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초로 건조한 바다청소선 ‘경기청정호’가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22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이진복 전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김인영․오진택․원미정․안광률․김종배 도의원, 정승만 경기남부수협조합장, 박상룡 ㈜미래중공업 대표이사(시공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청정호의 첫 출항을 알리는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 지사는 “최근 서해안 뿐 아니라 바닷속이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 해양생물도 생명을 잃고 있는데 (해양 쓰레기가) 우리 인간을 해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 현재도 환경 호르몬에 대한 피해가 엄청 보고되고 있다”면서 “경기도가 바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더 관심을 갖고 (해양 쓰레기 수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구는 우리의 짧은 생이 끝난 다음에도 다음 세대들이 살아가야 될 매우 중요한 터전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깨끗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다음 세대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주최한 ‘2020년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폐마스크를 활용한 모서리 안전 가드(최문정作)’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 업사이클링(Upcycling): 버려지는 제품에 친환경적 디자인을 가미하여 예술성, 기능성, 심미성을 가진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재택근무 등 실내생활 시간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여 인테리어 소품 및 장식품에 대한 재활용 아이디어를 주제로 11월 16일(목)부터 12월 7일(목)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09건의 아이디어 응모작이 접수되었다. 해양수산부는 응모작에 대해 상품성, 적합성, 디자인, 창의성 등의 평가요소에 대해 관련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을 선정하였다. 대상에 선정된 ‘폐마스크를 활용한 모서리 안전 가드(최문정作)’는 쓰고 버려진 마스크를 활용해 모서리 안전 가드 보호캡을 제작하는 아이디어로 상품성과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버려진 요트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개정된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내항선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이 0.5%로 강화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관련 규제를 국내법으로 수용하기 위해 지난 2019년 7월 2일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을 개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을 강화했다. 강화된 기준은 2020년 1월 1일부터 외항선박에 우선 적용되었고, 내항선박에는 1년을 늦춰 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어선을 포함한 내항선박은 2021년 이후 도래하는 ‘해양오염방지설비검사’를 받은 날부터 황 함유량 0.5%를 초과하는 연료유를 사용하거나 적재할 수 없다. 내년에 검사를 받지 않는 선박은 2021년 12월 31일부터 같은 기준을 따라야 한다. 이와 별도로, 「항만지역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0년 9월 1일부터 부산, 인천 등 대형 항만에 적용 중인 황산화물(SOx) 배출규제해역에서는 보다 강화된 황 함유량 0.1%의 연료유를 사용하여야 한다. <해역별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및 적용대상>법률 적용해역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적용대상(시점) 해양환경관리법 우리나라 모든해역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0년 11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 2,977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3,456만톤) 대비 3.6%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 (’20.8) 11,826만톤(17.6%↓), (’20.9) 12,365만톤(3.3%↓), (’20.10) 12,708만톤(9.9%↓) 수출입 물동량은 광석제품의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류(원유, 석유정제품 등) 물동량 감소와 발전용 연료(유연탄 등)의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1억 1,435만톤) 대비 3.3% 감소한 총 1억 1,054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 (’20.8) 10,156만톤(19.1%↓), (’20.9) 10,669만톤(5.2%↓), (’20.10) 10,848만톤(10.3%↓) 반면, 컨테이너 물동량(TEU 기준)은 ‘20.9월부터 이어진 증가세가 지속되어 1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한 257만TEU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연안 물동량의 경우 유류 사용량 감소로 인한 관련 물동량이 감소하고 건설경기 위축으로 시멘트 물동량도 감소하여 전년 동월(2,021만톤) 대비 4.9% 감소한 총 1,923만 톤을 처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1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대상지에 경상남도(창원시)가 선정됐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공급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자원회복·관리가 필요한 어종의 생활사 특성에 맞춰 생태계 기반을 조성·관리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추진돼 왔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매년 10억 원)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은 ‣적지조사를 실시해 창원시 내 조성해역을 결정하고 ‣유령어구(폐어구) 수거와 저질 환경을 개선하며 ‣인공어초·자연석 시설 등으로 산란·서식 기반 조성 ‣문치가자미 수정란 부화 방류 및 어린고기 인공생산 방류 ‣불법어업 방지시설 설치 및 사업 경제성 평가 등을 주요내용으로 추진된다. ‘산란·서식장 조성 대상 품종’은 시중에서 ‘도다리’라는 방언으로 불리는 ‘문치가자미’다. 경남의 향토음식으로 인기가 많은 ‘도다리쑥국’의 재료가 되는 어종으로 유명하다. 경남의 가자미류 어획량은 2012년(2,459톤) 이후 점차 감소해 2019년에는 45% 감소된 1,357톤이 어획됐다. 이렇게 감소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최준욱)는 신사업 개발과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0년 사내벤처 내부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 결과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원격 비즈니스 도구 개발’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내벤처 사업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40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사내벤처 아이디어 확보를 위해 ▴인프라 활용 ▴시너지 창출 ▴신사업 개발 등 IPA에 전략적으로 도입 가능한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분야를 추가하여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하고자 했다. 또한, 공모 기간 내 해운·항만 분야 창업 엑셀러레이터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해 내부 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모집 결과 참여형 9건, 제안형 4건 등 총 13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참여형 부문에는 ▴최우수상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원격 비즈니스 도구 개발(갑문관리실 서원) ▴우수상 인천 School Zone&Play Ground 디자인(재난안전실 김준성)이, 제안형 부문에는 ▴최우수상 유휴부지 수
하동군이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남해바다로 쓸려 내려간 섬진강 명물 재첩 서식지 복원에 발 벗고 나섰다. 하동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섬진강 하상변화로 재첩 서식지가 축소됨에 따라 섬진강 재첩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재첩 이식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식할 재첩은 하상정비를 계획하고 있는 하동읍 섬진강 신비어업계 업무구역에서 채취한 각장 1.2㎝ 내외의 어린재첩 11t을 하동읍 광평리 섬진강 상류로 이식하는 것이다. 군은 이식한 재첩이 정착하고 서식량이 증가할 때까지 재첩 채취행위를 자제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경찰서와 협조해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재첩 서식지 확대를 위해 내수면어업계 및 손틀어업인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식수면 경계표시와 안내 깃발을 설치해 내년 4월 말까지 재첩채취금지 등 수면관리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8월 집중호우 이후 재첩 자원 확대 차원에서 이식사업을 추진한다”며 “이식사업이 자원량 증대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도 예산을 늘려 재첩 서식지를 계속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원산지 둔갑 가능성이 높은 활수산물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원산지표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중점 점검 대상은 최근 수입량과 국내 유통량이 증가하거나 금어기간이어서 원산지를 속일 우려가 큰 활가리비, 활참돔, 활방어, 활대게, 활우렁쉥이, 활뱀장어 등 활수산물이다. 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등에서 수입된다.도는 이들 품목을 취급하는 전문음식점 및 횟집, 전통시장 등을 현장점검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바뀐 소비자 구매패턴을 고려해 온라인 마켓, 배달앱 등도 모니터링해 단속 및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음식점업 원산지표시 대상 수산물은 15개(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명태(건조한 것 제외),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및 주꾸미) 품목이지만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ㆍ진열하는 모든 활수산물은 수족관이나 활어차량 등 보관시설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고, 동일어종일 경우 원산지별로 섞이지 않도록 구획ㆍ구분해 보관해야 한다. 살아있는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보관 물량 및 판매가격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연구소에서 인공 생산한 바지락 어린조개(치패.稚貝) 300만 마리를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경기연안 갯벌(안산, 화성, 평택, 시흥)에 방류한다.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부터 ‘유용수산종자 자원조성으로 풍요로운 경기바다 만들기’를 위해 주꾸미, 바지락 등의 수산종자 자원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6월 어린 주꾸미 15만 마리를 경기바다에 방류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경기도의 바지락 생산량은 지난 2000년 6,000톤에 달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1,000톤 내외로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연구소는 2018년 경기지역의 패류(貝類) 생산량 증대를 위한 연구를 시작해 지난해 80만 마리의 바지락 어린조개를 방류했다. 올해는 대량생산기술 안정화에 힘입어 300만 마리까지 종자 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바지락은 지난 5월 경기만에 서식하는 우량 어미를 채취 후 관리, 인위적 산란 유도 과정을 거쳐 실내 사육수조에서 약 5개월 동안 유생, 치패 등 성장 과정을 관리하고 질병 검사까지 실시한 우량 치패다. 방류 후 2년이 지나면 판매가 가능한 상품(3cm 이상)으로 성장한다.바지락은 서해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