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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흥 인도 시장 진출 발판

뉴델리·첸나이 시장개척단, 6개 기업 650만달러 MOU
인문 문화 교류·네트워크 확대 등 시장 접근력 강화도


전라남도는 코트라 광주전남지원단과 함께 지난 7일까지 5일간 인도 뉴델리와 첸나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끌어내며 총 650만 달러(5건)의 MOU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산업재 분야 5개 기업과 화장품 분야 1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은 구매자 발굴 가능성, 수출 준비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상담회 개최 한 달 전부터 잠재 구매자들과 최소 2회 이상 매칭을 진행하며 수출 가능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박철주 전남도 국제관계대사가 시장개척단과 동행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주요 바이어 및 정부 관계자와 협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이 보다 원활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조력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전남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유통망,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썼다.


상담회에서는 전남지역 중소기업 6개 사가 현지 바이어와 총 115건, 2천600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 중 65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했다.


뉴델리 상담회에서는 ㈜경향산업이 단열제와 보온제 500만 달러, 섬섬바이오는 화장품 50만 달러 수출 MOU를 성사시켰다.


첸나이 상담회에서도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 ㈜경향산업이 추가로 100만 달러 규모의 단열제·보온제 수출 MOU를 하는 등 참가 기업들이 인도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재생산업은 재생 플라스틱, ㈜에이비알은 재제조 양극제, ㈜에스에프시는 계면활성제, ㈜한길산업은 가드레일 등 제품군에서 활발한 상담을 진행하며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인도 현지 마켓을 방문해 전남 제품의 수출 가능성도 직접 점검했다. 현지 마켓에서는 유사 품목의 시장 반응을 조사하고, 바이어·유통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인도 소비자의 트렌드와 수입 규제를 분석하며, 유통망 진입 전략을 구상했다.


박철주 대사는 뉴델리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문화 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과 인도의 문화 협력 확대, 전남 지역 문화·관광 자원 홍보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박철주 대사는 “한국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전남의 우수한 문화와 콘텐츠가 인도 시장에서 주목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인도는 6%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과 중산층 증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대표적 신흥시장(이머징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인도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체결된 MOU와 계약이 실질적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속해서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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