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송이 장미가 전하는 향기가 울산의 5월 하늘을 가득 메운다. 울산시와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은 오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2025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장미축제는 2028국제정원박람회와 장미축제를 연계해 준비하는 원년으로,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도시 위상에 걸맞는 품격 있는 정원문화 콘텐츠와 울산만의 색깔을 담은 차별화된 축제로 개최된다. 특히, 장미원은 개장(2006년) 후 수세가 약해진 노목장미를 향기가 풍부한 신품종과 입체적인 경관 조성을 위한 교목형 장미 등으로 대거 교체 및 보식해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장미향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행사 일주일전부터는 매일 장미원의 장미 개화 상황을 축제 공식누리집에 실시간으로 공개해, 시민들이 장미 개화 시기를 미리 확인하고 최적의 방문 시기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장미원 외에도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더 풍성해진다. 축제 첫날인 5월 21일에는 장미축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장미원 내 주(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개막행진(퍼레이드) ▲초대형 에이비알(A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30일‘의왕문화재단 설립’이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설립 동의를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시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법」에 따라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와 설립 협의 절차를 순탄히 마무리하였는데, 이는 재단 설립을 위한 주요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경기도의 설립 동의를 계기로 시는 연내 문화재단 설립을 목표로 ▲조례 및 정관 제정 ▲시의회의 출연 동의 ▲설립등기 등의 향후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23개 시군이 이미 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의왕시는 문화예술회관의 건립 사업과 함께 문화재단 설립을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수준 높은 문화 도시 조성에 전환점으로 판단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향후 의왕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도모하는 중추 기관이 마련되어 의왕시의 맞춤형 문화정책 추진과 전문성 있는 문화예술 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문화기반시설과 연계한 기획 운영을 통해 명품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14일 영남대 본관에서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박경미)와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고속도로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지역아동센터 : 한부모·다문화가정 등 아동을 위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 이번 협약은 신상리 고분군(경산(서울)휴게소 보존), 영남대 박물관 소장 유물 등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경산지역 아동에게 역사문화 교육과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의 제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한국도로공사는 프로그램 운영 총괄 및 교통안전교육, 영남대학교는 문화유산 소개 및 역사교육,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플로깅* 진행 및 아동 인솔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플로깅(Plogging) : ‘Plocka upp+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사 해당 프로그램은 연 3회(봄․여름․가을) 진행되며, 회당 경산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 30∼40명이 참가한다. 첫 행사는 5월 14일(수) 진량지역아동센터(경산시 진량읍 소재) 소속 아동 35명을 대상으로 영남대 박물관 유물 소개로 시작, 경산(서울)휴게소로 이동하여 신상리 고분군 체험학습,
충남 논산시 강경미곡창고가 예술 전시 및 창작은 물론 다양한 문화 활동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핵심거점으로 다시 태어난다. 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상생 투자협약사업 공모에서 논산시의 ‘김인중 스테인드글라스 아트플랫폼 조성’이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부 중심의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탈피해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협력형 정책으로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이다. 도와 논산시는 빛섬, 이비가그룹, 건양대와 함께 2028년까지 총사업비 156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 민간 56억원)을 투입해 강경미곡창고를 논산의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아트플랫폼으로 조성한다. 세부 사업 내용은 건양대의 기술적인 자문과 빛섬 김인중 화백의 작품 기증을 바탕으로 △예술전시 및 창작공간 △문화힐링 및 열린공간 △예술 놀이터 및 체험공간 △치유의 아치 및 공원 등 야외공간 마련이다. 강경구락부 조성 이후 커피인터뷰와 강경호텔 등의 민간운영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이비가그룹은 강경을 문화예술 중심지로 재창조하기 위해 민·관·학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문화 힐링 공간 등의 기반을 구축한다. 빛섬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17일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의 특별 프로그램인 가든패션쇼 「자연과 함께 걷다」를 개최한다. 가든패션쇼는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메인무대에서 진행한다. 전문 모델들이 한탄강의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이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최장 410m의 Y형 출렁다리에서도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 행사는 포천시가 주최 및 주관하고, 코리아 시니어 아트 연구소가 진행을, 의상은 디자이너 브랜드 파룬(Par.Lune)이 맡는다. 자연을 닮은 의상과 봄 정원이 어우러지는 이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색적인 패션쇼를 통해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는 오는 6월 15일까지 열린다.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전기자전거, 반려견 놀이터, 정원 체험 프로그램, 길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가을에는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태균)은 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청소년 사생대회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를 5월 12일(월)부터 5월 16일(금)까지 5일간에 걸쳐 이마트 속초점 3층 공간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3일(토), 속초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시 실시된 제6회 청소년 사생대회에서 ‘아이들이 안전한 우리 속초’를 주제로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고등부 등 총 50여명의 청소년 참여하여 수상된 24점의 우수 작품에 대하여 전시하고자 마련되었다. 우수 작품 선정은 ‘노력’, ‘주제 표현’, ‘구성과 짜임’, ‘완성도’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한국미술협회 속초지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하여 선정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미술작품을 쉽게 접하고 가족, 친구들과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이마트 속초점의 협조로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전시가 마련되었으며, 추후 속초시청 등에서 추가로 전시될 예정이다. 김태균 이사장은 “이번 사생대회의 주제인 ‘아이들이 안전한 우리 속초’를 통해 우리 지역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3일 오후 골프 스타 박세리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함께 조성한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처인구 마평동 704번지)’을 정식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 박세리 전 감독, 시·도의원, 스포츠스타, 방송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SERI PAK with 용인’은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며 시민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전국에선 가장 독특한 형태의 복합문화 플랫폼"이라며 "시민 누구나 이곳을 찾아 스포츠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곳에서 학교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골프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문화와 교양 등에 대한 훌륭한 지식 프로그램도 제공할 것이며,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한 플리마켓도 열고 공연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시가 박세리 전 감독님 등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박세리 전 감독은 “오랜 시간 품어온 꿈을 실현하게 된 ‘SERI PAK with 용인’의 개관은 제게 매우 뜻깊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이 공간이 만
한류와 지역 관광자원을 융합한 글로벌 관광축제 ‘2025 MyK FESTA in 여수’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5 MyK FESTA’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여수로!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여수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색다른 한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400년간 전라좌수영 본영이었던 여수의 역사적 유산을 기반으로 한 ‘전라좌수영 둑제·수군출정식’과 스테이씨, 온앤오프, 싸이커스, 라잇썸, 에일리, 정승원, 폴킴 등 국내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K-팝 콘서트’가 있다. ‘전라좌수영 둑제·수군출정식’은 이순신광장에서 펼쳐지며, 진남관에서 열리는 국악공연과 ‘이순신 스토리텔링 낮달산책투어’와 함께 관광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팝 콘서트’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타워 뒤 특설무대에서 13일, 15일 2회에 걸쳐 열리며, 사전 행사로는 튀르키예, 필리핀 등 해외 K-팝 커버댄스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콘서트 피날레로 준비된 1,0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 K-팝 경연대회 ‘디지로그 콘서트’, 낭만버스킹·청춘버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5월 3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2025년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와당과 놀자’를 진행한다.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와당과 놀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고구려 와당을 내 손으로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고구려 와당의 특징과 고구려 역사 문화에 대해 이해해 보는 체험 활동이다. 5월부터 11월까지 토, 일 오전 10시와 11시 총 2회에 걸쳐 실시되며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들이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고구려 와당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박물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를 통해 고구려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고구려 역사를 바로 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아차산에서 출토된 1,500년 전 고구려 토기, 철기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는 구리시의 유일한 공립박물관이다. 단체 예약 시 박물관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문화예술과(031-550-25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