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는 지금 발길 닿는 곳마다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어 꽃의 도시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하남체육공원에는 지난 봄에 씨를 뿌린 코스모스가 가을도 오기 전에 개화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코스모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주변에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이 있어 캠프장 분위기를 아름답게 하고 있으며, 캠프장을 찾는 캠퍼들에게도 꽃 향기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밀양시 초동면 코스모스 연가길에도 코스모스는 바람에 춤을 춘다. 반월습지와 함께 어우러진 코스모스길은 너무나도 환상적이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가꾸어나가고 있는 이 길은 이제 탐방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사철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밀양시 부북면 연꽃단지는 밀양연극촌과 함께 초여름 방문 탐방명소가 되고 있다. 벌써 연꽃은 피기 시작했고 연꽃이 만개하면 선경을 방불케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가족이나 친지들끼리 방문하면 연꽃의 풍광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밀양시에는 이 밖에도 상동면의 장미꽃길이 자동차 도로변의 철길과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꽃길이 십리(4km)를 넘고 있다. 봄에는 벚꽃이 유명한 이길에 지난 5월 붉은 장미가 고혹적인 자태로 유혹하며 많은 관광객을 불러왔다.
밀양에는 해바라기가 아름다운 초동면 봉대마을이 있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해바라기와 태극기의 물결을 보면 행복을 가꾸는 마을임을 알 수 있다.
또 밀양시 산외면은 최근(21일) 해바라기 씨앗 70kg을 마을 주민과 함께 하천변 39,000㎡에 심었다. 황무지나 다름없던 땅에 해바라기꽃을 심어 주변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겠다는 주민들의 마음을 담아 밀양시가 예산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밀양시에 이처럼 꽃길과 화원이 조성되는 것은 밀양시가 직원의 아이디어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성장동력의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주민이 참여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밀양시는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사업과 함께 도시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