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농축산식품

이낙연 전남지사, 국립축산과학원(축산자원개발부) 유치 협의

25일, 천안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자 면담, 전남지역 유치방안 논의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인 박완주 국회의원을 비롯한 천안시 관계자 등과 면담을 갖고 이전 추진에 따른 공통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축산자원개발부가 중요 종축보존과 원활한 연구수행이 유리한 전남지역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하는데 폭넓은 의견들이 제시됐다.

실제 전남의 경우 지난 1934년 이후 전국 육지부에서 유일하게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조사료 재배 최적지 등 가축사육에 적합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추진하고 있다는 유치 당위성들이 논의됐다.

이 지사와 박완주 국회의원은 현 소재지의 급격한 도시화와 주변 고도산업화로 인한 구제역 차단방역의 한계 등을 고려할 때 종축 보존과 가축개량 연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이들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검토 용역실시를 환영하면서 앞으로 객관적인 이전 필요성과 이전 조건, 최적지 등이 검토돼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천안시와 전남지역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약 채택에도 공동협력키로 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오늘 간담회는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을 위한 향후 관심사에 대한 윈윈 전략의 좋은 모델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농촌진흥청의 결정 등 몇 가지 절차가 남아 있으나 이 시설이 들어오면 전남 축산의 위상이 높아지고 150명의 일자리도 생겨 논의된 사항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는 충남 천안에 소재하고 있으며 국가단위 가축개량 총괄 및 돼지, 젖소, 초지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180여명이 현재 근무하고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책 권하는 도시’ 시흥시... 시민과 올해의 책 선정 등 독서문화 꽃피워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43.0%에 불과하다. 1994년 86.8%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한 수치다. 시흥시는 시민의 독서율을 높이고 독서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민과 함께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근로자와 독서취약계층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람도서관과 디지털 특화 서비스 등을 통해 독서의 영역 역시 확장하고 있다. 더불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지역서점, 산업단지, 골목상점, 카페, 학교 등은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건강한 독서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누구나 일상에서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도시, 독서 권하는 시흥시의 시민참여형 독서문화정책을 살펴본다.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시흥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로 ‘활짝’ 시흥시 대표적 독서문화정책인 ‘시흥 올해의 책’ 사업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2023년 ‘시흥 한 책’ 사업으로 시작해 2024년 ‘올해의 책’으로 확장된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추천과 투표로 도서를 선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1월 20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된 시민추천을 통해 705명의 시민이 894권의 도서를 추천했으며 독서 관련 전문가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여름철 남도 보양식으로 활력 충전하세요
전라남도는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갯장어요리 ▲흑염소요리 ▲민물매운탕 ▲해신탕 ▲회춘탕 ▲토종닭요리 등 6가지를 추천했다. 제철 맞은 전남의 청정 농수산물이 활용되는 만큼, 더위에 지쳐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갯장어(하모)는 고흥, 여수, 완도 등에서 주로 잡힌다. 양식이 불가능해 모두 자연산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제철이다. 살아있는 갯장어를 바로 손질해 다양한 약재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살짝 데쳐 샤브샤브로 먹으면 갯장어의 쫄깃한 육질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질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으로 으뜸인 보양식이다. 흑염소요리는 최근 기성세대는 물론 30~40대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보양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동의보감에 흑염소는 위장을 보하고 떨어진 기를 올려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기록됐다. 전남 흑염소가 유명한 이유는 산지, 평야 지역이 많아 쑥, 민들레와 같은 약초가 많은 산을 뛰어다니며 자란 흑염소가 많기 때문이다. 순천, 함평, 영암, 보성, 완도 등에서 탕, 전골, 수육, 주물럭 등으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