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년 능허대 한나루의 바닷길 역사를 이어온 인천항은 1883년 제물포조약에 의해 부산항과 원산항 다음으로 근대개항 된 항만으로, 1946년 우리나라 총 수입의 94%를 처리하는 수입 물동량 처리 중심 항만이었다. 1974년에는 동양 최초로 갑문시설을 갖춘 내항 제4부두가 다목적부두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시설을 도입해 개장하면서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전용부두는 2004년 7월 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1단계가 개장한 것이 최초로, 인천항만공사가 설립된 2005년 이후 컨테이너 전용부두 개발이 본격화되었으며, 남항에 2005년 선광컨테이너부두(SICT), 2009년 E1컨테이너부두(E1CT), 인천신항에 2015년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2016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이 차례로 개장하면서 컨테이너 항만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인천항에서 1976년 이후 2020년까지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의 총 합계는 TEU 기준*으로 총 4,341만 2,150TEU이며, 컨테이너 길이를 연결하면 지구둘레를 6.6바퀴 도는 길이와 맞먹는다. * 우리나라의 항만물동량 기록은 정부의 항만편람 또는 항만통계연보 등
기술인력 양성, 취업․정착 및 인구 유입, 협력사 경영안정 최우선 협력 울산시가 주력산업인 조선업 부활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조선업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울산시는 국내 조선업계가 전 세계 발주량의 44%를 수주하고 현대중공업이 올해 목표치를 초과달성하는 등 업황이 큰 폭으로 개선됨에 따라, 기술 인력양성과 지원 정책 등으로 조선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기회복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7월 23일 오전 10시 30분 현대중공업 회의실에서 울산시와 울산 동구청,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양사 사내협력사연합회가 참석한 가운데‘조선업 동반성장 및 일자리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먼저, 일자리 창출 협력을 위해 지역의 인력수요 전망에 맞춰 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울산기업 취업 후 정착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기술연수생 지원사업(월 100만 원)과 청년드림스페이스 지원사업(월 20만 원~최대 200만 원)을 확대하고, 조선업계는 정규직 채용과 기숙사 확대 등을 통해 울산 취업과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조선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협력사 경영안정 자금과 기술교육지
경남 유일의 대형수족관인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7월 9일 드디어 문을 열었다. 하지만, 수족관 등록이 지난 7월 7일자로 허가 처리되면서 준비과정이 다소 부족한 관계로 오는 7월 23일 정식 오픈한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운영업체측은 7월 9일 개장식 행사를 갖고, 이날부터 22일까지 2주간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큰 기대감을 갖고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드리기 위해 시범운영 없이 7월 23일 정식 오픈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수입동물 검역 등 보완을 철저히 진행하기 위한 조치인 것은 물론 수족관에 전시될 동물들의 적응기간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도내 첫 대형 수족관으로서 초양섬 바다케이블카 하부역사 옆에 총사업비 181억원으로 부지면적 7790㎡,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는데,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이다.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및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동물 그리고 400여종의 다양한 희귀어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푸른 바다와 국제무역항인 늑도의 역사성, 그리고 별주부전의
시흥시 월곶동에 ‘시흥시해양지원센터’가 새로 문을 열며 시흥시 해양·수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해양·수산업무의 근무지를 어항 일원으로 전진 배치해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고자 7월 5일부터 ‘시흥시해양지원센터’(지상1층, 부지면적 700㎡, 건축연면적 330㎡) 운영을 시작한다. ‘시흥시해양지원센터’는 기존 월곶동행정복지센터(월곶중앙로 54) 건물을 리모델링해 신설됐다. 어선·어업허가 및 어민지원, 공유수면관리, 국가·지방어항 개발, 어업기반시설 관리, 어촌뉴딜300 사업 등을 수행한다. 그동안 담당부서 근무지가 내륙지역인 하상동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월곶동에 새롭게 개소하며 향후 어업인 등 지역주민들과의 소통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태풍 등 자연재난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에서는 소래습지로부터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해안선 15km 구간을 레저, 관광, 문화, 의료 등 미래첨단산업이 집약된 대한민국 대표해안으로 구축하겠다는 K-골든코스트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시흥시해양지원센터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울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7월 1일 오후 2시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 국내 조선․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사업‘ 협약식을 갖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2021년 신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 국제기구의 환경규제 강화로 어려움에 처한 해운․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본 사업을 기획·준비됐다. * 전세계 해운물동량은 2009년 이후 작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3.6%)을 기록했고, 운임지수도 건화물선의 경우 전년대비 –21.2% 하락하였다. 이 사업은 세계 해운 전체 물동량 중 51.6%(2018년 기준)를 차지하는 건식화물(철광석, 곡물 등) 운송선박 중 하나인 로로(RoRo)선(Roll on/Roll off Vessel)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해운물류 신(新)서비스 실증이 핵심이다. 특히, 포항제철에서 현대중공업으로 화물운송 연락체계가 전화 등 수작업 의존도가 높아 비용 부담이 높은 연안해운물류 분야에 인공지능(AI)ㆍ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신기술을 접목하여 운송 프로세스의 지
청정 남해바다의 하동 중평항이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금오산 산악레저와 연계한 해양레저 중심지로 발돋움한다. 하동군은 낙후된 어촌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중평항 어촌뉴딜사업’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중평항 어촌뉴딜사업은 진교면 술상항과 함께 2019년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하동군 어촌뉴딜사업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며,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8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평항은 어촌 고유자원인 섬·바다 등 수산자원을 비롯해 배후에 산악레저 중심지로 부상하는 지리산 줄기의 금오산이 자리하고 있어 공모 선정 당시부터 미래 남해안의 레저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은 곳이다. 군은 중평항 어촌뉴딜사업 목표인 ‘금오산 산악 레저와 연계한 해양레저플랫폼 중심지 의 중평항’을 실현하기 위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통사업 5개소와 특화사업 4개소를 추진 중이다. 먼저 공통사업으로 지난해 9월 딩기요트·카누·카약이 접안할 수 있는 수상레저 기반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현재 어항경관개선, 마르쉐광장 조성, 해안접근로 정비 사업이 한창 진행
울산시는 6월 28일 오후 3시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남구 테크노산업로)에서 송철호 시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울산 조선해양의 날’은 지난 1974년 6월 28일 현대조선소 1단계 준공(1, 2도크 완공)과 26만 톤급 초대형선박 2척(애틀랜틱 배런, 애틀랜틱 배러니스) 명명한 날을 기념해 2006년 제정되어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 우리나라 ‘조선해양의 날’은 9.15.로 선박수주 1,000만 톤을 돌파한 ‘97.9.15.을 기념해 ’‘조선의 날’을 제정하고 ‘11년부터 ’조선해양의 날‘로 명칭이 변경됨 기념식은 기조 강연, 조선해양 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온라인 무역전시회 참관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대면·비대면*으로 실시된다.* 대면 50명, 비대면(www.komts.com) 50명 유공자 표창에서는 조선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중공업(주) 손정보 기감이 울산시장 표창을, ㈜현대미포조선 윤종흠 상무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7
○ 이달 30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최근 국제적 이슈로 떠오른 해양환경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최준욱)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의 둘째 날인 내달 1일, ‘해양환경’ 세션에서 기후변화와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국내외 해양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댄다. ○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를 인식하고, 주요 국가와 지방정부, 기업 등의 탄소 중립 선언이 이어지면서 미세플라스틱 사용 경계 등 국제사회의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 우리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기업의 ESG* 경영전환의 배경에는 친환경이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가치가 담겨 있으며, ESG 경영은 기업과 국가의 필수 역량이자 목표다. *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약자로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 3월 해양수산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연안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13만 8천 톤에 달한다. 아울러,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구 현역 도의원(김현철, 박정열, 황재은)들의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연이은 행보에 가시적인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삼천포~제주간 카페리 ‘오션비스타’ 선석 배정 문제와 제주항 출항 시간 조정을 건의하고 그 해결방안 마련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제주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경남도에서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여객선 노선 스케줄 변경 승인요청을 할 예정이며 늦어도 7월부터는 제주항 출항시간이 기존 12시에서 14시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제주항 선석 전체 조정을 위한 연구 용역비 예산 5000만원을 확보하였으며, 오는 6월부터 4개월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항 전체 스케줄 조정이 이루어지면 오션비스타 선석 문제는 물론 지역민을 포함한 여객선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크게 해소하고 오션비스타 주 6회 운행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발걸음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삼수 의장은 “노력한 만큼 소기의 성과가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상 최일선에서 노력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