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사 대표, 유튜브 크리에이터, 파워블로거 등 관광전문가 7명을 초청해 진주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이번 팸투어는 진주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대표 먹거리 소개를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진주 홍보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 등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실시됐다.또한 진주시의 특색있은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야간관광특화도시의 매력을 알려 충청·경기 지역의 여행사에서 신규 여행상품 개발에 진주 관광을 반영하도록 하고, SNS 인플루언서의 맨파워를 적극 활용해 진주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팸투어 1일차에는 ‘진주성’과 ‘국립진주박물관’을 방문해 진주만의 고유한 국난극복 역사를 배우고,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서 유등조각가 체험을 하며 유등의 아름다움을 몸소 경험했다. 이후 남강의 유람선 ‘김시민호’에 탑승해 핑크빛 노을을 감상하고, 불빛이 켜진 진주성 성곽과 남가람 별빛길의 야경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진주의 밤을 즐겼다. 2일차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방문해 숲해설을 들으며 후투티 숲과 수선화정원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곡선형 짚와이어를 타며 다채로운 월아산의 자연을 경험했다. 이어 ‘지수승산부자마을’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찾아 해설투어를 함께하며 진주에서 시작된 진주 K-기업가정신을 마음속에 새겨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참가자들은 팸투어 기간 중 진주 대표 향토음식인 ‘진주비빔밥’과 ‘진주냉면’을 맛보고, 진주진맥 브루어리에 방문해 진주에서 자란 앉은키밀을 주원료로 만든 수제 맥주 ‘진주진맥’를 시음해보는 등 진주의 전통과 문화가 담긴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했다.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전문가들에게 진주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팸투어로 충청권 및 수도권에서 진주를 대상으로 한 양질의 신규 여행상품이 개발되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진주관광 홍보마케팅을 추진하여 관광하기 좋은 도시, 진주를 브랜딩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세사기 피해 주택 중 긴급 시설 보수가 필요한 경우, 주택당 공사비 2천만 원 내외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9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대인의 관리 부재로 인해 안전 확보 및 피해 복구가 시급한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조사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가 지난 8월 수원시 전세 피해자 6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64.6%(446명)가 거주 주택에서 시설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조사에서는 건물 외벽 타일이 탈락하는 등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도 발견됐다.이에 경기도와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는 11월 5일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대상 발굴 및 신청 접수를 위해 시·군의 협조를 요청했다.해당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임차인은 건물 소유자의 동의서와 함께 신청서를 관할 시·군에 제출해야 한다. 시·군이 1차 현장 확인을 거쳐 전세피해지원센터로 후보지를 보내면,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이 결정된다.도는 11월 중 사업 신청을 받고 12월에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공사 시행 및 사업비 정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피해 주택 보수를 직접 지원하는 첫 사례로,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신속히 제거하고자 한다. 경기도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방식, 범위, 전달체계 등을 검토하고, 시·군별 조례 표준안을 마련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은 긴급성을 요하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모델”이라며 “각 시·군에서 관리 공백이 발생한 피해 주택에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는 이를 위해 시·군 조례 제·개정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행안부에서 주관해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기관 간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 공단은 ‘더 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폐가전 맞춤형 디지털 무상수거 서비스’로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공단 혁신 사례는 폐가전 배출 과정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무거운 폐가전을 옮겨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파트 관리 앱에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무상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순환자원정보센터 누리집의 디지털 지도를 검색하여 전국 1만 3천개의 폐가전 수거함 중 가까운 곳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정부혁신 우수사례 행안부장관상 수상은 지난 9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행안부 장관상 수상에 이은 쾌거로 의미가 크다.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국민에게 높은 수준의 환경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더욱 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8일 ㈜이엔에스코리아 및 남양주시복지재단과 함께 취약 아동·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대상자를 추천하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업무 협력 및 홍보를 지원하며, ㈜이엔에스코리아는 매년 지정 기탁 후원금을 제공해 사업의 지속성을 보장한다. 또한, 남양주시복지재단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홍보, 대상자 모집, 후원금 접수 및 배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주광덕 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나눔을 선도하는 복지 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준한 ㈜이엔에스코리아 대표는 “지역 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이 성사돼 기쁘다”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와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 경영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취약 아동·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신 ㈜이엔에스코리아에 깊이 감사드리며, 남양주시복지재단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상남도 고성군 재무과와 행정과, 건축개발과, 대가면 4개 부서 직원 15명이 힘을 모아 11월 15일 대가면 연지리의 한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이날 일손돕기는 4개 부서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는데, 참여한 직원들은 고추밭 농가에서 고춧대 제거와 비닐피복 제거 작업을 도우며 농가의 손길을 보탰다.해당 농가는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맞추어 모두가 내 일같이 힘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라며 “도와준 직원들에게 참으로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나섰다”라며 “오늘의 활동이 농촌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군은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10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15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실버경찰연합대 창설 20주년을 기념하는 ‘2024년 실버경찰연합대 활성화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활성화대회에는 파주시장,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장 등을 포함한 초청 내빈과 20개 읍면동 실버경찰지역대원 400여 명이 참석해 창설 20주년 대회를 축하했다.활성화대회 1부에서는 박종혜 한국고령사회교육원 원장을 초빙해 ‘노년기 보람 있고 멋지게 살아보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실버경찰지역대 평가 결과 최우수 지역대는 광탄면, 우수 지역대는 조리읍, 월롱면, 운정3동이 선정되어 상장을 받았다. 또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실버경찰지역대 활동에 적극 참여한 모범대원 44명과 우수봉사단에 금촌2동이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김경일 파주시장은 “20년 동안 파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결같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주신 실버경찰지역대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파주시는 어르신 복지를 세심하게 챙기고 나아가 파주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파주시 실버경찰연합대는 어르신 자원봉사단체로, 2005년 금촌1동에서 50명의 대원으로 시작하여 현재 20개 읍면동에서 500여 명의 대원들이 버스정류장과 공영주차장의 청결 관리 등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천곡동 일원 지역 1만 3,000여 세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달천아이파크~천곡천간 도로가 드디어 준공된다. 울산시는 11월 18일 오후 2시 30분 쇠부리교에서 달천아이파크~천곡천간 도로개설 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줄 자르기(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이 사업은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북구 천곡동 일원 내부 도로 미연결 구간인 폭 20m, 연장 0.26km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17억 원이 투입됐다.지난 2017년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18년부터 보상 작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가 상승에 따른 보상비, 공사비 부족과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등의 이유로 사업 착수에 어려움이 있었다.하지만 울산시가 지난해 역대 최고 규모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지난 2023년 2월 본격적으로 사업 착공에 들어가 1년 9개월 만인 이날 준공식을 하게 되었다.준공된 도로는 준공식 행사 이후 쇠부리교 내 안전시설 등을 추가 설치하고, 오는 11월 27일 낮 12시부터 정상 통행이 가능하다.울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달천아이파크~천곡천간 도로 개설로 천곡, 상안, 달천동 1만 3,000여 세대의 교통편익은 물론 학생들의 보행 안전 확보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택지역 주변 교통불편 해소와 공사추진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준공 예정일 보다 3개월 앞당겨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18일 인터시티 호텔에서 ‘충청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도시권 발전 방안’을 주제로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충청권 4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오는 12월 출범하는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을 기원하며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론을 모으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장우 대전시장,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 지방시대위원 및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해 충청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향과 전략들을 논의했다.발제를 맡은 홍준현 중앙대학교 교수와 변성수 대전세종연구원 박사가 대도시권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최진혁 대전시 지방시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열띤 토론을 했다.홍준현 교수는 ‘바람직한 충청권 초광역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주제로 우리나라 인구・경제 관련 데이터를 분석・활용하여 충청권에 어울리는 대도시권 모델을 제안했으며, 변성수 박사는 인구 및 지역 균형발전, 통행 등을 기준으로 대도시권 상생발전 방향과 전략을 고려한 ‘대전 대도시권 전략적 육성을 위한 입법방안’을 발표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앞두고 뜻깊은 자리가 대전에서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우리 충청권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충청권 4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는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충청권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으기 위해 비정기적으로 모이는데 올해 7월 세종시에서 1차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충남도가 지난 8일 발생한 보령댐 광역상수도 수도사고 관련 재발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과 머리를 맞댔다.도는 18일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구상 도 환경산림국장 주재로 금강유역환경청, 피해 시군(서산·당진·홍성·태안), 한국수자원공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회의는 △보령댐 광역상수도 수도사고 경위 △복구현황 △재발방지대책 및 주민민원 해소대책 마련 등 순으로 진행했다.재발방지대책으로는 노후상수관 교체 및 복선화사업과 함께 지천댐 조성을 통한 상수원 다변화가 제시됐다.먼저, 노후상수관 교체 사업은 보령댐권역 광역상수도 전체관로 195㎞ 중 태안계통 27㎞, 당진계통 26㎞ 구간만 개량사업이 추진 중이다. 도는 사고가 발생한 홍성가압장 전‧후 노후상수관 시설개량은 2030년 이후 사업으로 국가계획에 반영돼 있는 만큼 신속한 사업추진을 환경부에 촉구한다는 방침이다.지천댐 조성 필요성은 이번 수도사고에서 당진시 사례를 예로 들었다.당진시는 연계관로를 통해 보령댐 광역상수도 대신 대청댐 광역상수도로 수돗물을 공급받아 주민피해를 최소화했는데, 지천댐이 조성되면 단수뿐만 아니라 가뭄, 수질오염 등 수도사고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이외에도 도는 내년 노후관로 정비사업에 69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도 48억원을 투입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 및 누수 저감을 통해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구상 환경산림국장은 “안정적인 수도공급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후된 시설 개량 및 관련 기관간 사고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8일 새벽 4시 발생한 보령댐 광역상수도 수도사고는 전날인 7일 보령광역상수도 누수발생 민원에 따라 복구 작업 후 이물질 제거를 위해 개방한 이토밸브가 노후화로 닫히지 않아 발생했다. 이로 인해 4개 시군 30만 7000명이 최대 13시간 30분 동안 단수되는 불편을 겪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2025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전달식’을 갖고,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특별회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전달식은 오는 12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5년 적십자 회원모집 및 회비 집중모금기간’에 앞서 경기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동연 지사는 “올해도 이렇게 1호로 특별회비를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도 산하기관과 도내 기업에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경기도는 2007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으며, 전달된 특별회비는 경기도 내 재난구호 활동과 재난심리 지원활동, 취약계층 물품 기부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최근 5년간 1회 이상 참여한 세대주와 개인을 대상으로 우편 발송되며, 금융기관,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납부 가능하다.
충남도가 ‘산업의 핏줄’을 생산 중인 대한전선으로부터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대한전선 모회사인 호반그룹의 김선규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정광섭 부의장도 참석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표했다.MOU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오는 2027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부지를 확보, 해저케이블 2공장을 신설한다.이 공장에서는 장거리 송전이 가능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내년 초고압지중케이블 시장을 넘어서고. 2030년에는 3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은 부두와 인접해 선적이 용이하고, 기존 해저케이블 1공장보다 생산 품목과 용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공장 설립·가동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대한전선은 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노력하기로 했다.도와 당진시는 대한전선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펼친다.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확산으로 해상풍력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해저케이블산업은 미래 핵심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며 “2050년까지 필요한 해저케이블 길이가 지구 5바퀴를 넘을 정도라고 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어 “대한전선은 1공장 생산량의 5배가 넘는 이번 2공장 투자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또 “기업은 충남 발전의 동력이며, 기업이 살아야 충남이 산다는 신념으로 기업과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대한전선이 충남에서 더 성장하고,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기업하기 좋은 정책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1941년 설립한 국내 최초 전선 회사로 글로벌 전력·통신 케이블 업계를 이끌고 있는 대한전선은 지난해 기준 종업원 1117명에 매출액은 2조 8440억 원에 달하고 있다.대한전선은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두고, 도내에서는 당진 케이블공장과 당진 솔루션공장,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 등 세 곳을 가동 중이다.당진시 고대면에 위치한 당진 케이블공장은 35만㎡ 규모로, 단일 전선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다.이 공장은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직연속압출가교설비(VCV) 타워(160.5m) 등 최첨단 생산 라인과 친환경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역시 고대면에 자리잡고 있는 당진 솔루션공장은 초고압 케이블 접속재 및 절연물 등을 생산 중이다.이곳은 국내 유일 단일 전력기기 생산 공장으로, 엑스레이나 초음파 등 까다로운 품질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케이블 접속재 품질을 높이고 있다.대한전선은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4개 생산법인을, 미국과 네덜란드 등에 4개 영업법인을, 미국과 영국 등 14개국에 15개 지사를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15일(현지시간) 동아시아 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수송분야 감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당사국 총회를 계기로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해왔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으나, 감축기술 발전이 미약한 중․대형 차량**의 무공해 전환에 주목하고, 유엔대학교 등 5개 기관 전문가를 초청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유엔대학교(UNU) Shen Xiaomeng 유럽 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송분야 감축의 가치와 시급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발표는 저탄소 연료 활용을 통한 수송분야 감축(국제에너지기구), 한국의 무공해차 보급과 탄소중립 추진(한국환경공단), E-모빌리티의 전환과 우려(유엔대학교)에 대해 국제동향을 공유하였다.토론은 유엔대학교 Tobias Hatzfeld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배충식 교수, CALSTART의 Stephanie Kodish 대표가 참여하여 동아시아 지역의 도시화로 인한 수송분야 감축 강화방안을 활발히 논의하였다.윤용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동아시아의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중대형 자동차의 감축 이행이 필수적이다”라며 “공단은 국제기구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