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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 대개발, 첫 성과 나왔다… 여주 가남에 축구장 38개 규모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최초의 대규모 산단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2027년 준공 목표
반도체 소부장 중심, 고용 1,242명·지역경제 선순환 기대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경기동부 대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여주 가남 일반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산단 조성 부지는 여주시 가남읍 일원 27만1,663㎡(약 8만2천 평) 규모로, 축구장(7,140㎡ 기준) 약 38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 들어서는 최초의 대규모 산업단지로,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시행 이후 40년간 묶여 있던 규제가 처음으로 완화된 상징적 사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산단 승인으로 수도권 규제라는 오랜 장벽을 실질적으로 허물게 됐다”며 “경기 동부권의 낙후된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규제와 환경의 균형 속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7년 준공 목표…반도체 소부장 특화 단지로 조성
이번 산업단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연말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7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직접고용 859명, 간접고용 383명 등 총 1,242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김 지사는 “단순 고용 창출을 넘어 인구 유입, 교육·주거·소비 등 전반적인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난개발 방지 및 환경개선 효과도 기대
산단이 조성될 여주 지역에는 현재 7,221개 공장 중 92%가 개별 입지로 난립해 있어 환경오염 및 관리 부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도는 체계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난개발을 해소하고, 환경 관리 수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여주 가남 산단을 시작으로 제2, 제3의 클러스터 개발을 순차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입법 취지를 살리면서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해법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수정법 권역 구분에 따른 공장(계획입지 및 개별입지) 등록현황도(24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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