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글로벌

광주시향 일본 동경 연주회… 1800여 관객 환호

지난달 30일, 동경예술극장서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


광주광역시립교향악단이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일본 동경예술극장에서 연주회를 열고 1800여 관객에게 광주의 선율을 전했다.

동경예술극장은 일본 대표 클래식 전용홀로, 광주시향은 광주문화예술회관보다 300석 가량 많은 총 2000여 석을 가득 메우고 대기열이 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광주시향 지휘봉은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수준 높은 연주력을 보여준 울산시향 상임지휘자 김홍재가 잡았다. 한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최성환의 해석으로 재탄생시킨 ‘아리랑 환상곡’으로 시작해 ‘부조니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한 여수출신의 신예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협연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동경예술극장을 울렸다. 문지영 씨는 이어지는 커튼콜에 슈만의 ‘헌정’으로 화답했다.

  광주시향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으로 이번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40년 동안 축척한 연주 기량에 이번 공연을 주관한 일본오케스트라 연맹의 진행 노하우가 더해져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한국 지방의 오케스트라의 방일 소식에  응원 차 공연장을 방문했다가 광주시향의 연주 수준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이준자(58‧교포) 씨는 “광주시향 연주를 듣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 다른 재일동포에게 광주시향의 아리랑 환상곡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인 관객 나카츠가와 씨는 “그동안 여러차례 한국 오케스트라 무대를 지켜봤지만 광주시향의 동적이면서도 감흥을 주는 연주에 큰 감동을 받았다. 한국 제1의 오케스트라라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광주시향의 이번 공연으로 전 세계인의 공통언어인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한·일 양국 우호를 증진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향한 하모니를 전했다”고 말했다. <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기업이 몰리면 도시가 바뀐다… ‘첨단 기업도시’ 로 도약하는 의정부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기업이 오면 도시가 바뀐다’는 확신을 도시 전략의 중심에 세웠고, 지난 3년 동안 이 원칙을 토대로 시정을 이끌어 왔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 유치에서 시작해 산업단지 고도화, 규제 해소, 미래산업 기반 확보, 상권 활력으로 이어진 의정부의 변화, 그 여정을 살펴본다. 기업유치 성과…기업이 오면 도시가 달라진다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기업유치팀’을 신설하며 규제에 묶인 베드타운의 한계를 ‘좋은 일자리’로 돌파하겠다고 선언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과 재정자립도 하위권이라는 현실 진단 끝에 ‘기업이 오면 사람이 온다’는 선순환 시나리오를 선택한 것이다. 실행은 전형적이지 않았다. 시장이 직접 나선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 공무원‧민간 전문가 워킹그룹, 부서 간 전략회의까지 전 과정을 현장 밀착형으로 설계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바이오간솔루션 ▲의정부농협 복합문화시설 ▲㈜시지바이오 등 총 5개의 앵커 기업‧기관이 잇달아 의정부행을 택했다. 특히, LH 경기북부지역본부의 입주로 300여 명의 상주 인력이 유입되면서 용현산단 인근 식당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이상익 함평군수, 은빛건강대학 초청 특강…“노년이 활기찬 함평 만들겠다”
전남 함평군 은빛건강대학 특강에 이상익 함평군수가 직접 강사로 나서 어르신과 소통하며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군은 27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26일 함평군 보건소 통합건강 관리센터에서 제24기 은빛건강대학 수강생 60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은빛건강대학은 함평군 보건소가 주관하는 노년기 건강증진 및 여가 생활 지원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교양강좌 ▲취미‧소양 강좌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군수는 특강에서 ‘희망찬 함평 만들기’와 ‘건강한 노후, 함평에서’를 주제로 군이 추진 중인 주요 보건정책과 군정 방향을 설명하며 어르신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석한 수강생은 “오랜 세월 함평에 살며 지역의 발전을 몸소 느껴왔다”며 “강연을 통해 앞으로 함평군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군수님이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군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함평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함평을 일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