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26일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함평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총 10회, 40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17명이 수료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식품 소비 경향 파악 ▲식품 위생 ▲주요 식품 가공 기술 ▲가공 창업 절차 그리고 ▲함평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 현장 견학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막연하게 느껴졌던 농산물 가공에 한걸음 가까워진 것 같다"며 "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한 농산물 가공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업인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 절차는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고소득 농산물가공 창업 관련 다양한 시범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8월 9일까지 관할 시군청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축산분야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이행에 따른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피해보전직불제는 FTA 이행에 따른 급격한 수입 증가로 국내 농가에서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을 경우 가격 하락분의 일부를 보전하는 제도다. 올해 축산분야 지원 품목은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 3가지다.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 한우, 육우, 한우송아지를 한·캐나다 FTA 발효일인 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생산한 농가 중 2023년에 직접 생산·판매하여 가격하락 피해가 실제로 발생한 농가이다.지원 희망 농가는 해당품목 생산지 관할 읍·면·동사무소 또는 시군청에 신청기한 내 지급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해당 시군 담당공무원의 서면 및 현지조사 등을 거쳐 대상자 및 최종 지급액이 확정되면 오는 12월 중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다.경기도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인한 한우·육우 축산농가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대상 농가는 누
상동읍 농업회사법인 솜씨가(대표 김덕규)는 7월 25일 김치류 약 5.1톤을 부산항에서 선적하여 미국 수출 첫 항로를 시작했다. 부산항에서 선적한 김치는 오는 8월 22일 미국에 도착, 뉴욕, 뉴저지 등 미국 동부지역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솜씨가의 김치 수출로 미국 전역에 영월군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정지역 영월의 이미지 제고와 인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부가수익 창출을 기대한다. 아울러, 영월군은 지난 5월 미국 동부지역에서 영월농특산물 홍보 판매전을 통해 영월지역의 농산물의 판촉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때 솜씨가의 영월고랭지 포기김치・총각김치・열무김치 등 20ft (냉동・냉장 컨테디너 1대본) 완판을 시작으로 영월농산물의 수출판로 및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4일 남양도서관 대회의실에서 ‘2024~2028 화성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중간보고회는 정지영 농정해양국장을 비롯해 화성시의회, 농식품분야 유관기관과 농업인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의 보고,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14조에 따라 지자체장이 수립해야 하는 5년 단위 법정 수립계획이다. 시는 5개년 화성시 농업의 중점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중앙정부의 농정기조와 민선8기 경기도 농정방향을 고려해 지역 식량안보 강화, 미래농식품산업 기반 조성 및 농촌경제활성화 등 화성시 농업농촌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해 9월 중 더 내실있고 완성된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지영 농정해양국장은 “농업의 변화된 여건과 환경을 반영해 화성시의 차별화 된 비전이 담긴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찰옥수수 신품종 ‘도담찰’을 홍보하기 위해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양평로컬푸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도담찰옥수수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양평군농업기술센터가 함께 추진한다. 도담찰옥수수는 2022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양평군에 기술 이전한 신품종으로, 과피가 얇고 찰기가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군은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포장 옥수수를 시범 판매하며, 다른 품종과 비교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가공업체와 협력해 도담찰을 활용한 약과, 카스텔라, 쿠키 등의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조근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해당 행사를 통해 양평군민 모두가 양평 옥수수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며, 고품질 양평 찰옥수수가 지속적으로 판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행사와 연계해 지역 소비자와 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8월 1일과 2일 양일간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도담찰의 활용 방법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씨제이(CJ)프레시웨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도내 농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맛집 요리를 급식 메뉴화해 전국 급식장에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4월 도와 씨제이(CJ)프레시웨이가 체결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의 주요 추진 사업이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맛집 요리(메뉴)는 씨제이(CJ)프레시웨이 전국 50여 개 단체 급식장에 출시하며, 월 2회 제공한다. 이달에는 부여군 특산물인 수박을 활용한 ‘수박 막국수’를 선보였고 8월에는 서산 감자를 사용한 ‘감자전’과 ‘감자 들깨칼국수’를, 9월에는 당진 ‘양파 불고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전국 550여 개 대규모 급식장을 운영하는 씨제이(CJ)프레시웨이와 함께 우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외식업계 등 관계 기업·단체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 소비 확대를 위해 가공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의 3배가량 함유돼 있으며 구연산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피로회복에 좋은 유기산 성분도 레몬, 매실보다 많다. 또한 과육이 많은 과일이지만 신맛이 강해 생과로 섭취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표적 가공제품으로 유자청과 즙이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생과를 착즙한 원액을 식품 중간소재나 음료 제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연간 약 3천여 톤 이상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유자씨와 유자박 등 산업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21년 농촌진흥청의 지역특화 과수 육성 사업으로 유자 작목을 지정받아 연구와 제품 개발 등을 나섰다. 연구 결과 업사이클링 기술을 적용해 유자씨 오일을 추출, 화장품 소재로 탈바꿈시켰다. 화장품 효능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도 마쳤으며, 오는 9월 에스테틱 화장품 제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또 버려진 유자박을 이용해 발포정 제품을 개발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22일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일원 듸냐 시범재배 하우스에서 첫 수확과 함께 현장평가 및 시식회를 실시하였다. 시는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도를 고려하여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을 통한 농업인들의 소득연계와 제천만의 농산물 정착·확대를 위해 온 집중력을 기울여 왔다. 그 일환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하여 러시아산‘멜론’또는‘수박’으로 알려져 있는 중앙아시아의 대중적인 인기 과일인‘듸냐’ 우수종자 4종류를 수입했다. 이와함께, 듸냐를 제천시 전략작목으로 지정·집중 육성하기 위해 7년 이상의 하미과(중국 멜론) 재배 경력을 가진 2농가를 선정하여 듸냐 실증재배를 진행해왔으며, 농가에서 시범적으로 사업화한 결과 식감과 당도 등 우수한 평가를 얻어 앞으로 제천의 미래형 신소득 작목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식품유통전문지‘더바이어’에 따르면 디저트 과일, 가공토핑 등 외식업에서 수입과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24년도 농식품 소비트렌드 전망으로 즐겁게 건강관리 한다는‘헬시플레져(heathy pleasure)’열풍을 예고하며 건강 기능성을 가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30일부터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 원원종 1.9톤을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를 생산·보급해 감자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현장 요구에 따른 품종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씨감자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바이러스에 오염되지 않도록 올봄에 직접 조직 배양 후 수경재배를 통해 생산한 ‘금선’, ‘추백’ 2가지 품종이며, 분양 규모는 금선 900㎏, 추백 1000㎏이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에서 생산한 씨감자는 자체 보증을 위해 유묘가 15㎝ 자랐을 때와 개화기·낙화기 사이에 각각 1회씩 포장에 식재된 상태에서 검사(포장검사)한다. 수확 후에도 괴경 중량(30∼330g), 병 발생 유무, 피해 및 기형 유무 등을 검사 규격에 적합한지 확인하고(종자검사), 최종 합격한 씨감자를 분양한다. 금선은 중생종으로 포슬포슬하고 고소해 쪄먹기에 알맞고 봄·가을 재배가 가능한 2기작 감자다. 추백은 조생종으로 감자전(감자떡)에 적합하며, 숙기가 빠르고 휴면기간이 50∼60일로 봄·가을 재배가 가능하다. 두 품종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19일까지 분양 신청을 받았으며,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