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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 미국 소비자 공략 속도

전남도, 해외 상설판매장 활용 선제적 판촉…선적 잇따라
8월 전복 이어 9월 유자차·천일염 등 103개 품목 판매 예정

전라남도는 전복과 유자차, 천일염, 홍어 등 전남을 대표하는 식품의 미국 수출 선적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미국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18일 나주 노안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골든힐이 ‘완도 전복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선적 물량은 전복 볶음밥, 전복 미역국 등 가공품과 냉동 전복 등 총 5.5톤 규모다. 미국 현지 한인마트인 한남체인의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 4개소에서 8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여름철 전복 내수가격 하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남도가 7월부터 미국 등 전복 수출국의 전남 상설판매장을 활용한 해외 판촉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전복 가격 안정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골든힐은 유자차, 녹차, 천일염, 액젓, 건나물, 매실 가공품, 홍어 등 103개 품목 50만 달러 규모의 미국 H마트 선적식을 개최했다. 선적 제품은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미국 전역의 H마트 60여 매장에서 대규모 판촉·홍보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만난다.

이번 수출은 전남 농수산식품의 미국시장 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이뤄졌다. 미국 현지 주류 유통망인 H마트 매장에서의 판촉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전남도는 2024년 10월 지자체 최초로 H마트 온라인몰에 ‘전남 식품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40만 달러에 달하는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글로벌 한류 확산과 함께 K푸드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선적과 판촉행사를 계기로 전남 수출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전남에서 농수산식품을 두 번째로 많이 수출하는 국가다. 올 들어 6월 현재까지 수출액이 8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하는 등 수출 성장세가 뚜렷하다.


수출 선적식- H마트 선적




수출 선적식- 전복 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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