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최근 시청 공무원으로 속여 물품 구매를 시도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며, 시민과 관내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신원 미상의 인물은 포천시청 명의로 위조한 물품 구매 요청 공문을 관내 업체에 전달하며 실제 구매를 시도했다. 이에 공문 내용에 의문을 품은 업체가 시청에 해당 사실을 확인한 결과, 사기 시도가 드러났다. 다행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문서에는 존재하지 않는 공무원의 직위와 이름이 표기돼 있었으며, 실제 행정 전화번호, 유사한 서식 디자인, 위조된 직인이 사용됐다. 이는 최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공공기관 사칭 물품 구매 사기’와 동일한 수법이다. 시는 향후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한 안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병행하며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최근 공공기관으로 속인 지능형 사기 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만큼, 물품 납품이나 계약을 요구하는 연락을 받는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이나 부서에 진위를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연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표로, 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을 대상으로 10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하며 정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진행된 10차 행정대집행에는 파주시와 소방서, 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한 총 95명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으며, 위반건축물 총 4개동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에 대한 부분 철거가 이뤄졌다. 이번 대집행 대상에는 현재까지 영업을 지속해 온 업소도 포함되어 있어 일부 업주들의 반발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의 일관된 행정조치와 지속적인 단속으로 인해 별다른 충돌이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행정대집행은 성매매영업과 밀접한 대기실과 부속시설의 불법부분 철거를 통해 영업폐쇄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완료되는 날까지 지속적인 행정대집행과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행정대집행 대상 82개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한 정비동수는 행정대집행 실시 31개동, 건축주 자진시정 40개동, 시 매입철거 6개동으로 총 77개동, 94%의 정비율을 보이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영업 여부를 불문하고 대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26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유정복 시장은 부평구청역 집화센터를 찾아 반값택배 픽업트럭에 직접 탑승하고, 반값택배 서비스를 이용 중인 소상공인 업체 ‘디어도그’와 ‘콩팩토리’를 잇따라 방문했다. 현장에서 유 시장은 택배 물품 접수와 상차 작업을 함께 하며 자영업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택배비 지원 정책이 소상공인 경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소상공인들께서는 물류비 부담이 크게 줄었고, 이러한 좋은 정책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전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평구에 위치한 ㈜오디에이테크놀로지를 방문한 유 시장은 NH농협은행,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총 2,000억 원 규모의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이자차액 보전사업비로 1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장마 등으로 인한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이상일 시장이 직접 현장을 살펴보는 등 재난 취약지역과 무더위 쉼터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장은 25일 간부회의와 지난 16일과 21일 특별지시 등을 통해 장마철을 앞두고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며 재난취역지역 현장 확인과 보완조치를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25일 오후 직접 준설을 마친 처인구 금학천의 현장을 둘러본 데 이어 기흥구 서천동의 서그내마을 SK아파트 경로당 무더위쉼터, 수지구의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일원 보도, 동막천의 고기교 주변 등을 찾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일요일인 지난 22일 장마전선 북상에 대비해 재난취약지역을 점검하는 등 비상대응태세를 갖추라는 특별지시 3호를 발령한 뒤, 처인구 이동읍 이동저수지에서 실시된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레디-용(Ready-Yong) 봉사단’의 인명구조 모의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시는 시장의 현장 방문과는 별도로 처인구 등 3개구 구청장이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과 무더위쉼터 등을 재차 점검하기로 했다. 또 38개 읍·면·동도 시장·구청장 현장 점검에 더해 재난
남해탈공연박물관(이동면 남해대로 2412)은 오는 7월 5일(토),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춤이 되고 말이 되고>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에 이은 2025년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의 두 번째 작품으로, 탈춤과 수어(청각장애 또는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 등이 사용하는 손을 비롯한 신체적 신호를 이용한 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탈춤을 추는 탈꾼들과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 배우들이 춤과 수어를 공유하고, 하나로 어우러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춤이 되고 말이 되고>는 탈꾼들이 모인 극단 ‘천하제일탈공작소’와 농인 공동체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2년간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공연이다. 탈꾼들의 춤사위와 수어의 손짓을 더해 더욱 다채롭고 감성적인 언어를 보여주며,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이해해가는 모습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무용 공연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와 현장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연주를 통해 관람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예술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관람료는 일반 성인 10,000원, 19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은 5,000원이며, 관람예약은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5일(수) 국가보훈부와 하이패스 단말기 1,000대 무상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공훈에 보답하고자 한국도로공사와 국가보훈부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기증된 단말기의 보급대상은 독립유공자, 상이 국가유공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고엽제환자 중 하이패스 발급 이력이 없는 차량을 소유한 자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018년부터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통행료 감면대상자를 대상으로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지원사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약 20만대를 지원했다. 감면대상자는 감면 단말기에 지문 인식을 하거나 휴대폰 위치조회 방식*을 통해 감면대상자임을 인증해 통행료 감면을 받을 수 있다. * (서비스 신청) 보훈지청,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영업소, 고속도로 통행료 누리집(www.hipass.co.kr)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고객사업본부장은 “이번 기증식은 국가를 위해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25일(수), 국가보훈부에서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고객사업본부장(왼쪽)과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오른쪽)이 기증식 및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5일 고속터미널역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과 함께 지하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역 구내에서는 매년 평균 119건, 월평균 10건의 ‘넘어짐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2020~2024년) 누적된 사고는 총 597건에 달한다. 이 중 약 46%인 275건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일어난 사고였다. 사고 원인으로는 환승을 서두르며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급히 이동하거나, 열차 도착 정보를 보고 무리하게 뛰는 행동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음주 상태나 주변 승객과의 부딪힘도 빈번한 원인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서두르는 마음에 에스컬레이터에서 달리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시민들이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고속터미널역은 3호선, 7호선, 9호선이 교차하는 환승 거점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역 중 하나다. 캠페인 당일에는 공사와 공단 직원 40명이 함께 참여해
울산시가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주군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울산페이 적립금(캐시백) 10% 추가 특별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정부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비 11억 8,000만 원을 교부받아, 오는 7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울주군 내 울산페이 가맹점 9,541곳에서 10%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울산시가 지난 6월 20일부터 시행 중인 ‘여름 휴가철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프로젝트)’과 중복 적용된다. 이에 따라 울주군 지역 가맹점에서 울산페이 사용 시 기본 적립금 10%에 재난지역 특별지원 10%가 더해져 소비자에게 최대 20%의 혜택이 돌아간다. 특히 7월부터 8월 말까지는 울주군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할 경우, 5%의 추가 적립금이 적용돼 최대 25%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울산페이로 결제 시 기본 10% + 특별지원 10% + 전통시장/착한가격업소 5% 등 총 4분의 1이 다시 소비자 손에 돌아오는 셈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지원은 산불 피해로 위축된 울주군 상권의 실질적 매출 회복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조치”라며 “지역 소비심리 회복과 공동체 회복의 마중물이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도내 해수욕장 21개소를 대상으로 개장 전 해수욕장 수질과 백사장 모래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환경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수욕장 수질의 분변오염 위생지표 세균(대장균, 장구균)과 백사장 모래의 유해중금속(카드뮴, 비소, 수은, 납, 6가크롬)을 조사하였다. 수질 중 대장균은 0 ~ 17 CFU/100mL(기준 500 이하), 장구균은 모든 지점에서 0 CFU/100mL(기준 100 이하)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래 중 카드뮴은 불검출 ~ 0.25 mg/kg(기준 4 이하), 납은 불검출 ~ 9.7 mg/kg(기준 200 이하)으로 환경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하였고, 비소, 수은, 6가크롬은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향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 중 및 폐장 후에도 이용객의 수인성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조사할 계획이다. 도내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조사결과 (개장 전) ※ 대장균, 장구균의 결과는 각 해수욕장의 3지점(상·중·하)의 평균값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용인중앙시장에서 ‘제5회 별빛마당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용인중앙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용인특례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엔 다양한 먹거리와 제품을 판매하는 60여팀이 참가한다. 별당마켓 먹거리 7팀, 바비큐·분식·꼬치·간식류 등 먹거리 13팀, 수공예 제품 등 플리마켓과 체험마켓 30팀, 수제맥주·전통주 등 주류 6팀, 푸드트럭 8팀 등이다. 이번 야시장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나도가수다 예선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열린다. 가족과 연인을 위한 피크닉존,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문화의 거리에선 시 마스코트인 ‘조아용’ 굿즈 전시·판매, 도시재생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작년에 개최한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이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야시장을 열게 됐다”며 “축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야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며 많이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은 2023년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으며, 특히 지난해 열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6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를 개최하고, 관계기관·기업 대표와 함께 '원스톱 기업투자 지원계획'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는 막힘없는 투자환경 조성을 목표로 투자기업의 전주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2024년) 6월에 발족됐다. *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진해자유구역청, 해운대구, 사하구, 강서구, 기장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 최근 급변하는 통상환경 등 어려운 대내외 상황 속에서, 지역 기업의 투자가 신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투자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핵심(앵커)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그 협력 기업들의 연쇄 투자를 유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할 「원스톱 기업투자 지원계획」은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혁신성장 강화'를 목표로 ▲원스톱 기업지원체계 강화 ▲대규모 투자사업장 신속 가동 지원 ▲과감한 기업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도시공사와 함께 지난 6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랜드페어’에 참가해 시흥시 전략 부지의 개발 가능성과 투자 가치를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했다. 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 배곧지구 내 연구개발(R&D) 용지, 배곧신도시 내 체육시설용지와 문화 및 집회시설용지, 월곶역세권, 정왕 바이오 특화단지 대상지 등 핵심 투자부지에 대한 세분화된 영역 상담을 진행해 투자자 및 기업 IR(투자 대상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시흥시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되면서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바이오 인력양성,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순차적ㆍ체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주택ㆍ상업ㆍ업무ㆍ공장용지 등을 개발해 공급하는 대표 공공기관 및 민간개발자들, 토지 수요자인 건설ㆍ시행ㆍ금융사에 이러한 정책을 소개하는 전략적 홍보 자리로, 투자유치 네트워킹의 장으로서 발판을 마련하는 장이 됐다. 시흥시는 이날 행사에서 우수한 교통망, 풍부한 인력풀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정주 여건 개선 전략 등 다각적인 개발계획 및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