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보건소는 지역사회에 걷기 문화를 활성화하고 영월의 문화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충전도시 영월길 챌린지’를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영월민속 5일장 입구를 시작으로 어라연 입구교차로, 진달래장, 덕포문화장터길을 걷는 2.2km 코스로 정해진 길을 따라 걷고, 영월문화도시를 홍보하는 인증사진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영월군 공식 커뮤니티인 “영월아, 걷자! 영월군민 함께 걷기”에 가입하면 된다.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길 코스 완주와 인증사진 미션 성공자 선착순 500명에게는 영월 특산품을 지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지역주민들의 걷기 운동 생활화와 더불어, 영월 문화도시의 매력 홍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영월군보건소 건강증진과(☎033-370-2745)로 문의하면 된다.
영월칡줄다리기보존회는 4월 12일 영월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제57회 단종문화제 칡줄제작과 칡줄다리기를 위한 안전기원제를 봉행한다. 안전기원제는 초헌관(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심재섭 영월군의회의장), 종헌관(엄흥용 문화원장)이 참석하며, 1698년 숙종대왕 24년부터 300년의 전통을 면면히 이어온 영월 칡줄다리기 제작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이다. 영월군 최고의 전통민속행사인 영월칡줄다리기는 일제강점기인 1934년에 영월경찰서 앞에서 동강을 중심으로 동·서편으로 나누어서 줄다리기가 진행되었다는 내용이 동아일보 기사에 수록되어 있다. 1967년 단종문화제가 시행되면서 민속행사로 재현되는 발판이 마련되었고, 1970년 제4회 단종문화제부터 대규모의 칡줄다리기로 발전되었으며, 1988년 영월에서 개최된 제6회 강원도민속경연대회서 우수상을 받으면서 단종문화제 행사 때 최고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하였다. 영월군과 영월문화원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칡줄다리기의 원형 보존과 전승 체계화를 위해 노력하여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았다.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4월 17일 영월 동강시스타 그랜드볼룸에서 생활(관계)인구 및 고향사랑기부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생활(관계)인구를 확대하여 영월군 활력 증진 방안과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정책개발, 해외 추진사례,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인구감소시대 지역발전전략을 주제로 강원연구원 현진권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하며, 주제 1에서는 △사진을 통한 지역 브랜딩과 복지 인프라 확충으로 인구 증가 성공사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주제 2에서는 2017년 약 7,000명의 관계 인구를 확보하여 큰 주목을 받은 일본 히다시 야마구치대학 스기노히로야키 교수와 영월군의 생활(관계)인구 유치전략에 대해 한라대학교 박상헌 교수가 발제한다. 주제별 발제 이후에는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생활(관계)인구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소멸 대응형 문화도시 모델로써 생활인구(관계·교류·체류인구) 유입을 통해 인구문제를 해결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올해 도내 기독교(개신교) 문화유산 현황 조사 사업을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 사업은 도내 기독교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활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해 1차년도 15개 시군 대상 기초 조사를 통해서는 도내 기독교 관련 건축·기록물·기념물 등 85건과 함께 기독교 역사 인물 191명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마쳤다. 기초 조사를 토대로 추진하는 올해 심화 조사는 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계룡, 홍성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특히 1954년 건축돼 한국 근대식 교회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홍성 갈산감리교회 예배당에 대한 심화 조사를 중점 추진한다. 또 기독교 역사 인물 중 주요 독립운동가와 해외선교사 등을 선정,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책으로 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독교 관련 교육·복지·사회 단체들이 생산한 자료 수집·분석도 진행, 근현대기 도내 기독교 단체들의 활동상을 구체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영월군은 4월 5일 오전 10시, 한식을 맞아 단종제례보존회원 40여 명과 함께 단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장릉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영월 단종제례」공개행사를 실시했다. 제향의 초헌관(제향 때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은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은 심재섭 영월군의회 의장, 종헌관(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은 고병순 창절서원장이 맡았다.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영월 단종제례」는 조선 중종 11년(1516)에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우승지 신상을 보내 국가에서 왕족이나 대신(大臣), 국가를 위해 죽은 사람에게 제문과 제물을 갖추어 지내주는 제사인 치제(致祭)를 시작으로 숙종 24년(1698년)에 확립됐다. 세계유산 조선왕릉 중 하나인 영월 장릉에서 열리는 유교식 제례의식으로 단종대왕 제향은 정자각에서 올리고 조금 떨어진 장판옥에서 충신제향도 함께 진행하며, 충신각에는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위 32인, 조사위 186인, 환자군노 44인, 여인위 6인 등 모두 268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단종대왕과 268명 충신들의 넋을 위무하기 위해 거행되는 영월 단종제례 공개행사는 조선
인천광역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공모한‘2024년 어린이 안전그림 그리기 공모전’ 입상작 12점을 선정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 전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안전을 주제로 그림 그리기 :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 중요성 강조,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위험에 경각심 고취하는 내용’을 주제로 해,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총 312점의 접수 작품 중 12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대상의 영예는 ‘함께 써 나가는 어린이 안전 세상’을 그린 김민아 어린이와 ‘우리 동네 교통 안전 생활’을 그린 최율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시는 입상자 12명에게는 오는 13일 인천대공원에서 개최하는 제9회 재난안전전시회 ‘시민 안전문화 체험축제’ 개막식에서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어린이 안전그림 공모전은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직접 그림으로 표현해 봄으로써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시민들에게는 전시회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안전그림 그리기 공모전에 참여해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 실천 습관 제고에 도움이 될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을
(재)구리문화재단(대표이사 진화자)은 지난 3월 29일 이탈리아 이블라재단(단장 Maltisati Salvatore)과 구리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인 백경현 구리시장과 이탈리아 이블라재단 단장 Maltisati Salvatore가 참석했으며, 체결된 본 협약을 통해 두 재단은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 및 상호 공동 발전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블라재단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비영리 기관으로 음악, 미술,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전문 예술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돕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구리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손정윤씨가 이블라 재단 한국지사 대표이자 콩쿨 심사위원을 맡고 있으며, 구리문화재단과 이블라재단이 더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3월 30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4 이태리 이블라재단 위너스 콘서트>가 성황리에 진행되며 성공적인 첫 협력사업으로 기록되었다. 이번 콘서트는 이블라 재단이 진행하는 국제 콩쿨 우승자들이 꾸미는 특별한 무대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하동군은 오는 10월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토지문학제’를 앞두고 평사리문학대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 주관 하에 진행되며, 시·소설·수필·동화 부문과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시·소설), 그리고 반려동물 디카시 부문에서의 창작 작품을 모집하고 공모 접수는 오는 8월 31일까지다. 평사리문학대상 응모 작품은 소설 부문에 200자 원고지 100장 내외의 중·단편 중 1편(중편은 줄거리 첨부), 시는 5편 이상, 수필은 3편 이상, 동화는 1편을 제출할 수 있다. 특히, 하동에 관한 내용을 다룬 작품은 우대받으며, 모든 작품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참가 자격은 역량 있는 신인과 등단 2년 미만의 기성작가로 제한되며, 당선작에는 부문별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소설 부문 당선자에게는 1000만 원, 시·수필·동화 부문 당선자에게는 각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신설된 평사리 청소년문학상 시 부문과 반려동물 디카시 부문도 주목받고 있다.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은 200자 원고지 60장 내외의 미발표된 순수 창작 소설 1편이고, 올해 신설된 시 부문(3편)은 전국의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가 1일 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의장과 전 직원이 함께 어우러진 소통·공감 프로그램인 ‘제1회 의회공감’을 개최했다.‘의회공감’은 일방적 의사전달 방식의 월례조회를 대신해 수평·자율적 조직문화를 형성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된 분기별 ‘의회 소통 프로그램’이다.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투표를 거쳐 선정된 명칭에는 ‘의회 부서 및 직원 간 이해와 공감의 시간’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행사 시작에 앞서 염 의장은 “월례조회를 개편하며 가장 크게 고려했던 ‘이해’와 ‘공감’의 중요성이 새롭게 탈바꿈한 명칭에 오롯이 담겨 있어 뜻깊다”라며 “직원 여러분의 선택으로 결정된 명칭인 만큼 애정 어린 마음을 갖고 이 시간에 참여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이번 첫 의회공감은 염종현 의장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실력파 밴드 ‘코리안아츠’를 초청해 ‘공감음악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공감음악회는 경기아트센터의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 문화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음악과 함께하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주제로 꾸려졌다.코리안아츠는 실험적이고 과감한 기획과 편성으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온 관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