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7월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농업인회관(안골로 28)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공급하여 소비자가 건강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앞서 지난 6월 29일 진행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행사’와 연계 운영되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관내에서 직접 생산한 대파, 부추, 열무, 토마토 등을 직거래하여 복잡한 유통단계에서 오는 농산물 가격상승을 방지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장터는 기상 상황 및 농산물 수급 상황에 따라 일정 변경될 수 있으며, 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직거래 장터를 통해 품질 좋은 로컬푸드를 저렴하게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행사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발판 마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업인회관에서는 지난 5월 21일부터 「구리시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자가 구리시 농지 또는 텃밭에서 생산한 과일, 채소 등의 농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여름철 대표 농산물인 양평 수박의 출하가 본격화됨에 따라 5일 청운농협에서 ‘물 맑은 양평 수박 산지유통센터 공선출하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박형세 농협중앙회 양평군 농정지원단 단장, 이용하 경기과일조합법인 대표, 정지범 청운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양평군수박연구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양평 수박의 본격 출하를 축하했다. 전진선 군수는 “물 맑은 양평 수박이 도매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는 우리 농민들이 30년 간 쌓아온 수박에 대한 열정과 노하우 위에 양평군청의 지원 및 청운농협의 전문적인 산지유통센터 운영으로 이루어 낸 성과로,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양평 수박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군은 2017년 물 맑은 양평 수박 산지유통센터 건립 이래 시설 보완을 실시하고 청운농협은 관련 전문 인력을 고용하는 등 양평 수박의 품질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에 양평 수박은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과 각 도매시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109개 농가로부터 수박 약 30만통을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 선별해 출하할 계획이다. 단맛이 좋고 사각사각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딸기 육묘 시기와 장마철이 맞물림에 따라 고온다습한 환경,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인한 병해충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장마철 잦은 강우로 인한 대기 중 습도 상승과 일조량 부족으로 식물체가 약해질 수 있으며, 병원균 증식이 빨라져 탄저병, 시들음병 등 곰팡이병 감염이 쉬워진다. 이에 따라 재배 농가는 장마가 시작되면 배지가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관주 횟수 및 양을 줄이고 환기팬을 가동해 환기량을 늘려야 하며, 측창을 열 때는 빗물이 내부로 들어오지 않을 정도만 개방해야 한다. 또 장마철 식물체에 발생한 상처는 빠른 병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줄기(런너) 분리 및 잎 따기(제거) 등 식물체에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작업은 비가 내리지 않거나, 장마철 이후로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병 발생 최소화에 도움이 된다. 약제 방제 시에는 잎에 이슬 등 물기가 없을 때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시들음병 및 작은뿌리파리 등 관부(뿌리와 줄기 사이)와 뿌리에 주로 발생하는 병해충의 경우는 적용약제를 관주해야 효과적이다. 아울러 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집중호우에 의한 직·간접적 침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유제혁 도 농업기술원 딸
평창군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재배 노하우 전수에 나섰다. 평창군은 평창군농업기술센터 내 교육장에서 지난 5월부터 4차 산업 기술 확산을 위한 스마트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총 14회에 걸쳐 진행되는 스마트팜 교육은 지난 4월 모집한 2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격주로 운영한다. 최근 실시된 교육에서는 스마트팜에서 재배되는 딸기 삽목 육묘 이론강의와 온실에서 수확한 딸기 영양줄기를 이용한 딸기 삽목 육묘 실습이 진행됐다. 딸기 삽목 육묘(꺾꽂이 육묘)는 모주(영양줄기)에서 발생하는 줄기를 유인해 묘를 생산하던 기존 유인 육묘 방식과 달리 포복지(덩굴)에 새끼 모가 만들어지면 바로 잘라 분리된 상태로 육묘하는 방식으로 작업 기간이 단축돼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방법이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일손 부족 현상에 대응하고자 병해충 발생 예방과 인건비 절감에 효과적인 딸기 삽목 육묘 기술 교육을 지역 농업인에게 적극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스마트팜을 통한 시험 재배와 교육을 통해 미래 농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내년 교육생 모집에도 지역 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평창군은 이달부터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개발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 공모사업 중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 6월 지역 내 ▲경력 단절 여성 ▲취·창업을 준비하는 은퇴자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18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밀키트 개발 교육은 용평면 금송회관에서 이달 3일부터 8월 21일까지 주 2회 3시간씩 총 14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개발 과정’은 평창과 사업 협력 도시 충주의 특산물을 활용하여 식품 가공 이론 수업부터 요리법 개발, 밀키트 메뉴실습 및 현장학습까지 이론과 실기를 아우르는 실전 위주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 동안 수강생들의 메뉴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담고 조별 밀키트 메뉴를 개발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현진 인재육성과장은 “평생학습이 일회성 교육사업이 아닌 취·창업으로 연계되어 학습성과가 지역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벼 생태형에 따라 계획적인 영농이 가능하도록 재배기간 설정 연구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5월 평년(2014∼2023년) 평균기온은 과거 10년(2004∼2013년) 대비 0.4℃ 높아졌으며, 특히 5월 중순(11∼20일) 평균기온은 1.4℃ 정도 높아졌다. 이에 벼 재배 농가는 벼농사 준비 시기를 점점 앞당기고 있는데, 이러한 이른 이앙은 고온으로 인한 붙임 현상의 발생과 등숙기에 쌀 품질이 저하될 우려가 크다. 도 농업기술원이 2022∼2023년 삼광 벼를 적정 이앙 시기보다 이른 5월 15일경 이앙해 본 결과, 출수기는 8월 10일 이전으로 빨라졌고 출수 후 40일간 평균기온인 등숙기 적온도 22℃ 내외를 벗어난 24.5℃로 높아졌다. 벼의 이앙 한계기를 예측하는 출수만한기(출수 후 40일간 등숙 적산온도 800℃ 기준)는 과거 8월 31일에서 최근 9월 3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달라진 기후환경에 대응해 지역별 적합한 벼 품종을 적정 시기에 재배하는 계획적인 영농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계획 영농을 위한 재배기간 설정
전라남도는 2024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이하 공익직불금)을 신청받은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만 2천ha, 4천600억 원이 신청·접수됐다고 밝혔다. 신청 면적은 전남이 전국 면적(110만 5천ha)의 19%로 가장 많은 21만 2천ha다. 경북 17만 8천ha, 충남 16만 6천ha, 전북 15만 6천ha 순이다. 신청액도 4천600억 원으로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경북은 3천900억 원이며, 충남 3천500억 원, 전북 3천200억 원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재배면적이 0.5ha 이하인 농가에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이 가구당 연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10만 원 인상됨에 따라, 소농직불금 신청자는 전년도 8만 4천 명보다 1만 8천 명(21.7%)이 증가했다. 전남도는 이달부터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활용해 대상 자격을 검증한다. 신규자, 관외자, 경작사실 확인서 미제출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등은 실경작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후 적격자에게 12월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격 검증과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급 대상 농지·농업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직불금 의무교육 이수, 마을공동체
서울특별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 등이 2024년도 하계 휴업에 들어간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청과부류 중 채소부류는 8. 1.(목) 저녁까지 경매가 열리고 8. 4.(일) 저녁부터 다시 개장할 예정이며, 과일부류는 8. 2.(금)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8. 5.(월) 새벽 경매가 재개된다. 가락시장 수산부류 중 선어‧패류부류는 8. 2.(금)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8. 4.(일) 저녁 경매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이며, 건어부류는 7. 30.(화) 아침까지 경매가 열리고 8. 5.(월) 새벽 경매부터 재개된다. 또한,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하 ‘강서시장’)의 경매제의 채소부류는 7. 25.(목) 저녁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7. 28.(일) 저녁 경매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이며, 과일부류는 7. 26.(금) 아침 경매를 끝으로 휴장했다가 7. 29.(월) 새벽 경매부터 진행된다. 시장도매인제의 경우 7. 27.(토)에 휴장한다. 양곡도매시장은 8. 2.(금) 18시까지 거래가 이뤄지고 8. 5.(월) 07시부터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다. 강민규 공사 유통본부장은 “설 휴업 전후 원활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평창군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2024년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본 사업은 여름철 고온기 햇빛 차단, 봄과 가을철 서리피해, 수확기 조류피해 등 다목적 차단망을 통한 과실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주시설 개선형 햇빛차단망 시설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온과 폭염에 따른 일소, 비대정체 등 생리장해 경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하 기술지원과장은“기존 지주시설 개선 차단망 시설을 활용한 다목적 햇빛차단망을 통해 평창군 사과의 안정적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