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호우 피해 도민 일상복귀 ‘총력 대응’

김태흠 지사, 회견 통해 조기 응급복구·생활안정 지원대책 발표1



충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피해액 전액을 지원한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중호우 피해 도민 생활 안정 특별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주택의 경우 정부 지원에 더해 추가 지원을 실시, 실제 피해액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시 정부 주거 피해 지원금은 전파 4100만 원, 반파 2000만 원, 침수 400만 원 등이다.
김 지사는 앞선 지난 10일 부여군 임천면 구교저수지 피해 현장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한 바 있다.
도는 또 TV, 냉장고 등 침수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 전자제품 등 가재도구 구입 비용 등도 지원한다.
영농시설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35%에 더해 피해액의 80∼90%를 지원하고, 영농소득 상실분에 대해서도 재해보험금으로 지급되지 않는 부분까지 보전키로 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에서 발생한 피해는 공공시설 547건, 사유시설 226건, 농작물 침수 7461㏊ 등으로, 피해액은 51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지사는 “철저한 피해 조사를 통해 지난해와 같이 피해액 전액 지원을 원칙으로, 정부 지원에 더해 특별한 지원을 실시, 피해 도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부와 협의해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당해연도 복구 마무리를 위한 과감한 예산 투입 △금강 지천 정비 △기후변화 감안, 지천과 홍수 조절 시설의 설계빈도 상향 △농작물 재해복구비 현실화 및 재해보험 국비 지원 상향 등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군과 자율방재단, 적십자 등 봉사단체에 협조를 요청, 11일 7114명의 인력과 덤프트럭, 굴삭기 등 269대의 장비를 호우 피해 복구 현장에 투입 중이다.
도는 이에 더해 피해가 적은 시군의 인력 및 자원도 피해 지역 복구 활동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