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제천시, 제천에서 보내는 특별한 겨울, 설 연휴에 떠나자!


한국 최대의 명절 설날이 기나긴 연휴와 함께 다가왔다. 최소 6, 중간 단 하루의 평일을 쉬면 무려 9일이나 된다.

 

모처럼 만난 가족들과의 근교 나들이는 명절에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먹거리, 숙소를 정하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숙제다.

 

성별도, 세대도 다 다른 가족여행의 행선지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해결해 줄 곳, 충청북도 제천을 소개한다.

 

제베리아조금 춥지만 진정한 겨울을 간직한 곳

제천은 고지대이면서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다. 그렇다 보니 겨울철 평균온도가 타 도시에 비해 낮고 여름엔 더ㅏ운 사계절이 매우 명확한 도시다.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로 불릴 만큼 진짜 겨울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제천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2019년 개장하여 연평균 6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용하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제천 여행의 랜드마크다. 10분 정도의 운행을 거쳐 비봉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트인 청풍호와 금수산, 월악산 등을 눈만 돌리면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최상의 뷰를 자랑한다.

 

특히, 눈 덮인 설경과 잔잔히 흐르는 청풍호가 주는 차분함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심신의 힐링을 선사한다. 2025년 한국관광 100선에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선정된 만큼 제천을 들른다면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이다.

 

의림지 & 비룡담 저수지 트래킹

제천의 상징과도 같은 의림지는 수천년의 역사를 지닌 저수지로 지금도 농사에 활용되는 역사의 보고 그 자체다.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의림지 호수 위로 내린 눈이 연출하는 풍경은 이 기간에만 볼 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다.

 

2의림지로도 불리는 비룡담 저수지는 데크길 트래킹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원하는 시간대에 따라 코스를 달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족여행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추억의 얼음썰매장

제천에서는 예전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추억의 얼음썰매장이 청전동 자전거 체험센터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오는 131일까지 매일 오전 10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설 연휴 기간(2530)에도 28, 29일을 제외하고 문을 연다. 썰매장은 18세 이하는 무료이고, 성인은 2천 원을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에서 한 시간대, 부산·경남도 KTX-이음 개통으로 편리하게

제천은 이제 수도권 1시간대 생활권으로 완전히 접어들었다. 평택제천고속도로의 개통과 KTX-이음의 서울역 개통으로 한층 더 개선된 접근성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202412월에는 부전-제천역간 KTX-이음 개통도 완료됐다. 기존 4시간 이상 걸리던 부산과 제천의 거리는 개통 직후인 현재 2시간 50분까지 줄었다. 차츰 1시간대까지 줄어든다고 하니 내륙의 힐링 도시 제천으로 더 빠르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맞춤 여행지, 맛과 멋을 가진 제천!

제천은 수려한 경관과 수자원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관광지로 오래전부터 사랑 받아왔다. 청풍명월의 본향으로 맑은 공기와 물, 자연이 주는 기운이 지친 심신의 평온함을 되찾아 준다.

 

맛집 역시 중요하다. 약초로 유명한 고장답게 약채, 산채 음식이 발달해 있다. 여기에 제천 일품육으로 대표되는 제천의 축산물과 민물고기로 만드는 매운탕, 송어회 등이 유명해 건강식을 주로 찾게 되는 가족여행 특성에 적합하다.

 

여기에 제천 빨간오뎅과 제천 역전 가락국수 등 추억의 먹거리도 여전하다. 제천은 가스트로투어라는 도보 미식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정도로 미식에 진심인 도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민족 최대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찾아주신 분들이 제천의 재미와 맛, 추억을 한껏 즐기시기를 바라며, 빈틈없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들과 귀성객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경기농업인 여러분이 농촌을 든든히 지탱하는 버팀목이며, 바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강조”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9월 4일(목) 이천시 예스파크에서개최된 제64주년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대회행사에 참석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며, “농업인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이며, 우리 농촌을 든든히 지탱하는 버팀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의 역할도 소개했다. 정운경 부의장은 “스마트농업 확대, 친환경 농산물 유통망 강화, 청년·여성 농업인 지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농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후위기, 인구 감소, 유통 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 변화 속에서,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농업 현장의 지혜를 모으고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정윤경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오늘의 만남이 경기도 농업의 새로운 도약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사천시, 2025년 양펑평등진흥 유공 기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인 사천시가 남성과 여성이 서로 동등하게 존중받고 차별없이 자신의 능력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양성평등 도시로 인정받았다. 사천시는 9월 4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진흥 유공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사천시가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양육 친화적 조직문화 확산 ▲양성평등 의식 강화 ▲안전한 근무환경 마련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을 적극 독려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대비 2024년 남성 육아휴직자가 180% 증가하는 등 가족의 돌봄을 사회와 조직이 함께 책임지는 문화를 확산시켰다. 더불어, 권장연가 일수 지정, 유연근무제 도입, 가족사랑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실천하여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과 재충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는 여성 관리자 비율 확대, 성인지 교육 강화, 4대 폭력 예방교육 및 상담센터 운영 등으로 조직 내 성평등과 직장 내 안전망을 강화했다. 특히, 2024년 신규로 시작한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업을 통해 읍·면·동 리더 및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