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힌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7월 1일부터 변경·시행된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기존 59개국에서 58개국으로 변경됐다. 세부적으로 ▲말라위와 잠비아는 콜레라, ▲케냐와 소말리아는 폴리오 발생 보고로 인해 신규 오염지역으로 지정했고 최근 1년간 검역감염병 발생 보고가 없었던 ▲아이티(콜레라)와 ▲카타르(중동호흡기증후군), ▲이집트(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는 오염지역에서 해제됐다.
다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오염지역에서 해제되는 ‘카타르’의 경우 오염인근지역으로 선정해 오염지역과 동일하게 입국자 검역조치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경우 동물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오염지역이 중국 전체지역에서 중국 11개 성(省)·시(市)로 변경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의 경우 출국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와 콜센터(☎1339)를 통해 변경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과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 및 예방법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외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하기, ▲출국 최소 2주전 예방접종 받기, ▲해외여행 시 동물 접촉 피하기,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귀국 후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신고하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