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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재)부산연구원,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Global Hub City Index)' 확정

'글로벌 허브도시(도시경쟁력)'와 '시민행복도시(삶의 질)' 2대 목표 10대 추진전략으로 구성
100개 정량지표를 개발·선정해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 구축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 보완·개선,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장기분석 토대 마련 예정
첫 지수 분석 결과, 7대 특·광역시 중 종합평가 2위(2023년 기준), 도시경쟁력 2위, 삶의 질 1위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연구원(원장 신현석, 이하 연구원)은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Global Hub City Index)' 시범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Global Hub City Index)’는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글로벌 허브도시’와 ‘시민행복도시’를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시계열적 관리를 통해 통계 기반 정책 수립 지원하고 정책 평가하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구축했다.


시와 연구원은 지난해(2024년) 3월부터 도시브랜드 4차 기본계획에 근거해 10대 추진전략을 도출했다. 또한, 세계적(글로벌) 도시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하기 위해 도시브랜드 관련 국내외 지수를 기준으로 부산의 여건에 맞는 정량지표 100개를 개발·선정했다.


'글로벌 허브 시티 인덱스(Global Hub City Index)'는 크게 '글로벌 허브도시(도시경쟁력)'와 '시민행복도시(삶의 질)', 2개의 목표 아래 각각 5개의 추진전략으로 구성된다.


‘도시경쟁력’은 총 49개 세부 지표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표는 글로벌 트라이포트 물류도시를 위한 <물류허브, 12개>, 글로벌 디지털 금융중심지를 목표로 하는 <금융혁신, 10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신산업, 11개>, 품격 높은 세계적 관광마이스 도시를 위한 <관광마이스, 8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테크, 8개>다.


‘삶의 질’은 총 51개 세부 지표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표는 생활 속 품격있는 문화와 건강도시를 위한 <문화체육, 10개>, 글로벌 해양관광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해양레저, 5개>, 시민의 안전과 일상회복을 최우선이 목표인 <시민안전, 9개>, 탄소저감 전략실행을 통해 저탄소 그린도시를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7개>, 모두가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를 위한 <행복공동체, 20개>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지표별 데이터와 관련 자료를 조사해 부산지역의 항목별 시계열 추세를 도출하고, 서울 대비 부산의 달성 수준을 파악해 구체적인 세부 항목과 연계된 중점 정책 과제를 도출했다.


첫 지수 분석 결과, 2023년 기준 전체 평가점수에서 부산은 7대 특·광역시 중 종합평가 2위로 나타났으며, 도시경쟁력 2위, 삶의 질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대비 2023년 전체 평가점수는 3.41퍼센트(%) 상승, 도시경쟁력은 2.37퍼센트(%), 삶의 질은 3.84퍼센트(%) 상승해 순위는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018년 이후 추세적으로 상승을 보인다.


‘도시경쟁력’ 지수 추이는 금융혁신이 가장 크게 개선됐고, 그 뒤를 이어 물류허브, 관광마이스가 증가했다. ‘삶의 질’에서는 행복공동체가 가장 크게 개선됐다.


시와 연구원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시 장기목표와 세부지표와의 정합성을 강화하는 등 문제점을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매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지수의 신뢰도와 정확도를 높여 장기분석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은 “금융, 물류, 관광·마이스 등 부산의 강점이 있는 분야에서 국제(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신산업, 기후테크와 같은 미래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도시지표 구축이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정책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분석과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현재 부산의 도시브랜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외 도시브랜드 평가지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라며, “글로벌 평가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벗어나 세부별 지수를 적극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도시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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