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7월 9일부터 7월 27일까지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상봉동에 소재하고 있는 민방위체험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하며 15일간 15개 유치원 총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어린이 민방위 교실은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안전한 생활을 습관화하여 조기안전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흥미로운 놀이식 교육에 전문성을 더했다.
이번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소화기를 사용한 화재진압체험을 비롯해 지진 발생 시 대피체험, 완강기 사용체험, 연기 피난체험 등을 해봄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가상체험들을 통해 대처요령을 몸소 습득하여 실제로 재난이 발생했을 때의 사고대응능력이 향상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잇단 재난사고로 인해 안전교육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더 많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니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