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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800여명의 시민이 세종문화회관 무대 달군다


공모 통해 선발된 시민합창단, 3개월 동안 연습한 끝에 13일 <세계민요 페스티벌> 공연
아마추어 연주자 3100명, 10월 14일부터 10일간 <제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에서 실력 겨뤄
8개의 어린이 합창단도 19~20일 <서울시 자치구 소년소녀 합창 축제>를 위해 한 자리에 모여

공연 시장의 성수기가 시작되는 10월, 예술을 즐기는 시민들이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10월 한 달 간 어린이부터 할아버지까지 3800여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각각 합창단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세종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서게 되는 것이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시민들이 문화예술 창작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울 시민의 문화 향유에 더욱 기여하고자 다양한 시민 예술 무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그 동안 추진해온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서울시합창단의 <부르기 캠페인>,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소년소녀합창 축제> 등이 그것인데 이번에는 모두 10월에 열리게 되어 더욱  열기를 뜨겁게 할 예정이다. 때로는 세계적 스타의 공연보다 더욱 뭉클한 감동을 전해주는 우리 이웃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 10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시민 참여 공연을 소개한다.

10월 13일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200여명의 시민합창단원이 세계 각국의 민요를 부르는 <세계 민요 페스티벌>이 공연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민합창단이 3개월 동안 연습한 끝에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김명엽 단장의 ‘합창 부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간호사, 주부, 회사원 등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서울시합창단의 전문 성악가들과 함께 입을 모아 부르는 앙상블은 묵직한 감동을 줄 것이다.
14일부터 23일까지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 등 3개의 공연장에서 <제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가 펼쳐지는 데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단이 60개, 단원수로는 3100명에 달한다.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를 추진하는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코아마)’는 축제의 슬로건인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정신을 ‘오케스트라 운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향후 세계의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초청 등을 통해 국제적 축제로 거듭나고자 노력 중 이다.

10월 19일에서 20일에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서울시내 자치구에 있는 어린이 합창단 8개가 모여 공연하는 <서울시 자치구 소년소녀합창 축제>를 세종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 <서울지 자치구 소년소녀합창 축제>는 2006년부터 꾸준히 ‘소년소녀합창단 만들기’ 운동을 펼쳐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주도하는 축제로 어린이를 위한 좋은 음악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이승엽 사장은 “일반인들의 예술 활동을 장려하는 것은 문화 정책의 세계적 흐름이다.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그 지역에 제공하는 예술적, 교육적, 사회적 가치 때문이다. 세종문화회관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더욱 시민이 자랑하는 예술명소로 발전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붙임: 공연별 세부내용 1부, 관련 사진 1부, 끝.
[붙임 1] 공연별 세부 내용

20대부터 70대까지, 일반인과 전문가가 함께 노래하는 <세계 민요 페스티벌>!
김명엽 단장, “전 국민이 합창을 통해 서로 배려하는 것을 배우면 좋겠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은 시민합창단과 함께하는 <합창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13일(목) 세종대극장에 올린다. 2012년 김명엽 단장 취임 후 합창시민 천만 모으기를 목표로 시작된 ‘~부르기 운동’의 일환으로 서울시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이 함께하는 다섯 번째 무대이다. (캐럴 부르기(2012/2015), 우리민요 부르기(2013), 우리가곡 부르기(2014))
현재까지 참여한 시민합창단만 약 500여명이고 매년 계속 참가하는 단원은 100여명에 달하는 시민합창단. 전 국민이 합창을 통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시민합창단을 5년째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합창단 김명엽 단장은 “합창이란 내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는 것이 우선이다. 전국민이 합창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는 것을 배우면 좋겠다.” 라고 말한다.  

매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되는 시민합창단 단원들은 올해도 20대부터 70대까지 전업주부, 회사원, 의사, 간호사 등 나이도 직업도 다양한 서울시민 200여명으로 구성되었다합창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모인 이들은 공연을 앞두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한마음이 되어서 매주 월요일 저녁 서울시합창단 연습실에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고 있다. 
올해 공연은 김명엽 단장의 지휘로 서울시합창단과 순천시립합창단, 세계민요 시민합창단이 한 무대에 오르며 합창인원만 300여명이며, 이들은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웅장한 대합창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티켓 1만원 ~ 5만원,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제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취미활동을 넘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운동으로
세종문화회관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가 함께 추진하는 ‘제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가 10월 14일(금)부터 23일(일)까지 10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축제의 마지막 공연은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UN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가 성사될 예정으로, 서울시민필하모닉이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 UN오케스트라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서울시민필하모닉과 UN오케스트라가 연합하여 주페의 ‘경기병서곡’과 최성환이 작곡한 교향곡 ‘아리랑을 연주한다. 
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는 그 동안 국내의 195개 생활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왔으며, 올해에는 최종 60개 단체, 약 3,100여명의 시민예술가가 본선 축제인 10월의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게 된다. 참가하는 시민예술가들은 각자 다른 삶, 자신의 인생을 걸어가는 평범한 시민이며 국민이다. 10대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국적이 다른 이들도 있으며, 일상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이 시대 평범한 아버지이며 어머니, 아들과 딸이다. 
이 축제는 세종문화회관이라는 공공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축제이지만, 관 주도가 아닌 시민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획에 의해 준비되고 추진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4년 첫 번째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후 결성된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는 이제 오케스트라 활동을 개인의 취미활동에 그치지 않고 국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운동’을 펼쳐가기 시작했다. 우선 주민자치센터나 문예회관 등 공공의 공간을 활용하고, 대신 봉사공연으로 지역사회의 주민과 만나 누구나 오케스트라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악기를!” 기증하는 음악교육 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티켓: 2만원, 야외공연 무료)

서울시 자치구의 소년소녀합창단 8개 모여 축제 열어
원학연 단장,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소년소녀합창단 설립 계기가 되었으면”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원학연)은 오는 10월 19일(수), 20일(목) 양일 간 <서울시 자치구 소년소녀합창축제>를 공연한다. 이번 서울시 자치구 소년소녀합창축제는 서울시 전역에 있는 모든 자치구 소년소녀합창단 8개 단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무대다. 올해는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로 마포구, 서대문구, 구로구, 광진구,  노원구, 성동구, 용산구,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해 각각의 실력을 뽐낼 것이며 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설립을 추진 중인 동대문구의 어린이 합창단도 특별히 초대된다. 전체 출연자가 500여명에 달하는 규모 있는 축제가 될 것이며, 단체들 간 음악적 성장에 밑거름이 될 무대, 어린이 합창 음악 발전 및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현재 소년소녀합창단이 설립되어 운영 되고 있는 곳은 8곳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자치구에 활성화 되어 있는 ‘어머니 합창단’, ‘가요 교실’ 등 성인 음악을 위한 시설에 비해 초등학교 동요 교육 및 중․고등학교 음악 교육은 약화되어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했을 때 이번 무대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원학연 단장은 2006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단장으로 부임 이후 꾸준히 ‘소년소녀합창단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 자치구 단체장과의 만남을 통한 설득 작업은 물론,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매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동요를 편곡․창착․무반주 합창․뮤지컬․오페라화 하는 등 관객의 수요에 맞게 우리 동요를 친숙한 음악으로 알리고 다른 소년소녀합창단에 보급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원 단장은 이번 축제가 다시 한 번 자치구 소년소녀합창단이 설립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동요를 통해, 어린이들의 합창을 통해 우리 사회가 회복해야할 것들을 회복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본 축제의 취지를 전했다. (티켓 : 3만원, 어린이청소년 50% 할인, 문의 :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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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