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한·인니 기업 동반성장 뒷받침”

자카르타 기업인 포럼…김태흠 지사 “수출상담회서 충남 우수 제품 확인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인도네시아 출장 첫 공식 일정으로 자카르타 기업인과 바이어 등을 만나 충남 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며, 충남해외시장개척단이 여는 수출상담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26일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2025 충청남도 자카르타 기업인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 체결을 앞둔 충남과 자카르타 간 지속 가능한 경제 파트너십 구축 등을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김 지사와 함께 라노 카르노 자카르타주 부지사,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대리, 이장희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장, 이강현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자카르타 조한 락마 신유통공급사협회 회장, 헨드릭 푸르노모 건설협회 회장 등 인도네시아 기업·단체 대표와 관계자, 바이어, 충남해외시장개척단 기업인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포럼은 김 지사 환영사와 라노 카르노 부지사 축사, 충청남도 인도네시아사무소 하원정 소장 브리핑,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1973년 수교 이후 반세기 넘게 신뢰를 쌓아왔으며, 2017년에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하고, 2023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도 발효시키며, 한층 더 단단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어 “충남은 대한민국 수출 선도 지역으로, 첨단 제조업에서부터 농수산식품, 화장품, 소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경제 대국이자,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젊고 역동적인 나라”라며 “충남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인도네시아와 결합시키면 새로운 차원의 공동 번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충남은 한-인니 경제 협력의 선두에 서서 양국 기업인 여러분들의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부터 자카르타에 해외사무소를 개소하고, 수출상담회와 박람회 등을 통해 양 지역 기업 간 교류·협력을 지원해 오고 있다고 소개한 뒤, 27일 개최하는 수출상담회를 꺼내며 “충남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확인하고,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시간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라노 카르노 자카르타 부지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충남과 자카르타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노 카르노 부지사는 이어 “경제 성장에 대한 자카르타의 의지는 흔들림 없다”며 “우수 기업을 육성하는 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온 충남과 함께한다면 두 지역이 더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하원정 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신선과일과 소비재, 산업재 등 수출 품목을 확대하며 53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 “도내 304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계약 지원, 바이어 발굴 지원, 수출 애로 지원 등을 펼쳤으며, 지난 요소수 사태 때에는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를 통해 요소수가 국내에 반입될 수 있도록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인도네시아 신정부가 추진 중인 복지 등 다양한 정책에 맞춰 도내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유학생 유치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포럼이 끝난 후에도 현지 기업인들을 일일이 만나 충남 세일즈 활동을 진행, 눈길을 끌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규모의 인구(2억 8000여만 명)와 70%를 웃도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최대 소비 시장이다.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는 경제·상업·행정의 중심지로, 주요 국가 기관과 기업 본사가 밀집해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모두를 돌본다’… 양평군, 전세대 아우르는,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추진
양평군이 아동부터 노인, 장애인까지 모든 주민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며 ‘건강한 양평’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육과 교육, 주거와 복지, 고령자 돌봄까지 삶의 전 주기를 고려한 정책이 연이어 추진되며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4월 말 기준 군내 아동인구는 약 1만5천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약 12%에 달한다. 민선8기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기조로 삼고 지역아동센터 7개소,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 휴카페 9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3개소 등 아동들의 자율적 문화활동 보장과 함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2024.청소년휴카페,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특히 군은 아동돌봄 욕구를 이행하고 필요성에 대한 대안으로 ‘23년 하반기부터 ’24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3개소 신설하여 총4개소의 돌봄 거점을 완성했고 ‘25년에는 양평형 돌봄체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기도 공모사업(거점형 돌봄센터)에 참여하여 지역 내 초등돌봄 기관 중 거점센터를 선정하고 긴급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게다가 지역의 돌봄 수요에 대한 균형을 위하여 ’28년까지 지평면 지평역 광장 일대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