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 성황리 개최

26일, 박 지사 “우주산업, 한 국가만으론 불가능... 국제 협력이 핵심”
경남도, 2033년까지 약 8조 4천억 원 투자... 체계적인 산업 육성 나서
미 NASA 등 8개국 참여, AI 동시통역·온라인 생중계로 글로벌 소통의 장
우주항공청(KASA)·한화에어로·KAI 등 국내 대표 기관․기업 사례 발표
호주 7개 기업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실질적 성과 창출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가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공존과 성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내외 우주산업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400여 명과 온라인 참가자 약 600명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해 우주산업 정책과 기술, 산업화 전략 등을 공유했다.

박 지사는 이날 개회식에서 “오늘 이 자리가 우리 각 국가 간의 협력의 계기가 되어, 내년에는 글로벌 우주 강국과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남도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 속에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주산업은 인공지능이 주도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넘어, 5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경남도는 ‘글로벌 우주항공수도’를 비전으로 삼고 2033년까지 약 8조 4천억 원을 투자해 체계적인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으며, 글로벌 우주산업 교류의 상징으로 김현대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 최형두 국회의원,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존 글렌 연구센터와 닐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 출신인 김현대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은 “우주항공청은 개청 1주년을 맞아 우주수송·위성개발·항공혁신·우주탐사 등 전방위 분야에서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며 “정부뿐 아니라 민간 주도와 국민의 관심, 그리고 국제적 연대가 함께할 때 진정한 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전인수 우주방사선센터장이 맡아 “뉴스페이스로의 전환과 NASA의 우주기업 지원정책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열린 ‘국가별 우주개발 계획 및 우주산업 현황’ 발표에서는 박장한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서비스개발과장이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현황’을 소개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후 호주(주한 호주무역대표부), 캐나다(주한 퀘벡정부대표부), 체코(교통부), 리투아니아(혁신청), 인도(인도우주협회), 멕시코(항공우주산업협회) 등 8개국 정부 기관이 자국의 우주개발 정책과 국제 협력 전략을 공유했다.

‘국내·외 우주기술 사례’ 발표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노스페이스, 메이사 등이 위성통신, 발사체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소개했고, 이탈리아(TRE Altamira), 호주(AICRAFT, Gilmour Space), 영국(BAE Systems 미국지사) 등의 기업들도 참여해 세계적인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행사 전반에 인공지능(AI) 기반 동시통역 시스템이 적용돼 다국적 연사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으며,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로 일반 시민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온라인 참여도 이어졌다.

행사장 로비에는 경남 소재 우주항공기업 5개사를 포함한 국내 8개사* 홍보부스가 운영됐고, 호주 7개 기업**과 국내 7개 기업 간의 1: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돼 실질적인 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 (홍보부스 8개사) 한국우주항공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GTL, 메카티엔에스(이상 경남 소재), 비츠로넥스텍, AP위성, 나라스페이스
 ** (호주기업 7개) EOS Space Systems, AICRAFT, VXB Aerospace, Nomial Systems, LeoLabs, Conflux, Gilmour

경남도는 이번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우주항공청이 주관하는 ‘우주항공의 날’ 기념행사(5.27.)와 연계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위상 강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모두를 돌본다’… 양평군, 전세대 아우르는,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추진
양평군이 아동부터 노인, 장애인까지 모든 주민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며 ‘건강한 양평’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육과 교육, 주거와 복지, 고령자 돌봄까지 삶의 전 주기를 고려한 정책이 연이어 추진되며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4월 말 기준 군내 아동인구는 약 1만5천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약 12%에 달한다. 민선8기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기조로 삼고 지역아동센터 7개소,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 휴카페 9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3개소 등 아동들의 자율적 문화활동 보장과 함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2024.청소년휴카페,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특히 군은 아동돌봄 욕구를 이행하고 필요성에 대한 대안으로 ‘23년 하반기부터 ’24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3개소 신설하여 총4개소의 돌봄 거점을 완성했고 ‘25년에는 양평형 돌봄체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기도 공모사업(거점형 돌봄센터)에 참여하여 지역 내 초등돌봄 기관 중 거점센터를 선정하고 긴급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게다가 지역의 돌봄 수요에 대한 균형을 위하여 ’28년까지 지평면 지평역 광장 일대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역사 빈 상가’가 실내 파크골프장으로…서울교통공사·용산구 협약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와 용산구청(구청장 박희영)은 5월 23일(금) 협약을 맺고, 지하철역 유휴 공간을 시민 친화형 여가·복지 거점으로 꾸미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올해 안에 용산구 관내 비어 있던 역사 상가는 ▲용산구 보건소 거점센터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장기·바둑판 등 고령층 놀이용품 대여점으로 탈바꿈한다. 두 기관은 역별 생활권 분석을 통해 접근성 높은 지하철역에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파크골프는 1~4명이 짧은 코스를 즐길 수 있어 고령층에 적합한 생활체육이다. 용산구는 이미 14개 파크골프 교실을 운영 중인데, 이번 협약으로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연습장을 확보하게 됐다.이번 협력은 공사가 추진 중인 ‘육각형 상가 정책’(공공성 + 트렌드 반영 상가 활성화)에도 탄력을 준다. 공사는 광화문 책마당, 어르신 일자리공방, 이동노동자 쉼터 등 경험형 시설을 역 내에 도입해 왔으며, 앞으로도 소비 중심에서 문화·체험 중심으로 확장을 이어갈 방침이다.백호 사장은 “역 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친목을 돕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 지하철은 도심 속 여가·복지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협약이 시민 삶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