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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고양여성영화제’ 관객과 소통 속 성황리 폐막

고양시가 후원하고 YWCA가 주최한 ‘제8회 고양여성영화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2일 개막한 이번 영화제는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Me too, #With you’를 주제로 일상에서의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담은 22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올해는 그간 양성평등기념주간의 부대행사로만 진행됐었던 것과 달리 10편의 단편영화 상영, 감독과의 대화, 토크콘서트 등 다채롭게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감독과의 대화는 관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영화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백석 메가박스에서 상영된 ‘더 헌팅 그라운드’를 마지막으로 폐막했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이 영화는 미국 대학 내에서의 성폭행 문제를 다루는 영화로 성폭행 피해자들이 겪는 2차, 3차 피해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실제 성폭행 피해자들로 영화에서는 스스로를 ‘생존자’라고 언급하며 서로가 연대해 또 다른 생존자를 돕는다. 

영화제 관계자는 폐막작에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들어 “영화제를 통해 성폭행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영화가 우리 사회가 고민하는 미투운동(Me too)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연대(with you)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 관객은 “이번 여성영화제를 통해 성폭행 피해자를 ‘생존자’로 표현한 것에 대해 그 동안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가졌던 시선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여성영화제가 생존자들에게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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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대학생 플래너즈’, 주광덕 시장과 소통하며 하반기 활동 시동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대학생 플래너즈가 시청 여유당과 가평군 일원에서‘15기 하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대학생이 시정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시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기획단이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 플래너즈의 상반기 활동을 정리하고, 하반기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1부: 활동보고 및 하반기 계획수립 △2부: 특강&공감토크 △3부: 화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2부에서는 주광덕 시장이 직접‘대학생이 꼭 해야 할 3가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진‘공감토크’를 통해 단원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강연에서 “지금은 삶의 방향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다양한 시도와 도전, 진심이 담긴 인간관계, 그리고 나만의 좋은 습관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자생존’이라는 말처럼, 기록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자세로 일상을 성실하게 기록해보길 바란다”고 전해,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더했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8월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멘토링 활동을 펼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