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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광릉숲에서 나고 자란 나무 드려요

국립산림과학원, 광릉숲 보전을 위한 나무 나누기 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3월 31일(목) 포천체육공원(포천시 신읍동)에서 지역주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광릉원산(原産)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인 광릉숲에서 채취한 종자로 키운 나무를 인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으로써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즐거움과 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알리고 광릉숲의 가치를 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국립산림과학원은 광릉숲 대표 활엽수인 단풍이 아름다운 ‘복자기’, 솜사탕향이 나는 ‘계수나무’, 뼈에 이로워 ‘골리수(骨利樹)’라 불리는 ‘고로쇠나무’ 등 9수종(나무종류) 2700여 그루의 나무를 나누어 주었다.
이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광릉숲의 역사와 가치, 나무 심는 방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산림과학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행복의 숲’이라는 주제로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정부3.0에 발맞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포천시는 협업(協業)을 통해 2013년부터 해마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단순히 나무를 나누는 것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의 소통(疏通)을 강화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성주한 소장은 “이번 행사는 푸른 광릉숲의 미래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한 소중한 나눔의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광릉숲 조성과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산림과학 연구를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릉숲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 숲 가운데 하나로 500년 이상 잘 보전돼 왔다.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광릉(조선 세조 왕릉)’과 생물권 보전 지역이 함께 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이다. 또한 1913년 근대 임업 연구가 시작된 이래 10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임업 연구의 산실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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