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녹조우심지역 총인처리 강화운영’사업에 경남도 관할 낙동강수계에 위치하는 총 41개소의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총인(T-P) 처리 강화 운영을 실시하고, 총인 약품 구입비 등 운영비로 1억 4천 1백여 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총인(T-P) 처리 강화운영’ 사업은 4대강수계에 위치한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총인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여 총인 처리 기준을 강화 운영하고, 매년 여름철 녹조 발생의 주요 요인인 총인을 저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8개 광역지자체(경남, 경기, 경북, 대구, 대전, 충남, 충청, 전남)의 총 123개소의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이 총인 강화 운영을 실시한다.
이 중 우리 도는 낙동강수계에 위치한 41개소 전 시설이 총인 강화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는 전국 기준으로 경북(42개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참여 실적이다.
참여 시설은 낙동강수계 조류경보제 운영지점, 조류관찰지점으로 모니터링 중인 대규모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시설용량 700톤/일)이며, 다음과 같은 목표에 따라 방류수 총인 처리 기준을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3년 대비 총인 저감량 2kg 이상(21개소) ▲총인 배출농도 저감률 20% 이상(9개소) ▲방류수 수질 기준 대비 10% 미만(11개소)
아울러, 2024년에는 총 29개소가 참여해 하절기(5~9월) 동안 지난 2015년 대비 총인 배출량을 약 7%(0.32톤) 감축 운영하였으며, 이에 따른 총인 약품 구입비 등 운영비로 1억 7천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구승효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올해는 낙동강수계 공공하·폐수처리의 전 시설이 참여하여 총인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저감 목표를 달성하여 녹조 발생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