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센터로 찾아오기 힘든 지역 중 하나인 조안면 주민들을 위해 조안보건지소(북한강로 433)에서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출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위해 조안보건지소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했다.
또한, 검진을 받으시는 분들을 위해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패치형 및 액상형 파스는 물론 시린 이 개선을 위한 치약 등을 구입해 홍보물품으로 제공했다.
치매조기검진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런 파스나 기능성 치약을 사려면 다리를 건너 양수리까지 가서 물건을 샀는데 가까운 곳에서 치매 검사도 받고, 물품도 받으니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남양주보건소 백종숙 치매건강과장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규제를 받는 조안면의 어르신들을 위해 센터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진행했다.”라며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심각한 상태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거주지 기준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매년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2년마다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조기검진은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우선 1단계로 선별검사(CIST)와 함께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해 인지저하로 판단될 경우 2단계로 넘어가 신경인지검사와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협약병원으로 연계해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추후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보다 많은 인원들이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설명 : 사진1.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단체 사진 1매.
사진2. 치매예방교육 사진 1매.
사진3. 치매조기검진 사진 1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