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공모에 서산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와 보령 고정국가산업단지 등 2곳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집단에너지·연료전지 등 분산형 전원과 인근 산업단지 등 전기 사용자가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것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한 만큼, 지역 기업 경쟁력 확보와 신규 기업 유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신산업 창출 및 일자리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대규모 발전소·송전선로 추가 건설 방지,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자립형 공급 체계 구축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공모에 도전한 서산 대산단지는 집단에너지 시설과 대규모 산단이 함께 입지해 있는 등 우수한 여건으로 전력수요 유치형 모델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보령은 인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연계해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 유치에 최적화 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어 역시 특화지역 지정에 대한 기대가 높다. 도 관계자는 “특화지역 공모 선정을 통해 대규모 전력 수요 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5일 롯데마트, 환경재단과 ‘바다愛진심’ 해양생태계 보전과 어장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협약식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등을 위한 것으로 정덕영 여수시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진주태 롯데마트 부문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캠페인 첫 일정으로 오는 26과 27일 이틀간 여수시 남면 안도해수욕장 해안 및 수중에서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이후 여수시 해안가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폐스티로폼 등 유·무인 도서 해안가에 쌓여있는 해양쓰레기 수거 계획을 수립, 정화선 3척을 이용하여 수거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수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에는 여수에서 바다애진심 프로젝트를 수중정화로 시작하게되어 매우 기쁘다." 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생태계 보전과 어업인의 생업 환경 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양 환경의 회복과 어업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시민분들이 인지하고 해양보호 문화가 확산
박형준 시장은 오늘(17일) 동백패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빅버스(BIG BUS) 등 대중교통 혁신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직접 나섰다. 동백패스를 이용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운행 중인 빅 버스(BIG BUS*)에 타서 차량 내외부의 새 디자인 적용 실태를 살피고, 시의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현장의 의견도 들었다. * BIG BUS : Busan Is Good BUS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인 '동백패스'는 시행 이후 ▲선불형 동백패스(2024.3.) ▲청소년 동백패스(2024.7) ▲케이(K)-패스와의 연계(2024.8.) 등 이용자 혜택을 지속 확대해, 올해(2025년) 3월 현재 가입자 수는 약 67만 명으로 지난해 3월 40만 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2024년) 10월 시민 19,7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동백패스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퍼센트(%)가 ‘만족’을 답변하는 등 정책에 대한 시민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2025년) 하반기에 예정된 동백패스 모바일 서비스가 도입되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과 만족도는 더욱
경기도가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 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지하안전지킴이’ 운영을 강화하고 시군에서 체계적으로 지하시설물 공동조사(GPR탐사)를 할 수 있도록 장비 구입을 지원하는 등 지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지반침하 특별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 사고와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 등으로 지하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우선 전국 최초 시행 중인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제도화해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사고 예방을 강화한다. 지하안전지킴이는 토질·지질·구조 분야 등 전문가 42명이 지하안전평가 대상(10m 이상 굴착) 현장에서 2인1조로 안전관리계획 준수 여부 등 현장 자문을 하는 제도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312개 지하개발사업장과 34개 지하시설물 현장자문을 했다. 지하안전지킴이 운영 근거를 담은 조례 개정안(경기도 지하안전 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5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만큼 도는 해빙기, 우기, 집중호우시기 등 지반침하 우려 시기에 시군 지하개발사업장 및 지하시설
순천만습지가 최근 환경부에서 발표한 「2024 생태관광지역 방문객 만족도조사」에서 전국 28개 생태관광지역 중 ‘향후 방문하고 싶은 지역’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생태관광지 28곳을 대상으로 전국 2,500여 명에게 실시됐으며, 자연경관,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색, 재방문 의향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순천만습지는 ▲자연환경 보전 우수성 ▲프로그램/해설 만족도 ▲편의시설 이용 만족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방문 희망 순위에서는 순천만습지는 전체 응답자의 17.6%가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제주 저지곶자왈(15.1%), 철원 DMZ(11.1%) 등 생태관광 대표지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가장 가고 싶은 생태관광지’로 등극했다. 순천만습지는 세계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 절반의 서식지이며, 순천이 가진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시는 2009년 세계 최초로 도심 내 전봇대 282개를 철거하고, 조류 서식지로서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시켰다. 이후에도 다양한 생태복원사업과 해설 프로그램, 흑두루미 보호 활동 등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16일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농업 미생물플랜트’에서 지역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학습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미생물플랜트는 2006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기존 미생물 배양시설의 노후화를 전면 개선하고, 친환경농업의 변화하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새롭게 조성됐다. 특히 비료관리법 및 사료관리법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시설을 분리·신설함으로써, 법적 기준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고도화된 미생물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총 사업비 32억 1,500만 원이 투입된 본 사업은 2023년 8월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을 마쳤다. 주요 시설로는 액상 미생물 생산공급동(384㎡)과 가축 생균제 생산공급동(204.8㎡)이 새로 신축됐으며, 멸균 배양기(1.5톤) 4대, 저장탱크(2톤) 8대, 정량 공급장치 2대, 냉온수 고압세척기, 중앙제어시스템 등 최신 장비도 함께 구축됐다.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월 38.4톤 규모의 미생물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기존 대비 60% 향상된 수준이다. 이를 통해 관내 농업인에게 보다 고품질의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남부지방산림청은 안동시와 함께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낙동강 둔치 다목적 광장에서 모과나무 외 30종, 3만여 본을 일반시민에게 나누어주는 ‘희망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희망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3월 22일에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산불로 인명ㆍ재산 피해를 받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했으며, 산불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불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안동시민과 함께하는 반부패·청렴 및 갑질근절 캠페인을 통해 공직사회의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과 더불어 공정한 직무 수행을 위한 직원 의식을 제고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 면제 다자녀 기준을 19세 미만 자녀 3명 → 2명으로 완화’하는 등 산림분야 규제혁신 사례에 대한 소개도 진행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분께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산불예방을 위해선 온 국민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나무 나누어주기 단체 사진 희망나무 나누어주기 사진(지방청장) 희망나무 나누어주기 사진 산불예방 캠페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수도권 2,600만 주민의 안전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한 ⌜2025년 팔당호 녹조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어 녹조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록적 폭염*이 발생함에 따라, 수도권 식수원인 한강 팔당호에 6년 만에 ‘관심’ 단계의 조류경보가 14일간 발령된 바 있다. * ‘24년 여름철 평균 기온 25.6℃, 연간 열대야 일수 24.5일로 역대 1위를 기록 한강청은 이에 대응해 체계적인 녹조 대응대책을 마련해 팔당호 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먼저 녹조 원인물질인 총질소(T-N)같은 영양염류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종 오염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5월부터 9월까지 공공하수처리장(112개), 분뇨처리장(10개)과 함께 골프장, 캠핑장, 개인하수처리시설(200개)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가축분뇨처리시설도 경기도와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야적퇴비 관리를 통한 비점오염원 관리도 강화한다. 한강청은 지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물재이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4월 18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은 올해 3월 25일 개정‧공포된 ‘물재이용법’에서 발전소 온배수만 포함했던 온배수*의 범위에 공장 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온배수(공장 온배수)도 포함되어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취수한 해수를 발전소(원자력발전소는 제외)의 발전과정 또는 공장 내 생산공정의 폐열을 흡수하는 냉각수로 사용한 후 수온이 상승된 상태로 방출하는 배출수(물재이용법 제2조) 먼저 기존에는 발전소 온배수 재이용시설의 설치 위치만 규정되어 있던 것을 공장 온배수 재이용시설에 대해서도 그 설치 위치를 공장 부지 내로 하도록 시행령에 규정했다. 또한, 시행규칙 별지의 온배수 재이용사업 인가 신청서에 공장 온배수 재이용 사업도 포함하도록 해당 서식을 정비했다. 이를 통해 공장 온배수를 재처리하여 공업용수 등으로 공급하는 공장 온배수 재이용사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물재이용법’ 개정(2025.3.25.)으로 국가 및 지자체가 온배수 재이용에 대해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