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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리문화재단, 이탈리아 이블라재단과 업무협약(MOU) 체결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이블라 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2024 이태리 이블라재단 위너스 콘서트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협업의 첫발 맞춰


(재)구리문화재단(대표이사 진화자)은 지난 3월 29일 이탈리아 이블라재단(단장 Maltisati Salvatore)과 구리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인 백경현 구리시장과 이탈리아 이블라재단 단장 Maltisati Salvatore가 참석했으며, 체결된 본 협약을 통해 두 재단은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 및 상호 공동 발전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블라재단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비영리 기관으로 음악, 미술,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전문 예술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돕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구리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손정윤씨가 이블라 재단 한국지사 대표이자 콩쿨 심사위원을 맡고 있으며, 구리문화재단과 이블라재단이 더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3월 30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4 이태리 이블라재단 위너스 콘서트>가 성황리에 진행되며 성공적인 첫 협력사업으로 기록되었다. 이번 콘서트는 이블라 재단이 진행하는 국제 콩쿨 우승자들이 꾸미는 특별한 무대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선율과 소프라노 손정윤, 바리톤 Pablo Rossi Rodino의 아름다운 음색을 더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비공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해 이블라 재단이 자랑하는 국제콩쿨 심사위원들과 우승자들이 구리시 클래식 꿈나무들의 연주를 직접 듣고 코칭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리시가 배출하는 예술가와 이블라 재단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문화의 풍요로움을 나누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진화자 대표이사는 “이블라 재단의 위너스 콘서트가 구리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됨으로써 클래식에 대한 구리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우수한 클래식 공연들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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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연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순우)과 함께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