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케이(K)-연어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현재 전 세계 연어 시장은 60조 원 규모에 달하며, 현재 우리나라는 매년 7천억 원 규모의 연어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도에서는 전 세계 최초로 연어 생산부터 가공, 유통, 바이오 공정까지 모든 공정이 집약된 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춘천, 강릉, 양양을 중심으로 연어 산업화 벨트를 구축 중에 있다. 춘천에는 60억 원을 투입해 어린 연어 200만 마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어린 연어 생산센터(‘21~’25)를 조성 중에 있으며, 강릉에는 300억 원을 투자해 연어 품종의 연구개발, 시험 생산을 위한 연어양식 시험센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양양에는 총 6,500억 원으로 국내 최대 수산업 및 식품기업인(주)동원산업과 세계 최고의 연어양식 기술력을 보유한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의 합작으로 민간 자본이 투입돼 2029년까지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육상 연어양식단지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2021년부터 연여양식이 가능한 농공단지 지정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올해 3월 8일 김진태 지사와 해양수산부장관과 면담 이후 24번의 회의를 한 끝에, 도에서는 연어 산업 국비 확보를 위한 수산식품클러스터 사업 유치를 위해 11월 15일(금)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고, 내년 중으로 통과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수신식품 클러스터는 총사업비 1,500억 원 규모로, 연어 가공·유통·바이오 등 전후방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입주기업 지원센터를 비롯해 가공공장, 냉동·냉장시설, 취배수관 등이 들어서게 되며, 특히 취배수관은 양식단지에서 3km 떨어진 바다를 연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어 양식단지에서 생산된 연어는 지역기업에 의해 가공·유통되고, 부산물은 바이오 제품으로 활용되는 등 연관 산업 간의 시너지 효과로 약 1조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함께 4천 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강원형 케이(K)-연어 사업은 도 5대 미래산업 중 하나인 푸드테크 사업에 해당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는 연어를 강원도 미래 산업으로 제대로 키워보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18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유계현 경남도의회 부의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등 관계기관장과 정촌뿌리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 정촌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촌행복드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정촌행복드림센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연면적 2933㎡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로는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 정촌·뿌리산업단지 입주기업체를 위한 회의 공간, 강주연못 가까이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와 전망카페, 놀이공간 등이 있다. 센터 2층에는 ‘남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가 들어서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촌행복드림센터는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일상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센터가 지역 내 활기찬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촌행복드림센터 개소로 타 지역에 비해 공공 문화·복지 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느끼고 있던 진주 남부권 지역주민과 정촌·뿌리산업단지 근로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여가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돼 남부권 지역사회의 정주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 강지현 씨는 “정촌에는 실내 운동공간이 없어 많이 아쉬웠던 차에 정촌행복드림센터가 개소하여 운동도 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넓고 깨끗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돼 너무 좋다”며 “직장동료, 가족, 친구들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정촌행복드림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센터는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필라테스, 배드민턴, 탁구, 동화구연, 이야기 한국사 등 총 8개 과정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노무·경영컨설팅 지원기관도 입주하여 산업단지 입주기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청소년을 응원하는 ‘안양일번가 넘버원 페스티벌’이 지난 15~17일 추위를 잊은 청소년과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많은 청소년들이 만안구 안양일번가 일대에서 3일간 펼쳐진 패션쇼 및 디제잉파티, 버스킹, 스트리트 댄스, 패션·뷰티 체험 프로그램,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16일 안양일번가 메인무대 앞에서 진행된 ‘쓰면! 이루어진달’ 프로젝트는 달 모양의 대형 조형물에 꿈과 소망을 적고 기원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많았던 달 조형물은 축제 동안 하늘로 띄워져 거리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넘버원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20여명의 청소년들과 ‘청소년 관련 이슈와 문화정책’이라는 주제로 소통했다.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행복감, 스트레스로 인한 상담지원 정책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축제가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되고,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페스티벌 기간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알게된 고민들을 해결하는 지원책,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삼각 바이오벨트 구상(안)’을 발표했다.이번 구상은 지난 7월 발표된 ‘초광역 삼각벨트 구축 계획’의 글로벌 확장판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바이오 경쟁력 강화에 강원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도에서는 바이오의약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인공 지능(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바이오 기업혁신파크를 유치하며 산업 육성의 획기적 도약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권역별 특화산업*을 연계한 강원 바이오 3+3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초광역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대량 생산의 메카인 인천(2024년 8월. 협약체결), 혁신신약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인 대전(실무 협의 중)과 대한민국 초광역 삼각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각 국가별 협력 추진상황은 (미국 보스턴, 9월 방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미국지사)과 세계 최대의 바이오 허브인 보스턴 진출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협약 체결(10월) 및 실무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고, 대학병원 간 의료분야 공동연구* 또한 착실히 논의 중이다. (일본 고베, 11월 방문) 고베는 일본 최대의 바이오의료 산업도시로서, 대지진 이후 전무했던 산업기반이 바이오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상전벽해라고 불릴 만큼 변화한 점을 벤치마킹하였고, 이에 바이오ㆍ의료 산업진흥을 위한 기술교류와 공동연구 협력을 제안하며 계기를 마련하였다.도에서는 한미일 삼각 바이오벨트 구축을 구체화하기 위해 화상회의로 실무자간 킥오프 미팅에 나서며 ①우선 희망기관을 중심으로 민간주도 협의체를 구성해 한미일 바이오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②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임상·실증, 국제행사 공동개최, 연구자·대학 인력교류 등 교류사업을 구체화 한 뒤 ③ 상호지역 간 시장진출과 기업지원 등 광범위한 협력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한미일 삼각벨트는 고베 현장방문을 하며 영감을 받게 되었고, 우리 도는 초광역부터 글로벌까지 바이오는 삼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을 전하며 “보스턴, 고베 모두 바이오로 2~30년 만에 획기적으로 발전한 곳으로 제약, 의료기기, 천연물, 인공 지능(AI) 데이터 등 바이오 전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용인특례시의회 제288회 정례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에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중심도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광역시급 대도시의 체계를 보다 짜임새 있게 갖추는 데 주력하려고 한다”고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이 시장은 내년에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광역시급 대도시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도시공간 구조를 개편하고, 주요 반도체클러스터 연결도로를 포함한 도로·철도망을 확충하며, 이동저수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변형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시민을 위한 교통망과 휴식ㆍ문화공간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도시공간 구조 개편과 관련해 이 시장은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에 계획인구를 150만 정도로 잡고 주거지역이나 공업지역을 포함한 토지이용계획의 조정을 검토할 것이며, 구도심과 노후주택 정비계획도 수립할 것임을 밝혔다.이 시장은 “시민 열 분 가운데 일곱 분 정도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 노후화에 대비해서도 체계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용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조례 제정에 맞춰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공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시는 2030년이 되면 21만 세대가 넘는 공동주택이 리모델링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시장은 “다가올 5년, 10년 후의 용인 청사진을 그리는 ‘용인 비전 2040’을 수립해서 시의 미래 비전 전략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다.이 시장은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을 개선하는 교통망 구축이나 대중교통·주차장 확충도 내년도 중요 정책으로 제시했다.내년 3월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Fab) 건축공사가 시작되고, 2026년 삼성전자의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기반 조성 공사가 시작되는 만큼 주요 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도로 건설을 서두르겠다는 게 이 시장의 구상이다.이 시장은 보개원삼로 확장과 남용인IC 연결도로 개설, 국도45호선 확장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경부지하고속도로를 포함한 L자형 3축 도로망 구축, 국도17호선 확장, 국지도 82호선과 84호선, 지방도 321호선 개설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다.이 시장은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할 주요 도시계획도로 건설에도 힘쓰겠다”며 “공세~지곡동간 연결도로와 지방도 311호선 연결 램프 건설,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의 중1-140호 개설 사업은 내년에 토지 보상을 추진해 가능한 조기에 착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고기동과 동천동을 직접 연결하는 중3-177호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에 보상비 일부를 편성했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언남지구 개발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비용 29.5%를 분담하는 영동고속도로 동백IC 건설은 국토교통부 승인까지 받은 만큼 2027년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설계와 보상을 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대도시 교통난 해소에 꼭 필요한 경강선 연장이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등 철도망 구축에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분당선 기흥역~오산대역 연장 사업은 사전타당성 용역이 12월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시는 그동안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값을 올리기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에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 오산 세교신도시 계획 등의 반영을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시민들의 출퇴근 편의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과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도 이 시장은 밝혔다.이 시장은 “시의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내년에 장기근속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운수종사자 양성 교육을 추진하여 마을버스 배차간격을 20% 이상 개선하려고 한다”며 “역북지구, 구갈동 안마을, 풍덕천동 토월 등 3곳 공영주차장은 내년도 3월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다”고 했다. 구갈상점가 공영주차장 개설을 위한 행정절차도 시작하겠다고 했다.이 시장은 “3개 구별로 차원 높은 랜드마크 공원 하나씩을 조성하겠다”며 “국가산단 인근 이동저수지를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지정해, 수도권 최대 수변형 근린공원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이 시장은 "기흥저수지를 유원지에서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변경하고 횡단보도교와 파크골프장을 갖춘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 수지중앙공원을 건강 테마 중심의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가꾸겠다"고 했다.내년 3월 스포츠복합문화공간인 'SERI PAK with 용인’을 여는 등 체육시설이나 복지회관도 확충하겠다고 했다.이 시장은 “내년 7월에 기흥국민체육센터의 문을 열고, 옛 기흥중학교 내 다목적체육시설, 동백종합복지회관과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도 잘 추진해서 시민들의 문화체육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포은아트홀 객석을 1260석에서 1520석으로 늘리는 리모델링 공사를 잘 진행해서 내년 1월 중순께 재개관하고 시립미술관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했다.이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는 노력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면서 “이동 약자를 위한 맞춤형 경사로 설치와 홀몸 어르신들에 대한 잔고장 출장수리 서비스는 내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경로당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어르신 건강관리까지 돕는 스마트 경로당을 60개소에 만들고, 고령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이나 은행 등에 동행해서 안내하는 서비스도 도입하겠다고 했다.이 시장은 "저출산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임신 20주 이상인 임신부에게 30만원씩 지역화폐를 지원하고, 처인구보건소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온 예비 부모 대상 임신ㆍ출산 챌린지 사업을 3개구 보건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내년 7월 문을 여는 기흥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수영장이 계획된 모든 공공건축물에 장애인을 위한 가족탈의실ㆍ샤워실ㆍ화장실 등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이 시장은 “시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투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업인을 위한 투자 역시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시민과 함께 가꾸는 친환경 도시,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노력도 배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시는 이상일 시장 취임 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1015억원의 교부금을 확보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투입해 학교ㆍ학부모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시장은 포곡중과 원삼초 체육관 리모델링이나 백암초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과학고 설립 노력과 함께 실용예술 중심의 예술고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이 시장은 "신봉도서관이 2026년 개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리모델링 공사가 곧 시작될 구성도서관과 중앙도서관은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재개관할 것이며, 죽전도서관도 리모델링을 위한 행정절차를 시작하겠다"고 했다.이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농업인을 위한 투자도 늘리겠다"며 "세계적 무역전시회에 용인 단독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온 시는 지원 폭을 넓혀 글로벌 1위 중개무역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용인 브랜드관 <YOGO(Yongin Go, 용인 힘내라)>를 설립해 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관내 골목상권을 골목형 상점가로 올해 10월 두 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두 곳, 내년에 다섯 곳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이 시장은 또 "올해 농림축산국을 신설한 시는 내년에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 시행하겠다"며 "백옥쌀가루 출시, 청경채 요리 개발과 같은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남사읍 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현 일산지구나 백암지구, 풍덕천지구, 신원천 등 자연재해 위험지역 정비를 조속히 추진하고, 광역시급 도시에 맞게 넓은 지역의 도로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포트홀을 비롯한 도로 위험 요소들을 신속히 파악해 복구하겠다고 했다.이 시장은 "수지지역 자동 집하장을 폐쇄하고 RFID 종량제 기기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체계를 전환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것이며, 흥덕지역과 단독ㆍ다세대 지역에도 RFID 종량제 기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날 2025년 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941억원(2.91%) 증가한 3조 331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부문별로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힘든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예산을 602억원 증가(5.19%↑)한 1조 2202억원, 교통불편 해소와 반도체 중심도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도로 인프라 등 교통예산을 4522억원(5.39%↑) 늘린 게 두드러졌다.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시정비전에 걸맞게 엄청난 발전과 변화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주요 성과들도 설명했다.45년 동안 시 발전을 저해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25년 동안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어렵게 했던 경안천변 수변구역 규제 해제는 시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한 업적으로 꼽힌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수원시 전체 면적의 53%나 되는 이동·남사읍 일대 1950만 평이 규제에서 풀리게 되는데, 시는 이곳에 주거 공간, 기업 입주 공간,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을 조성하되 자연친화적인 개발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연구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11월 15일 환경부 고시에 의해 규제가 해제된 포곡·모현읍 일대 경안천변 수변구역은 112.8만평으로 축구장 500개 넓이에 달한다.이상일 시장은 "이 같은 규제 해제로 용인시 내에 경제활동이 가능하게 된 면적은 훨씬 넓어졌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용인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를 만드는 계획도 큰 폭의 진전을 이뤘다”라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산단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데, 당초 계획인 내년 봄보다 빨라질 것 같다"며 "승인이 이뤄지면 곧바로 보상·이주 문제 해결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부지 조성과 전력구 공사, 용수공급 공사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3월 첫 번째 팹(Fab) 착공을 앞두고 곧 건축허가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이 시장은 "세계 3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와 세계 4위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 등이 들어오는 등 용인은 지금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가을밤이 빛으로 물들 예정이다.광명도시공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광명동굴 빛의광장에서 ‘2024 광명동굴 빛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광명의 상징인 빛을 주제로 광명 대표 관광지인 광명동굴에서 빛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축제의 메인은 ‘드론쇼’, ‘소망의 빛 라이트 쇼’, ‘빛 놀이터’ 체험이다.우선 ‘드론 쇼’는 개막날인 22일에만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 광명시 최초로 선보여 호평받은 드론쇼가 화려한 조명과 공연이 함께하는 멀티미디어 쇼로 한 단계 더 진화해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빛을 활용한 광명청소년예술단의 춤과 그들을 밝히는 다양한 조명에, 하늘을 수놓는 드론까지 더해져 빛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소망의 빛 라이트쇼’는 소망의 빛 전시에서 키오스크로 받았던 여러 소망들을 모아 하늘로 빛 기둥을 쏘아올려 밤하늘에 아름다운 유성을 수놓는 빛 공연이다. 22일에는 오후 6시 30분, 23일과 24일에는 오후 7시 15분에 관람할 수 있다.아울러 지난 10월부터 진행해 온 ‘소망의 빛’ 전시는 축제 기간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니, 소망을 적어 하늘로 날려 보내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 미디어 체험을 원한다면 이번 축제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22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3일과 2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체험할 수 있다.체험형 전시인 ‘빛 놀이터’에서는 움직임에 반응하는 음악과 빛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빛 놀이터는 22일에는 오후 7시 55분, 23일과 24일에는 오후 7시 25분에 체험해 볼 수 있다.특히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오후 6시 가수 차오름과 이플레이 브라스의 개막 축하공연과 점등식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광명동굴 무료 관람도 가능하다.이 밖에도 축제 기간에는 광명동굴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먹거리 장터도 준비된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동굴 빛 축제가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빛으로 수놓인 가을밤 하늘 아래 소망과 희망을 나누며 빛의 도시 광명의 매력을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명도시공사(070-4277-89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빛 축제가 끝난 후 광명동굴은 내부 공사를 위해 11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2주간 휴장할 예정이다. 라스코 전시관과 푸드코트 등은 정상 운영한다.
전라남도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자체수입‧지방교부세 감소 및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2025년도 본예산안 5,180억 원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하며 본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7% 증가한 규모이다.함평군은 이번 국‧도비 확보 및 세수 확충 등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2025년 본예산안을 올해 대비 2.7% 증가한 일반회계 4,915억 원, 특별회계 265억 원 총 5,180억 원을 편성했다.군은 취약계층의 복지 안전망 강화,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활력있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상생복지 등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 건설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일반회계 분야별 재원 배분 현황으로 ▲농림해양수산 1,379억원(26.6%) ▲ 사회복지 1,090억원(21.1%) ▲ 환경 584억원(11.3%) ▲ 산업‧중소기업에너지 325억원(6.3%) ▲ 문화 및 관광 303억원(5.9%) ▲ 일반공공행정 190억(3.7%) ▲ 국토 및 지역개발 186억(3.6%) ▲ 공공질서 및 안전 176억원(3.4%) ▲ 교통 및 물류 120억(2.3%) ▲ 보건 84억원(1.6%) ▲ 교육 44억원(0.9%) 순이다.2025년 본예산 편성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지원 424억원 ▲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사업 259억원 ▲공익직불사업 253억원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 조성 사업 98억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사업 44억원 ▲함평엑스포공원 관광인프라 사업 41억원 ▲내교‧기각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0억원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 35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30억 등을 편성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지방교부세 감소 등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밀한 분석과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함평군에 필요한 현안 사업들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는 비상단계별 재난안전대책본부을 구성하고, 제설 차량 215대와 제설제 1만3461톤을 확보했다. 또한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시 50개 동 전역에서 임차용역을 진행하여 체계적인 제설방안을 마련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설 시 취약 노선에 제설 차량을 사전 배치하고, 도로 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시스템 20곳을 운영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운중고개에 설치된 길이 3.5km(도로 양방향, 각 1.7km)의 자동제설시스템을 현장 점검하며 겨울철 준비를 완료했다. 한파 대응을 위해서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갖춘 한파 대응 합동T/F팀을 운영해 취약 노인과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로당, 금융기관, 도서관, 보건소 등 다양한 한파쉼터 221개소와 전년 대비 59개소가 늘어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 122개소를 운영하여 시민 밀착형 한파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중원구청을 24시간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해 취약 시간대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부터는 독거노인과 노숙인에게 목도리와 핫팩 등방한용품을 지원하여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겨울철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시청 본관, 일월수목원에서 인공지능(AI) 민원 안내 로봇 시범운영을 시작했다.AI 민원 안내 로봇은 자율주행하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방문객과 동행하며 화면과 음성으로 안내한다.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9개 언어를 인식하고 통역해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시청 본관 로비에 배치한 로봇 ‘새:로(SaiRo, Suwon AI Robot)’는 베테랑 공무원을 호출하고, 필요한 민원 절차를 안내한다. 또 동행하며 시설을 지도로 보여주고 안내하고, 시정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로봇 ‘일월이’는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 1층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전시물·전시실 도슨트(전시 해설), 관람코스, 체험·교육 프로그램, 수목원 주변 볼거리·먹거리 등을 안내한다.수원시는 12월까지 AI 민원 안내 로봇을 시범 운영한다. 보완할 점들을 개선해 2025년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더 나은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5일 시 소속 현업 근로자 183명을 대상으로 동절기 중대산업재해 대비 뇌심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뇌심혈관질환이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이 심장이나 뇌에 분포하는 질환으로 원인이나 위험, 악화 요인과 예방 대책 등이 서로 유사해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을 합쳐서 부르는 용어로 기온이 떨어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이번 교육은 추워지는 날씨로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면 뇌심혈관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환경미화, 산림·녹지 관리, 무단투기단속 등 옥외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이날 교육에는 김세영 평택시 산업보건의(굿모닝병원 직원환경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 시 유의 사항 및 스트레칭 방법, 응급조치 훈련 등을 강의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겨울철 뇌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보건교육으로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 보건관리 강화 등을 통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노관규 시장)는 18일부터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을 55세 이상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특히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발병 후 신경통,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순천시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55세 이상(196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시민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다만, 과거 접종 이력이 있거나, 생백신 금기자는 접종이 제한되며 대상포진을 앓았다면 회복 후 6개월~12개월이 지난 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예방접종 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 초본(최근 일주일 이내 발급)을 지참하면 되고 접종 비용은 4만원이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1일 100명 이내로 접종한다. 시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만으로 발병률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며 “접종 대상 시민은 건강한 일상을 위해 서둘러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천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軍 관련 피해분석 및 대응전략 연구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용역의 중간 결과물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하여 과업수행 전반에 걸쳐 점검하고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앞서 전 부서와 읍·면을 대상으로 軍 관련 피해사례를 접수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면밀한 조사·분석 등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로 연천군의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 시간동안 희생을 감수해온 연천군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연천군은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설문조사, 추가 피해사례 수집 등 자료를 종합적으로 보완해 12월 중 완성도 높은 최종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은 지난시간 동안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했기 때문에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본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국회와 중앙부처의 제도개선 과제로 활용하고 연천군민을 위한 실질적 지원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