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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안전·예방

한국수자원공사, 여름철 녹조 본격 대응 전국 현장 상황 점검 실시

7월 11일, 대전 본사에서 전사 녹조 대응 워크숍 개최. 정수처리 강화 등 먹는 물 안전 확보 위한 대응 역량 집중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7월 11일 대전 본사에서 ‘전사 녹조 대응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녹조 발생에 대비해 전국 현장의 대응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4월부터 예년보다 이르게 녹조 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수계 녹조 발생 현황을 상시모니터링하고 있다. 녹조 발생 전 제거 설비를 신속 투입할 수 있도록 설비 기능 상태, 작동 여부 등에 대한 사전점검도 실시했다.

정수장에서는 먹는 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폭염 등으로 녹조 성장이 유리해질 수 있는 여건을 고려해 수계 특성이나 조류 발생 이력 등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맛·냄새 물질이나 미량오염물질 유입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국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지속적으로 충족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 고도정수처리는 일반 정수처리로는 완전 제거가 어려운 냄새나 미량오염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공정으로, 유해 물질을 흡착하는 활성탄과 산화력이 뛰어난 오존을 함께 사용해 맛·냄새 유발물질을 최대 100%까지 제거 가능.

이번 워크숍은 장마 기간이 짧아지고 폭염이 심화되는 기상 여건 속에서, 더 효율적인 녹조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의 현장 담당자들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대비-대응 전 과정에 걸쳐 예상되는 주요 현안들을 본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오염원 점검과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녹조 발생을 미리 예방하고 있는지, 제거 설비와 약품을 미리 확보하고 대응체계를 사전 정비했는지 등의 대비 수준을 집중 점검했다. 녹조 저감을 위해 제거 설비의 선제적 투입과 함께, 정수장에서는 활성탄과 오존 투입 등 고도정수처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박동학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여름철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녹조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라며, “기후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적의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7월 11일 대전 본사에서 ‘전사 녹조 대응 워크숍’을 열린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본격적인 녹조 발생에 대비해 전국 현장의 대응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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