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및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 238억원을 투입하여 3,507ha의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밝혔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최근 10년간 2,755억원을 들여 4만3천ha를 매수하여 관내(전남·전북·서부경남) 전체 산림면적 중 국유림 비율을 13.9%까지 확대하였으며, 2050년까지 임업선진국 수준(미국 33%, 독일 33% 등)으로 높일 수 있도록 매년 3천ha 정도를 매수할 계획이다.
* (‘91) 128천ha(7.7%)→('06) 177천ha(10.6%)→('15) 214천ha(13.9%)→('50) 322천ha(33%)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보 및 산림경영기반 확충을 통한 임업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존 국유림과 연접해 있거나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 보존가치가 높은 백두대간보호지역·산림보호구역·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을 중점 매수한다고 한다.
또한, 효율적인 사유림 매수와 국민의 편의를 위하여 금년도 계획량의 14%인 507ha(34억원)를 산림조합중앙회에 위탁하여 매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할구역이 넓은 서부지방산림청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적으로 편중되지 않고 균형 있는 국유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