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입주예정자 걱정 사라지도록 경남아너스빌 하자 완벽하게 보수하도록 할 것”

- 3일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건설현장 찾아 공사관계자, 입주예정자들과 하자 실태 점검 -
- 이 시장, “지하 주차장 누수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완벽하게 해결해야 시 사용검사 승인 가능” 강조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일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공동주택단지 건설현장을 찾아 입주예정자들이 사전점검을 하면서 하자를 지적했던 지하 주차장과 아파트 내부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시의 사용검사 승인 전까지 완벽하게 보수할 것을 주문했다.

전날 이 시장의 지시로 시 주택국이 공사 관계자에게 ‘주요 하자들을 확실하게 개선한 뒤 시가 사용검사 승인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데 이어 이 시장이 직접 하자 실상을 확인하고 현장소장 등에게 재자 철저한 시공을 당부한 것이다.

이날 이 시장은 현장소장, 입주예정자 등과 누수가 발생한 지하 주차장을 찾아 “누수가 여러 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설계대로 시공하고 감리도 철저히 하라”며 “단 한 곳에서도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수가 완벽하게 이뤄진 뒤에 사용검사 승인을 할 것이며 시장인 제가 직접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예정자가 “대부분 세대에서 바닥 미장 상태 불량이나 도배 들뜸 등으로 100군데 이상 하자가 나왔다”고 하자 이 시장은 아파트 안도 들어가서 살펴봤다.

이 시장은 바닥 타일의 높이 차이, 배관 누수, 손 끼임 방지 패드 미설치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모든 세대에 하자가 제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철저히 보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현장 사무실로 이동해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 현황을 보고 받고 “공사 관계자들이 입주예정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사전점검에서 지적된 하자가 완벽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해달라”며 “공사 진행 상황이 더딘 데다 하자까지 많이 지적돼 입주예정자들의 걱정이 큰 만큼 하자보수 후엔 입주예정자들에게서 만족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입주예정자는 “입주를 앞둔 세대 대부분이 신혼부부이거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많아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12월 30일로 예정된 입주일까지 보수가 되지 않으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만 입주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안전하고 완벽한 상태로 완공된 아파트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좋은 집에 살고자 하는 평범한 꿈이 실현되도록 시에서도 보수 상황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하자 보수를 마치면 입주예정자들이 상태를 점검하도록 한 다음 입주토록 하는 방법도 강구해달라”고 했다.

현장소장은 “전날 시 관계부서와의 면담에서 하자보수를 철저히 한 뒤 입주 전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자는 의견이 나와 조율하고 있다”며 “미흡한 부분을 조속히 보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외부 도로공사에 대해서도 “입주 후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공사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에 총 1164세대 규모로 아직 시에 사용검사 승인은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때 1121세대(94%)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도배나 타일, 창호, 도장 등 하자를 지적했고, 이 시장은 사용검사 승인 전 시가 하자보수 현황을 관리 감독해달라는 민원이 시에 접수되자 신속하게 시의 입장을 시공사에 전달하고 이날 현장을 방문해서 점검했다.

시는 공동주택 품질점검 등을 통해 입주예정자들이 지적한 하자 보수 작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스포츠 명문도시로 전력질주’… 양평군, 생활체육 인프라를 통한 건강도시 양평
양평군이 곳곳에 생활밀착형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스포츠 명문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각종 대회 유치, 동아리지원, 정책 추진 등으로 스포츠를 통한 주민활력을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양평종합체육센터 조감도 7일 군은 올해 말까지 각종 관내 각종 체육센터 및 생활체육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약 8천㎡ 면적의 지하1층, 지상4층 건물을 조성하는 것으로 수영장·다목적실·체육관·무대·1200석 규모의 관람석 등이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370억원이 투입됐으며 사업은 오는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의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은 각종 인기 종목을 넘어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군이 추진 중인 장애인 전문체육시설 ‘반다비 체육센터’ 또한 각종 사전검토를 마치고 설계단계에 들어간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양평읍 공흥리 일원 약 5천4백㎡ 부지에 2천5백㎡가량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장애인 전문체육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장애인 편의제공 및 재활치료 등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한인 여성 국제 교류 활성화 힘 모은다
충남도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공동 개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김태흠 지사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의 접견 이후 추진하는 후속 조치로, 경제·문화 등 국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도내 여성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한인 여성 간 연대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김 지사와 조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주요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경제·문화 발전 등을 상호 지원하고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공동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홍예공원 명품화사업 수목 헌수, 도내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국제 문화 교류를 위한 다양한 교류 행사 참여 등에도 힘을 모은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앞으로 10월에 있을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그밖에 국제 문화 교류와 장학사업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가자”라면서 “지금 경기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다고 우려가 큰 상황인데 앞으로 여성들이 주축이 돼 경제를 이끌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