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2030년까지 수소버스 25배 늘린다

- 도, 환경부·도의회·도교육청·시군·현대차 등 30개 기관·기업과 협약 -
- 경유버스 1200대 수소버스로 전환…수소충전소는 67기로 늘리기로 -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 중인 민선8기 힘쎈충남이 2030년까지 경유버스 1200대를 수소로 전환한다.

  또 수소충전소는 67기로 늘려 화석 연료에서 청정 수소로 도내 버스의 에너지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위기 주범인 온실가스를 저감하며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6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 홍성현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15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12개 기관·단체·기업 대표와 ‘2030 청정 수소로(路) 이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개 기관·단체·기업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가스기술공사,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SK이노베이션 E&S,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HD현대오일뱅크, 현대제철, IBK투자증권 등이다.

  이번 협약은 도내 수소 교통 전환과 원활한 수소버스 보급,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협력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수소 교통 전환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2030년까지 수소버스 1200대를 보급한다.

  이는 현재까지 도내에 보급된 수소버스 48대의 25배 확대 규모이며, 각 기관·기업이 2030년까지 대차·폐차·신차 구입 계획으로 잡은 4000여대의 30% 수준이다.

  수소충전소는 현재 24기에서 67기로 늘린다.

  환경부는 수소 교통 전환을 위해 수소버스·수소충전소 관련 행·재정적 지원을 편다.

  도의회는 관용버스 대차·폐차·신차 구입 시 수소버스를 의무적으로 우선 구입하고, 도교육청은 통학버스 구입 시 학교 여건을 고려해 수소버스 구입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내 각 시군도 수소버스를 우선·의무 구입하고, 수소충전소 신규 부지 확보와 보조금 적시 지원에 협력하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도내 수소 충전 인프라를 적기 구축·운영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도내 안정적 수소 공급과 충전 인프라 적기 구축·운영을, 현대자동차는 수소버스 적기 생산 및 공급과 수소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 구축에 협력한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기업들은 업무용 차량 무공해 전환에 우선 참여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신규 수소버스 도입과 차고지 내 수소충전소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IBK 투자증권은 외부 사업 배출권 거래 컨설팅과 수소 교통 전환 비용에 대한 우대 이율을 지원한다.

  이번 경유버스 수소 전환을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4841억 원이다.

  지난해까지 102억 원을 투입했고, 올해는 44억 원을 들여 14대를 보급한다.

  내년에는 291억 원을 투입해 43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구축에는 총 1851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지난해까지 383억 원을 투입하고, 올해는 120억 원을 투입 중이다.

  도는 2030년까지 경유버스 12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면, 버스 1대 당 연간 10만㎞를 주행한다고 볼 때, 연간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8만 6000톤과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 1200톤, 미세먼지 27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2030 청정 수소교통 전환 로드맵을 바탕으로 수송 부문 탄소중립을 강하게 추진 중”이라며 “2030년까지 모든 시군에 수소충전소를 3개 이상 설치해 어디서든 20분 이내 거리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소버스는 현재 48대에서 25배 규모인 1200대로 늘릴 계획으로, 이는 일본 정부의 보급 목표와 맞먹는 규모”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가 우리 사회에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탄소중립도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우리에겐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현대차가 있고, 에너지 전문기업 SK이노베이션 E&S가 있으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글로벌 대기업들과 에너지 공공기관·단체, 환경 감수성이 높은 도민들이 있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청정 수소 교통 대전환을 이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내년부터 수소버스 구입 도비 지원금을 60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 지원금과 환경부 구매 보조금, 현대차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 6억 3000만 원에 달하는 수소버스 1대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자부담)은 1억 2500만 원이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 서부의 미래를 열다”
민선8기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3년간 양평의 관문인 서부권 도약을 위해 다져온 여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6년 경기도 정원문화 박람회 대상지로 세미원, 두물머리가 선정되는 쾌거를 통해 국가정원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고, 양평 최대규모의 국수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경기도의 승인을 얻어 양평 서부권 대전환의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는다. 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여건과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전략을 실행해 양평 서부권 지역의 가치를 굳건히 하고 그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수 세미원, 국가정원 향해 뛴다… 양평군 글로벌 정원도시 비전 가동 경기도 최초 지방정원인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관련 절차 마무리에 하나씩 들어가고 있다. 양평군은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거점으로 글로벌 정원관광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오는 9월까지 1만4천㎡ 규모의 세미원 전면부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세미원 주차장과 진입부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방형 진입광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다목적 녹지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2027년 내로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지 및 가정천 일원을 편입하여 정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강수현 양주시장, 수출 제조기업 ‘나비야삭스’ 현장 방문…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방안 논의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최근 광적면에 위치한 국산양말 수출 전문기업 ‘나비야삭스’(대표 김인숙)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나비야삭스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공급 ▲외국인 근로자 고용 안정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양말제조 기술이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강수현 시장은 “상수도 공급 문제는 도비 확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관련한 제도 개선 요구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노동자의 기본권과 생명권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함께 사업주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 제조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 규제 부담, 기술이전의 단절 문제에 깊이 공감하며, 시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양주시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