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재해·안전·예방

지난해 운수종사자 10만명 교육‥교통안전 확립 도모

최근 봉평터널 참사(7월), 경부고속도로 전세버스 전복사고(11월) 등 대형 교통사고의 잇따른 발생으로 인해 운수종사자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지난 한 해 교통안전 및 운송질서 확립을 도모하고,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버스, 택시, 화물 운송사업 등 도내 운전종사자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2016 운수종사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도의 ‘운수종사자 교통안전 교육’은 도내 운수종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 향상과 안전운행을 유도함은 물론, 교통안전 및 운송 질서 확립을 목적으로 ‘경기도교통연수원’을 통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는 운수업에 종사하기 전 받아야 하는 ‘신규교육’에 4,400명, 기존 운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보수교육’에 95,500명 등 총 99,9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교육’ 대상자들은 총 16시간, ‘보수교육’ 대상자들은 총 4시간에 걸쳐 ▲운전자들이 운송 업무에 종사하면서 알아야 할 법령, ▲올바른 서비스 자세 및 운송질서 확립, ▲교통안전 수칙 및 응급처치 방법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거리가 멀어 교육을 받기 어려운 종사자들을 위해 각 지역별 교육장을 섭외, 직접 강사가 현장을 찾아 교육을 하는 ‘출장교육’을 169회를 실시했고 평일 교육이 어려운 종사자들의 편의를 보장하고자 ‘주말교육’을 약 54회에 걸쳐 실시함으로써 교육의 실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는 교통연수원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대상자 기준 확립 차원에서도 제도 개선 성과를 거뒀다.

도는 먼저 국토교통부 측이 ‘2015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들을 ‘보수교육 면제자’로 해석해 운송조합에 통보한 사실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도 측은 “운수종사자들은 특별사면과 상관없이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고, 따라서 이들을 면제자로 해석할 수 있는 이유가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고, 이 같은 오류를 바로 잡고자 법무부·법제처 등 관련부처에 법령 해석을 의뢰, 지속적인 협의를 실시해 잘못 해석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국토부 및 타 시도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전국적인 행정기준을 제시하게 됐다.

도는 또 교통연수원의 등기부 등본에 ‘경기도 보조금 지분 표시’를 명기함으로써 연수원에 대한 도의 재산권을 명확하게 했다. 아울러, 보조금을 통한 연수원의 재산 증가분의 경우에도 지분비율 만큼 도의 재산으로 확보하도록 조치했다. 이로써 운영비 지원의 당위성이 제고돼 도는 연수원에 예산을 더 적극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연수원은 예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강승호 경기도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안전은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가장 빈번하게 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도는 앞으로도 운수종사자 교육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관계 제도개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운수종사자 교육을 오는 1월 17일부터 약 10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의 힘(力)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개장 157일 만에 누적 관람객 200만을 돌파하며 웰니스 대표 관광지로서 위상을 이어가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사계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꾸준히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하는 정원의 힘(力)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에코축으로 만들어진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생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10년 후 열린 두 번째 박람회에서는 정원을 도심까지 확대하여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전이 공간을 조성했다. 그 결과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균형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생태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원 도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은 개장 10년 만에 직영 운영 전환과 함께 ▲스페이스 브릿지 ▲시크릿 어드벤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관객 참여형 디지털 인형극 ‘두다톡’ 등 디지털 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신규 콘텐츠 도입으로 정원의 정의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정원드림호’, ‘시크릿어드벤처’ 이용 요금을 인하하는 등 체험료 현실화로 운영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으로 워케이션 떠난다
충남도는 26일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도적인 워케이션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도와 일·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조직 문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상호 관심사가 일치해 성사됐다. 김태흠 지사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장,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환담, 협약서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양 기관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행정적 협력 △충남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 참여 △충남 워케이션 홍보 마케팅 활동 및 참가자 모집 활동 지원 등이다. 워케이션은 지역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도입된 제도로, 관광·휴가지에서 일과 휴양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다. 도는 2023년에 4개 시군으로 시작해 지난해 8개 시군으로 확대했으며, 전국에서 총 1540명이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1800명 참가를 목표로 천안·공주·보령·아산·당진·부여·홍성·예산·태안 등 9개 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