, 벡스코(BEXCO), 한국수산무역협회, 수협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7회 ‘2019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19)’가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30개국 420개사 1,19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11월 6일 10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주요기관장, 참가업체 및 해외 국가관, 바이어 대표 등 국내외 초청자들과 함께 비전선포 퍼포먼스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개최는 물론 해외업체의 참가를 확대하기 위해 수산식품(Seafood)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센터관, 양식산업관 등을 조성해 다양한 수산 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부산 시어(고등어)홍보관, 부산어묵홍보관 등도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11월 25일부터 2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 기원을 위해 전시장 내 조성되는 ‘한-아세안 파빌리온’과 ‘한-아세안 수산요리 특별전시’도 관람객들에게는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2019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는 아시아 최고 수산산업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재수, 이하 “재단”)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와 협력해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키르기즈스탄, 가나 등 6개국 해양수산 분야 관계자 19명을 부산으로 초청하여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2019년 ODA 초청연수 : 해양수산」을 추진한다. 이번 연수는 ‘연안개도국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을 주제로 강의, 현장견학,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연수생들은 한국과 부산의 해양수산 정책과 성공사례 등을 배우게 된다. 한편, 이번 연수는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해양수산 ODA 포럼(11.6)’과 ‘부산국제수산엑스포(11.6~11.8)’행사와 연계, 연수생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로이 알록 꾸마르재단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로 부산의 해양수산 노하우를 공유해 개발도상국 스스로가 해양수산 분야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인력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사업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ODA 초청연수는 개발도상국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부산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으로, 부산국제교류재단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해양수산 분야 뿐만 아니라 농
전라남도는 2020년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 사업비 112억 원을 확보, 전국 1위 물량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최근 미세 플라스틱으로 해양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된 것을 감안, 전국 생산량(56만 7천993t)의 81%로, 45만 9천345t을 생산하는 전남지역의 김 양식장를 비롯한 어장시설, 어선·어구 등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김 양식장 사업 대상자 선정 시 그동안 없었던 신규 사업 예정자를 포함하고, 신규 어장에서 폐스티로폼 회수 의무가 제외되는 등 사업 자격 및 요건 완화도 크게 개선된다. 특히 친환경 부표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해양쓰레기 중 37%를 차지하는 폐스티로폼 부표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 방지가 기대된다. 또한 해양생물의 미세플라스틱 섭취로 인한 폐사 문제 등 생태계 파괴와 자연경관 훼손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비 확보로 미세플라스틱으로 해양환경 오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 부표 보급 확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전남 어장 환경이 조속히 개선되도록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역 수산식품산업의 미래 비전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2019 수산식품산업 발전 토론회」를 10월 21일 오후 2시 30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수산식품산업 관련 전문가, 기관․단체 및 업계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미래 전략구상 등을 통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수산식품산업 발전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토론 주제는 ‘수산식품 소비 트렌드 및 발전방향 모색’이다. 토론회 주요 내용은 ▲소비자 중심의 소비동향 변화와 미래전망(이두영 닐슨코리아 상무) ▲수산식품 소비트랜드와 전망(박준모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수산식품 포장 기술의 현황과 전망(이명훈 한국포장시스템연구소 소장) 등에 대해 전문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손재학 부산수산정책포럼 대표이사장이 좌장으로 장홍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김명호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영목 부경대학교 교수, 서만석 ㈜석하 대표, 김향란 한국소비자연맹 부산경남회장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1인 가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