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제30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산분령항 및 송포 해안 일원에서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해양 보호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천 관내 어촌계와 수협 등 수산단체를 비롯해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사천지원, 사천시의회, 사천시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볼락 종자 1만 마리’를 산분령항 해역에 방류하고, 아울러 송포 해안에서는 해양쓰레기 수거 등 해안정화 활동을 펼쳐 바다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특히, 대포, 신향어선, 삼천포연안어선, 삼천포낙지연승 등 관내 4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회원 20여 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바다의 날’ 취지에 뜻을 더했다. 이들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어업인으로서 해양 보호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며, 자발적 참여의 모범 사례를 남겼다. 박동식 시장은 “올해로 30회를 맞는 바다의 날은 바다가 미래 식량자원의 보고이자 국가 경제의 핵심 기반임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시민 모두가 해양 보호에 함께 동참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날’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6일)부터 5월 28일까지를 「2025 해양주간(OCEAN WEEK)」으로 정하고, 이 기간 벡스코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해양주간(OCEAN WEEK)」은 올해 3회째로, 시, 해양수산부, 해양 분야 공기업, 연구기관, 협회,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해양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국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주요 행사로 ▲개회식 및 기관장 토크콘서트 ▲해양경제포럼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 ▲온라인 해양 콘퍼런스 등이 열린다. 먼저, 오늘(26일) 오전 10시에는 개회식과 기관장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차관, 시의회 의장, 시교육감,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2025 해양주간」을 선포한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되는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해양-미래세대에 전하는 바다’를 주제로, 해양 분야 교육․연구기관, 기업 대표가 해양의 미래 비전에 관해 토론한다. 개회식에 이어 26일 오후 2시부터 27일 양일간 글로벌 해양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해양경제포럼'이 진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에 전북도가 참여하는 연구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김 양식 식품안정성 확보와 수급 안정화를 위해 김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고자 해양수산부에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연구개발비 35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 육상양식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에 대응해 겨울철 바다에서만 생산되던 김을 육상의 독립된 환경에서 양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CJ, 동원, 대상, 풀무원 등 국내 유수의 식품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의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기업들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전북자치도가 선정된 배경에는 꾸준한 선행 연구와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이 있었다. 전북도는 2022년 풀무원과 공동연구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도 수산기술연구소와 함께 김 생산성 향상 연구를 지속해왔다. 2023년부터는 공주대학교 김광훈 교수 연구팀과 김 종
전라남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병해충 방제와 약제 효능이 탁월한 신규 김 활성처리제를 개발해 2년여의 현장 시험을 거쳐 효과 검증을 마치고 국내외 특허도 출원, 올해 양식 시기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1일 신규 김 활성처리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지난 3년간의 노력 끝에 효능이 뛰어난 김 활성처리제를 개발해 양식 효능시험을 거쳐 검증한 결과를 관계기관과 어업인 등에게 설명했다.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은 어업인이 기존 활성처리제 사용을 기피하고, 불법 무기산 사용으로 다수 어업인이 단속에 적발돼 전과자가 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남도와 수협중앙회, 지역수협(고흥·해남·진도·신안) 등이 힘을 모아 추진했다. 연구용역은 서울대(책임연구원 하남출 교수)에 의뢰해 진행됐다. 신규 개발한 김 활성처리제는 양식 효능시험 결과 파래 100% 구제, 요각류 140% 제거, 균 억제력과 병해충 방제 탁월, 중금속(카드뮴) 제거 등 약제 효능, 작업시간 단축, 경제성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국내외 특허 출원으로 지식재산권도 확보했다. 또한 2025년산 김 생산 시기 대규모 현장 시험(4개 시군·1천100ha)으로 130명이 직접 사용, 물질에 대
속초의 명소로 자리 잡은 속초항 오징어 난전이 오는 12월까지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한다. 속초항 일원(동명동 383-1)에서 진행되는 오징어 난전은 오징어 조업 시기를 맞아 속초시 오징어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알리고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속초채낚기경영인협회에서 운영한다. 난전은 매일 일출부터 일몰까지 운영되며, 오징어가격은 조업 상황에 따라 매일 변동된다. 속초항 오징어 난전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당일 조업한 싱싱한 활오징어를 회, 물회, 무침, 통찜 등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다. 겨울철에는 도루묵과 양미리까지 구이, 찜, 찌개로 즐길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최근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어 어업경영 부담이 높아짐은 물론, 높은 오징어 공급가격에 대한 소비자 부담도 증가하고 있지만, 싱싱한 동해안 활오징어를 아름다운 부둣가에서 풍경을 즐기며 드셔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속초오징어난전 풍경 및 음식 사진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도내 귀어 관련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연구소 누리집을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귀어는 교육, 주거, 일자리, 금융 지원 등 방대한 범위에 걸쳐 준비해야 하나 다양한 기관이 정책을 추진·운영해 고령의 초보 귀어인과 귀어 희망자들의 귀어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연구소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충남으로의 귀어 준비부터 정착까지 정보를 쉽게 취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 내 ‘귀어학교’ 메뉴에 ‘한눈에 알아보는 귀어 지원 정책 및 기관’ 게시판(https://www.chungnam.go.kr/fisheryl/main/contents.do?menuNo=1400030)을 구축했다. 주요 기능은 귀어 생활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의 연락처 및 누리집 주소 제공이며,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아이콘을 누르면 담당 기관과 바로 통화하거나 누리집 접속이 가능하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귀어 희망자들이 어촌에 진입하기 전 귀어 준비 과정부터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번 기능을 개발해 추가했다”라며 “한눈에 알아보는 귀어 지원 정책 및 기관 기능이 귀어에 관심 있는 희망자들이 도 수
충남도가 민간기업과 힘을 합쳐 ‘탄소중립 해양생태계 복원’에 앞장선다. 도는 16일 태안군 개목항어민복지센터에서 LX판토스, 태안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민간기업 바다숲 조성사업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탄소흡수원 확대와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잘피(거머리말) 이식 및 해양환경 정화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데 힘을 합친다. LX판토스는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 비용 및 제반사항을 지원하며,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프로젝트의 행사 일환인 잘피(거머리말) 이식·체험 행사를 기획한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기획·운영·예산관리 등은 초록우산이 총괄하고, 도와 태안군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내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정부 사업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과 맹윤주 LX판토스 경영지원본부장, 이주영 태안부군수,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 본부장, 양정규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 도민 등 50여 명은 업무협약 후 의항해수욕장 일원에서 잘피 이식 및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도는 2008년부터 국비 58억여 원, 도비 24억여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6년 해양수산 분야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및 정책현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기획재정부 농림해양예산과와 해양수산부를 찾아 해양수산국 소관 주요 국비 사업을 지원 건의하고, 사업추진 논리와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농림해양예산과장과의 면담에서는 △ K-oyster(굴)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 패류 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조성 △ 고수온 대응 품종개량 수산육종연구센터 △ 해양수산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등 13개 국비 사업 전반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 등을 방문해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연구시설 건립, 어업재해보험 국비 지원비율 확대를 건의하였으며, 추가 발굴한 국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낚시객 안전의무 규정 근거마련을 위한 「낚시 관리 및 육성법」 개정, 하천에서 해양으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처리 비용의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을 위한 「해양폐기물관리법」정책현안도 건의하였다. 경남도는 굴 전략품목 육성을 통한 도내 수산물 소비·유통 확대와 고수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고수온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를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어패류를 해역에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방류품종은 ▲돌돔, 볼락, 문치가자미 등 어류 3종 36만 마리 ▲전복 48만 마리 ▲해삼 52만 마리 등 7개 품종으로 지역 특성과 어업인의 희망 품종을 고려해 선정됐다. 방류해역은 인공어초 등 서식 기반이 잘 조성돼 있고 수산자원의 산란·생장에 적합한 돌산읍, 화정면, 남면 일대로, 어촌계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됐다. 시는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해 매년 어패류 종자 방류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또한, ‘마을앞바다 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어업인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복 종자를 마을어업권 내에 살포, 어촌계에서 자원을 관리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상반기 중 12곳에 전복 종자 약 36만 마리를 살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 종자가 방류된 해역에서는 어망사용 금지, 불법조업 감시 이행 등의 의무가 부여된다”며 “어업인도 자체적으로 수산자원 회복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지난해 전복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