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용산구, 코로나19 대응 강화…선별진료소 추가 운영 등

- 12일부터 한남동 임시선별진료소 추가 운영
- 선제검사 협조 외국인에게는 마스크 10매씩 지급키로
- 역학조사 인력도 67→83↑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른바 ‘4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수도권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우선 12일부터 구는 한남동 임시선별진료소(이태원로 224-19, 한남동 공영주차장)를 추가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며 평일 소독시간(낮 12시~오후 1시)은 이용이 불가하다. 일요일, 공휴일도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 인력은 15명이다. 이 중 의료인력 3명을 서울시로부터 지원 받았다. 군인도 6명 투입한다.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녹사평대로 150)는 지난 1일부터 운영시간을 3~5시간 연장했다. 평일 오전 9~저녁 9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1일 11명이 교대로 근무한다.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한강대로23길 55, 용산역 전면광장)는 21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운영시간은 한남동 임시선별진료소와 같다.

 구 관계자는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안내하고 있다”며 “협조해 준 외국인에게는 글로벌빌리지센터를 통해 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역학조사 인력도 기존 67명에서 83명으로 16명 늘렸다. 이달 초 기간제근로자 5명을 새롭게 선발했으며 서울시, 군, 경찰로부터 인력을 추가로 지원 받았다.

 자가격리자(9일 현재 1539명) 관리는 구청 직원 225명이 함께 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모니터링 외에도 현장(자택) 불시점검을 주 5회 이상 진행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은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이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유흥·숙박시설,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체육시설, 교회, 학원, 유통시설 등이며 시설별 담당 공무원, 생활방역사,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이 현장을 찾아 수칙 위반사항을 살핀다.

 야간 당직근무 인력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2명을 늘렸다. 방역수칙 위반 신고 접수 시 경찰과 함께 현장에 방문,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157병상)는 중구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의료·행정 인력 20명이 교대로 근무한다. 

 예방접종도 속도를 낸다. 3분기에는 75세 이상 노인시설 입소자,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해경·소방 등), 고교 3학년생 및 교직원, 어린이집·유치원 돌봄 인력, 입영장병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오는 26일부터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과 함께 50대 이상 모더나 접종도 병행하기로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발생이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며 “구청 내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생경제가 더 어려워지지 않도록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와 활력자금 지원, 폐업소상공인 지원, 미취업 청년 취업장려금 지급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붙임 : 사진 2매 (성장현 구청장, 선별진료소)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방식 바꾸니 길이 열렸다, 공감으로 푸는 해묵은 과제… 양평군, 종합 장사시설 건립 박차!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장례문화가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평군에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군민들은 사망 후에도 먼 타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존엄한 이별을 누릴 수 있도록 양평의 현 상황과 주민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양평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있다. 군의 화장률은 이미 93%를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2038년까지 연간 약 2,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군 내에는 화장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대부분의 군민은 성남, 원주, 춘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해왔다. 화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타지역 예약도 점차 어려워졌고 실제로 경기도의 ‘3일차 화장률’은 2024년 66.8%에서 2025년 1월 기준 31.2%로 급락했다. 이는 장례를 치르고도 정작 화장을 제때 하지 못하는 유족에게 감정적·물리적 부담이 큰 현실을 반영한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과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공동건립은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김영록 지사, 영광 불갑사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 참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영광 불갑사에서 엄수된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영결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자체장, 불교계 인사,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만당 종사(1964년 구례 출생)는 2001년부터 2025년까지 불갑사 주지로서 불교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불갑사를 천년고찰의 위상에 맞게 중창했으며, 영광의 대표 명소인 꽃무릇 군락지를 조성하고, 상사화 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켰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보급을 통해 일반 대중과 세계인이 불교와 인연을 맺도록 하는데 앞장섰으며, 불교문화사업단장으로서 한국불교의 대중화와 문화 진흥에 큰 역할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조사(弔辭)를 통해 “만당 종사의 삶은 꺼지지 않는 등불 같은 정진이자, 중생을 위한 보살행이었고, 불갑사를 전국적 성지로 일구고, 한국불교가 대중과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닦으셨다”며 “아직 이루지 못한 구층목탑 건립의 원력을 가슴에 새기고, 전남도가 종사님이 일군 불교문화 성지를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