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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진군 해외 역사문화탐방 2차 실시 …강진중·여중 등 출발

관내 9개 중학교 학생 전원 해외역사문화탐방길에 올라



 강진군은 청소년들의 해외견문을 넓히고 올바른 정서함양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관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해외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강진군은 2018년 중학생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역사문화탐방을 추진하였으며 올해도 해외역사문화탐방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17일부터 강진여중 67명을 시작으로 19일 강진중 81명, 23일 소규모 6개 중학교 64명의 해외역사문화탐방이 진행된다. 

 강진중과 강진여중은 일본 오사카 일원의 왕인박사묘, 윤동주 시비 등 역사 현장과 더불어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등을 방문하는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이웃 나라의 문화를 체험한다. 
 소규모 6개 중학교 학생들은 백두산과 고구려유적지, 독립운동 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영위했던 조상들의 삶을 엿보고 순국선열들의 독립운동 현장을 보고 느끼는 생생한 교육을 통해 우리민족의 기상을 느끼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조상들의 뜻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탐방을 진행한다.  

 강진여중에 재학 중인 2학년 김주진 학생은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 긴장되기도 하고 떨린다. 친구들과 함께 가게 되어 더욱 즐거울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지난 달 21일 탐방길에 오른 청람중학교 2학년 43명은 백두산과 고구려 유적 등을 둘러보며 민족의 위상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역사책으로만 보던 유적지를 실제 방문하는 기회를 통해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며 강진군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학창시절의 경험은 삶의 밑거름이 되는데 이번 해외역사문화탐방을 통해 강진의 학생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으면 한다. 강진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해외에서 견문을 넓히고 국제적인 인재로 성장하여 강진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사진설명 : 청람중학교 학생 장군총 앞에서, 윤동주생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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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영광 불갑사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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