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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일랜드 대표단,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예방

해조류 육상양식·블루카본·해상풍력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 논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5월 1일 인천시청에서 티미 둘리(Timmy Dooley)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차관과 미쉘 윈트럽(Michelle Winthrop) 주한 아일랜드 대사를 비롯한 아일랜드 대표단이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예방해 양측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인천시와 아일랜드 간 해조류 육상양식 사업 등 해양 산업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와 실질적인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티미 둘리 차관은 “인천은 수도권 최대의 항만과 공항, 다수의 섬, 그리고 광활한 갯벌 등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 산업 발전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라며 “향후 아일랜드가 인천시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마린유겐트코리아와 함께 해양 연구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양측은 ▲인천시와 아일랜드 간 육상 해조류 양식 사업(스마트팜) ▲블루카본(Blue Carbon)* 및 해양 관련 협력사업 ▲인천시 해상풍력 사업 추진 시 아일랜드의 경제성 확보 사례 공유 등에 대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바다와 연안생태계(갯벌, 해조류 숲 등)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탄소를 
   저장하는, 바다 관련 탄소흡수를 말함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시는 현재 해조류 육상양식 산업과 블루카본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해양생태계 보전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최근 인천에 설립된 마린유겐트코리아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인천이 지속 가능한 해양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아일랜드 대표단의 예방을 계기로 해양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티미 둘리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차관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티미 둘리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차관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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