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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남도, <GSAT 2025>로 글로벌 혁신 창업의 메카로 도약

AI․로봇을 주제로 관련 분야 세계적 전문가 올리버 티안 기조 연설
대·중견기업, 투자자-창업기업 간 초대형 밋업 및 후속 연계
전 세계 6개국 24개사(기관), 전국 20개 기관 협업 통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

[경남 창업활성화 성과와 노력]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민선 8기 출범 후, 2022년 하반기 창업전담부서를 발족하고 창업생태계 혁신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면적이 넓고 다양한 산업이 발전한 경남의 지역 특성을 활용해 3대 권역별 창업거점을 조성·운영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창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23년 12월 개소한 동부권 거점은 의료바이오, 콘텐츠 등에 특화한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우주항공, 항노화 등에 특화한 서부권 거점(그린스타트업 타운)은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제조, 방산 등에 특화한 중부권 거점(캠퍼스 혁신파크)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창업‧벤처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펀드를 조성하고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강화해 왔다. 민선 8기 이전 대비, 펀드 수는 2.6배(10개→26개) 늘어난 총 26개, 규모는 3.1배(2,122억→6,619억) 증가한 6,619억 원을 돌파했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는 도내 기업 128곳에 948억 원이 투자돼 기업 성장을 견인해 왔다.

특히 지난해 도내 최초로 개최한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GSAT 2024’는 지역에 기업가 정신과 창업 문화를 확산하는 토대가 됐다.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GSAT’ 추진배경과 콘셉트]

세계적인 창업가 리드 호프먼은 “창업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며 비행기를 조립하는 것과 같다.”라고 했다. 이처럼 창업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불완전한 조건 속에서 실행하고, 실패를 견디며, 결국 날아오르는 과정이다.
* 리드 호프먼(Reid Hoffman) : 링크드인(Linkedln),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와 고용 중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공동설립자  

GSAT는 그 도전의 과정에서 창업자가 추락하지 않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창업 생태계의 플랫폼이 되고자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GSAT 2025>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 산업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관련 산업과 창업을 연결하는 자리가 되려 한다.

[‘GSAT 2025’ 개최 계획]

‘경남(Gyeongnam/Growth/Global)이 과학(Science)과 예술(Art)을 융합해 글로벌 기술 창업(Technology)을 이끈다’는 의미의 ‘GSAT’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도는 주관기관인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관계기관 간담회,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운영하는 한편, 도내 16개 대학과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행사비를 분담하며 행사 준비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분야별 목표도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① 투자유치 300억 원 달성과 투자사 50개 사 참여 ② 대․중견기업 16개 사 참여 ③ 글로벌존 해외기업 참여를 비롯한 ④ 글로벌 석학들의 콘퍼런스 개최 등이다. 

GSAT 2025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주 무대인 G-스테이지에서는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와 관련한 10명의 분야별 석학들이 기조연설과 콘퍼런스를 책임진다.

국제로봇연합 창립 멤버, 올리버 티안(Oliver Tian)의 ‘AI로봇’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창업생태계 전반 3개 분야의 콘퍼런스와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❷ 행사 기간 17개 대·중견기업, 51개 투자사와 창업기업 간 1:1 밋업이 진행된다.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창업기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사가 사전에 정보를 교류하고, 행사 당일 각자 원하는 상대방을 만나 창업기업의 제품‧기술 소개, 비즈니스 제안, 협업 아이디어 등을 논의한다.

❸ 사업성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창업 경진대회인 ‘스타트업 컨버전스 리그’를 진행한다.

지난 3월, 전국의 (예비)창업자 170여 팀이 신청, 1·2차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청년 10, 중장년 10)이 본선에 진출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도지사상과 시상금, 그리고 폐막식에서 현장 발표의 기회가 주어진다.

작년 컨버전스 리그 최종 우승팀 ‘스템덴’은 같은 해 10월 국제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싱가포르의 ‘슬링샷’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하며, GSAT 컨버전스 리그가 국제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임을 입증했다.

❹ 6개국 24개 해외기관(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존을 운영한다. 일본 스테이션 에이아이(Station AI*), 싱가포르 ACE**, 미국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PLUG&PLAY KOREA***)를 비롯해 해외 창업기업 12개 사**** 등이 참여해 국내 대․중견기업, 투자사, 창업기업과의 밋업으로 글로벌 행사의 초석을 다진다.
* Station AI : 일본 최대 스타트업 허브 ** ACE : 싱가포르 기업청 산하의 대표 창업지원기관
*** PLUG&PLAY KOREA :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이자 투자자
**** 테크노호라이즌(일본), 퀵봇(싱가포르) 등

❺ 올해는 주제관으로 ‘AI로봇관’을 운영한다.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신성델타테크의 ‘시니어 돌봄로봇 래미’, CES 2024 전시제품인 (주)에스엘엠의 ‘수중 선제 청소 로봇 치로’, 전국 지자체 중 경남도가 최초로 창업기업 등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실물모형을 비롯해 최근 곽광받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들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❻ 전국 20여 개의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해 총 22개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산업은행의 ‘KDB 넥스트라운드 in 경남’, BNK경남은행의 ‘CHAIN-G-Together’, 동남권엔젤투자허브의 ‘G-엔젤커넥트데이’ 등 주요 금융기관과 투자지원기관의 기업설명회(IR)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콘텐츠특별관에서는 문화콘텐츠 기업 12개 사가 부스 전시에 참여하며 인디게임, 콘텐츠 영상, 가상현실 XR 포토부스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메이커스페이스관에서는 오픈형 라이브커머스 방송 진행과 함께 일반 참관객들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❼ 올해는 16개 대학 창업동아리와 6개 중·고교 창업동아리가 참여하는 창업경진대회 등을 개최해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창업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기대효과]
□ 2025년, 글로벌 혁신 창업의 메카로 도약

도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창업생태계에 실질적인 성과가 실현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GSAT 2025 종료 후 성과분석을 통해 내년 행사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도내 창업생태계 영역을 다채롭게 확장하기 위해 G-콘텐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1억 5천만 원, 10개 사), 경남 자원연계형 로컬창업 활성화 사업(10억 원, 28개 사)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한 창업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우주항공, 로봇 분야), 일본(기계장비), 베트남(푸드테크 분야) 3개국, 6개 사를 대상으로 현지 액셀러레이팅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경남의 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자펀드 조성을 위해 이달, 3개 운용사(AC 1개, VC 2개)를 선정했고, 435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GSAT 2025는 단순한 박람회가 아니라 ‘도전-성장-확장’이라는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실현하는 플랫폼”이라며, “2025년을 글로벌 혁신 창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AI,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의 창업지원을 고도화하고 문화콘텐츠, 관광 등 비제조 분야까지 지원 영역를 확장하여 창업하기 좋은 경남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GSAT2025)브리핑홍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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