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진화용 헬기 급수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연일 계속된 추위로 저수지와 하천이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특히 중부 이북지역은 급수원 확보가 여의치 않아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 및 대응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직무대리 김원수)은 “2월 4일 14시부터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 저수지에서 산림항공본부와 함께 ‘산불진화 헬기 급수원 확보를 위한 결빙저수지 천공 및 담수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훈련에는 북부산림청 산불진화대원과 산림항공본부 대형헬기(KA-32) 1대, 시·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다. 세부훈련으로는 기계톱을 사용한 얼음절단(5m×5m)과 천공(구멍내기), 결빙저수지에서의 산불 진화헬기 담수 및 모의진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북부지방산림청장(직무대리 김원수)은 “이번 결빙저수지에 대한 담수 시범훈련을 통해 각 지역의 겨울철 산불진화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산불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며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