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지난 18일 오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공무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4대 폭력과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폭력에 대한 통합 예방 교육으로 상반기에 이어 공직 내 성평등 문화 확산과 건강한 조직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경기도청 성평등 옴부즈만으로 활동 중인 이정은 강사는 실제 공공기관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여 공직자들이 현실적으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피해자의 입장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함을 강조하며, 피해자가 겪는 심리적·사회적 고통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2차 피해의 본질이 조직 내 무관심, 책임 회피, 그리고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문화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며, 조직 차원에서 공직자들이 2차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실질적인 사례와 피해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4대폭력 문제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에게 피해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중요성과,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책임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폭력 예방과 성평등 실현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15일 ‘제2회 양평군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를 양평도서관 1층 물빛극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평군 농축수산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가을걷이를 마친 관내 농업인과 시장상인회원, 농업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2회를 맞은 양평군 농업인의 날 행사는 농업인들의 한 해 동안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과 농업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먹거리로 군민과 함께 상생하는 양평농업”을 도모했으며 생산자인 농업인 뿐만 아니라 소비층인 양평5대전통시장상인연합회, 양평군, 지역농협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먹거리 선순환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기념식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식전공연에 이어 16개 부문 20명의 농업인에 대한 분야별 시상과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농업인·상인회·양평군·농협이 함께하는 상생협약식, 어려운 이웃돕기 나눔행사, 식후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채워졌다.이날 양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60만원과 173만원 상당의 물품을 양평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또한, 기념식이 끝난 후 전진선 군수와 농업단체장, 농업인들은 양평시장을 방문해 지역먹거리 선순환 이행을 홍보하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장상인회에서 제공한 10%할인 가맹점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등 지역생산 지역소비를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를 이어갔다. 전진선 군수는 “오늘 체결한 지역먹거리 선순환 상생협약은 지역 먹거리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에서 우선 소비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군민들은 건강한 먹거리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푸드마일리지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2024년 성남시 우수공예품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회장 송철웅)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전은 성남시 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예산업 발전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나전칠기, 한지, 섬유, 도자, 국악기 등 60여 종의 민속공예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경기도 무형문화재 한춘섭 선생의 ‘화각 이층장’ ▲장효순 선생의 ‘남한산성 수어장대’ ▲대한민국 칠기 명장 임충휴 선생의 나전칠기 장롱 ‘자연’ ▲성남시 제2대 공예 명장 장태연 선생의 나전칠기 작품인 ‘철쭉당초문 이층장’과 ‘달마도’ 등 성남시 최고 공예장인들의 뛰어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기업과 연계한 공예상품을 선보이는 기업관과 한국폴리텍대학과 협업하여 제작한 공예 시제품을 소개하는 공예 시제품관 등 특별관도 운영된다. 아울러 온라인 홍보를 위해 전시된 공예품 소개 영상을 촬영·송출해, 행사에 참여하는 공예인들의 작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전이 전통공예 진흥에 기여하고, 성남시 공예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연말을 맞아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한 달간“연말맞이 고향사랑기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대전이 고향인 타 지역 거주자와 대전을 사랑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전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여 방법은 대전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https://djlove.kr)나 가까운 농협에 직접 방문해 10만 원 이상을 대전시청으로 기부하고, 다시 대전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에서 답례품(기부액의 30% 상당) 신청을 마치면 자동응모 된다. 시는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12월 23일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이벤트는 연말을 맞아 대전을 사랑하는 전국의 많은 출향인 및 국민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라며“많은 분이 이벤트에 참여하여 대전사랑 실천과 더불어 답례품과 추가 경품 혜택까지 꼭 받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전국 자치단체, 기관, 행사장 등에서“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캠페인과 현장 모금 활동을 전개했으며 11월 14일 기준 2억 6,000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5일 맑은 하천 가꾸기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화합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고양인재교육원과 포천아트밸리에서‘고양하천네트워크’사례 발표회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하천네트워크 14개 단체 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사례발표회에서는 10월 말까지 단체별로 수행한 특색있는 여러 활동 사례를 발표해 단체 회원들과 공유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정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이후 포천아트밸리로 이동해 문화해설사의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에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탐방을 진행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하천 생태계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는 고양하천네트워크의 여러 단체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하천 환경 정화 활동과 하천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고양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의 수도권 대도시로, 국가하천 1개소, 지방하천 18개소, 소하천 51개소를 포함해 70개소의 하천을 보유하고 있다. 70개소의 하천을 가꾸기 위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봉사하는 여러 단체가 모인 ‘고양하천네트워크’는 10월 말까지 하천정화 활동 478회를 실시했다. 생태교육은 12회, 하천 모니터링 69회, 하천 캠페인 2회 등 총 569회 활동을 했으며, 참가인원은 12,031명에 달한다.
울산시는 11월 19일 오후 매곡일반산업단지와 중산일반산업단지에서 입주기업체 임원진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주재하고, 구경모 매곡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회장(㈜세일 대표이사), 변권섭 중산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회장(㈜대영테크 대표이사), 입주기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간담회는 일반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논의, 입주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되며, 매곡일반산업단지 간담회는 오후 2시 30분, 중산일반산업단지 간담회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울산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관계기관과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 맞춤형 행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처리해 나갈 방침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이 급변하는 산업여건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여러 건의사항도 검토해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향후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고도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울산시는 지역 경제 발전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체들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1일(목)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강원연구원, 전북연구원, 제주연구원과 함께 ‘제3회 지역균형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5개 권역 중 3대 특별자치권을 대상으로 ‘인구감소 및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생활인구 증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LH는 지난해 13개 광역시·도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지역균형발전포럼을 운영하고 있다.포럼에서는 각 연구기관별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이영주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새로운 로컬비즈니스 탐색, 강원특별자치도 워케이션 전략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국내외 워케이션 시장과 강원도의 워케이션 전망을 살펴보고, 강원도에 적합한 새로운 로컬비즈니스를 탐색한다.김동영 전북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로컬가치를 활용한 지역인구정책’이라는 주제로 인구감소 시대에 장소기반산업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전북의 문화자원과 장소성을 바탕으로 한 장소기반산업을 소개한다.이민주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베이비부머 세대 이주를 위한 제주형 은퇴자 주거복합단지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제주 인구 증가세 둔화와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 인구문제 대응을 위한 지역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제주도가 가진 고유 강점과 특성을 반영한 은퇴자 주거복합단지 모델을 제안한다.이승지 LHRI 수석연구원은 ‘지역을 살리는 힘,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산업이 만날 때’라는 주제로 인구감소시대 지역쇠퇴 현안을 타계할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디지털 경제특구 조성을 제안한다.윤병훈 LHRI 수석연구원은 ‘노후공업지역을 산업혁신의 거점으로’라는 주제로 노후공업지역의 일자리창출 및 유형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여건을 고려한 사업유형을 구분하고, 유형별 정비방향을 제시한다.이어서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다섯 가지 발제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토론에는 전영철 상지대학교 교수, 김재구 전북연구원 실장, 고태호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미홍 LHRI 실장이 참여한다.정창무 LH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워케이션 전략, 로컬가치를 활용한 인구정책, 지역 특화 은퇴자 주거복합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산업 연계방안 등 다양한 관점의 생활인구 증대 전략이 제시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지역의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 재정비 용역’을 준공하고 새로운 원도심 디자인 해법을 선보였다.인천시는 지난 10년 동안 추진해 온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의 실효성과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새로운 사업 전략으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2.0’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은 인천시가 2014년부터 기존의 관 주도의 사업 형태에서 벗어나 사업 초기단계부터 대학, 기업, 주민 등 지역구성원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워크숍을 통해 주민 눈높이에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단계별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침체된 원도심 마을과 골목, 시장 등에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접목해 낙후된 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중 중구 근대역사문화회랑, 미추홀구 호미마을, 연수구 함박마을, 강화군 대룡시장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한 지역 특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성공의 열쇠이다.‘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2.0’에서는 기존 사업의 지속 효과와 관리실태를 분석해 역사, 문화, 도시산업, 골목시장, 안전주거, 자연친수 등 6개 유형으로 구분했으며, 유형별 잠재력이 있는 103개의 신규 사업대상지를 발굴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특히 기존 사업지 분석을 통해 주민과 상인의 참여도가 높은 장승백이 전통시장의 단계별 매뉴얼을 정비하고 시에서 직접 시범사업을 추진했다.1994년 창대시장이란 명칭으로 개장했던 장승백이시장은 2013년 지역명을 반영해 시장 명칭을 바꾸고 골목형 시장으로 활성화를 도모했으나, 2016년 남동구청역 개통, 2019년 노브랜드 입점 등에도 불구하고 상권이 침체됐다. 시장을 관통하는 중앙통로에 노점상이 운영되고 있어 소방도로 진입이 불가능해 화재위험에 취약하고 시민 통행에도 불편을 주면서 점차 지역주민의 발길도 줄어들었다.이에 인천시는 2020년 상인들과 함께 서울 망원시장 답사, 서비스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장승백이시장 활성화 매뉴얼을 만들고 안내사인, 쉼터, 화장실 개선 등 후속 사업을 지원했지만, 결국 협의가 무산되어 중앙통로 노점상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시는 2023년 다시 예산을 마련하고 재정비 용역을 통해 지속적인 전문가 교육, 워크숍, 협의와 설득으로 4년 만에 장승백이시장상인회, 노점상인들과 합의안을 만들어 30년간 묵혔던 지역 현안을 해결하게 됐다.이로써 중앙통로는 밝게 도색해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됐고, 노점상인을 위한 전용 매대를 제작해 상설공간으로 이전 설치했다. 노후화된 화장실 리모델링 등 시설도 전면적으로 개선되며, 시장 상인·노점상인·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김해준 장승백이시장 상인회장은 “인천시에서 포기하지 않고 지역 상권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주어 시장상인, 노점상인 모두가 너무 좋아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다 같이 힘을 모아 매대 청소, 시장환경 정비, 자체 활성화 사업 발굴 등 장승백이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장기간 생계활동을 해오신 분들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상인회장님과 상인들께서 다 함께 뜻을 모아 주시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인천시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발굴해 시민체감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성서공단 주변 주요간선도로인 달서대로(대천교삼거리~유천포스코네거리, 연장 640m) 일부 구간의 차로를 5개 차로에서 6개 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이달 14일(목)에 마무리해 출·퇴근길 교통혼잡을 개선하게 됐다고 밝혔다.4차순환도로 일부 구간인 달서대로는 성서산업단지 및 인근 주거지역 (월배, 상인, 대곡지구)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이며, 최근 4차 순환도로 전 구간 개통 및 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 극심한 지·정체로 이용자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던 지점이다.달서대로 유천교 방면 구간은 직진차로 용량 부족과 짧은 교차로 간격으로 인해 달서대로를 통행하는 차량과 성서산업단지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뒤엉켜 차량 대기 길이가 약 900m까지 발생하고 이 짧은 구간을 통과하는 시간이 7분 정도 소요돼, 시민들의 통행 불편 및 교통사고 발생위험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대구시는 2023년 11월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구간에 혼잡 개선공사를 착공해 달서대로 유천교 방면 연장 640m의 차로수를 5개 차로에서 6개 차로로 확장하고, 직진차로수 4개 차로를 확보해 간선도로의 이동성 기능을 개선했다.이번 개선공사로 해당구간의 차량대기행렬 길이가 약 44%(900m→500m)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통행 시간이 7분에서 3분 정도로 절반가량 단축돼 출·퇴근 시 통행환경 개선으로 간선도로의 이동성 기능과 주변도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달서대로 주변의 교통 혼잡이 개선돼 성서산업단지 및 인근 주거지역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하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아주대학교와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나선다.수원시와 아주대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파란학기제(블루익스트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파란학기제는 학생 스스로 도전과제를 설계하고 실천해 정규학점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와 아주대는 지역사회 문제해결형 파란학기제 특화 명칭을 ‘블루익스트림’으로 정했다.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매 학기 시정 현안 의제를 블루익스트림 도전과제로 제안한다. 아주대는 학생을 모집하고, 해당 과제의 지도교수와 매칭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두 기관은 매 학기 우수 과제를 선발해 표창하고, 실제 지역사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블루익스트림은 2025년 1학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수원시와 아주대는 2024년 1학기에 블루익스트림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과제 주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개선 방안’이였고, 정문호 아주대 다산학부대학 교수의 지도하에 학생 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출입문의 개방감을 주기 위해 온도 조절과 공기정화를 해주는 에어커튼 설치’를 개선 사항으로 제안했다.아주대가 2016년부터 시작한 파란학기제에 현재까지 총 2169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자기 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아주대 한호 교무부총장, 김민규 교무혁신처 부처장 등이 참석했다.한호 아주대 교무부총장은 “2025년 파란학기제 10주년을 앞두고 수원시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학생들의 블루익스트림 과제해결 도전 정신과 용기를 응원하며 우수 제안에는 포상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간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 재난관리에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2025년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를 임대·관리·운영할 전문업체를 12월 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참가 자격은 물류창고업과 일반화물자동차운송사업을 함께 등록한 업체로, 조달청에 입찰 참가 자격을 등록한 업체다.제안서를 전남도 사회재난과로 제출해야 하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한 가격 입찰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남도 사회재난과(061-286-3034)에 문의하면 된다.전남도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는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재난 피해복구와 구호 등에 필요한 물자를 2시간 안에 전남 전역에 지원하는 시설이다.센터에는 응급구호세트, 이재민 구호텐트, 방역복, 방재복, 산불진화장비 등 재난관리자원 47개 품목 53만여 점을 보관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한 주요 재난관리자원 82개 품목 10만여 점을 추가로 보관·운영할 계획이다.박남일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통합관리센터는 재난관리자원을 적시적지에 투입해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시설인 만큼, 재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물류·운송 경험이 풍부한 업체의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대처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동절기를 맞아 굴착공사가 포함된 상수도 급수공사를 일시 중단한다.상수도 급수공사는 건축물에서 생활용수를 공급받기 위해 파주시의 승인을 통해 급수설비를 설치하는 공사다.이번 중단 조치는 겨울철 기온 하락으로 인한 부실공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침으로, 내년 2월 중순부터 급수공사 관련 협의와 신청이 재개될 예정이다.안승면 상수도과장은 “동절기 공사 중단을 통해 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파주시는 계량기 보호를 위해 보호통 내부에 헌 옷이나 스티로폼 등을 채워 보온하고, 강추위 시에는 수돗물을 약간씩 흐르게 해 동파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계량기가 동파된 경우, 한국수자원공사 파주지사(☎1577-0600)로 신고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