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이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주목 속에 저출산 대응을 위한 대표 청년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5일 헬로오드리(운중동)에서 열린 올해 첫 행사(제14기)에서 50쌍(총 100명) 중 22쌍(44%)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연애 코칭, 자기 어필 시간, 1:1 대화, 식사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인연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특히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촬영 및 참가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국제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스위스 유력 일간지 NZZ(Neue Zürcher Zeitung)는 지난 23일 신상진 성남시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사업의 추진 배경, 성공 요인, 출산율 향상을 위한 향후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조명하며 보도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작년까지 총 13차례 행사를 통해 누적 288쌍의 커플 매칭, 결혼 커플 5쌍·결혼 예정 2쌍, 출산 사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성남시는 매 회차 참가자 추첨제와 AI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참가자 간 성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자연스러운 연결을 유도하고 있다. 참가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생태문명 전환을 위한 대안고등교육기관인 ‘순천에코칼리지 실험과정’의 최종 합격자 12명을 발표했다. 이번 심층면접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국내외에서 접수한 다양한 배경의 청년 16명이 면접에 참여했다. 면접은 30분간 대면 또는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생태적 전환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과 실천 의지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에 선발된 12명은 19세에서 36세 사이의 젊은 세대로, 순천 지역 3명, 관외 지역 9명이다. 이들 중에는 대안학교, 해외 교육기관, 연극 및 예술계, 사회운동 현장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이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는 중동, 미국, 인도네시아 등 국제적 활동 경험도 가지고 있다. 최종 선발자들은 23일부터 24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 오는 6월 10일부터 실험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면접을 통해 생태적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실천의지를 가진 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이들은 순천에코칼리지 실험과정을 통해 생태문명의 전환을 삶과 일로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에코칼리지는 생명가치가 중심이 되는 생태문명으로
의왕시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코스모스복지재단(이사장 정철균)이 관내 자립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지난 20일 후원금 2천 4백만원을 의왕시에 기부했다. 코스모스 복지재단의 이번 기부는 지난해 10월 이뤄진 3천 3백만원의 성금 기부에 이은 추가적인 선행이다. 이번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비(월세) 지원, 교육 및 직업훈련 기회 제공, 생계비 지원 등 실질적인 자립기반 마련에 투입될 예정이며, 특히 사회 진입을 앞둔 청년들의 개별적 요구에 맞춘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코스모스복지재단 관계자는“이번 후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불안정한 환경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로서 청년들이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모스복지재단은 2006년 7월 설립 이래 희망나무 성장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왔으며, 특히 2016년부터는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및 경제적 지
수원시가 수원시티발레단과 협업해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발레클래스를 운영한다. 수원시가 기획한 맞춤형 발레클래스는 지난 5월 8일 시작됐다. 수원시티발레단 소속 발레 강사가 발달장애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발레 교육을 한다. 발레클래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수원시장애인복지센터 소강당에서 진행된다. 수원시티발레단 김문신 단장은 “아이들이 완벽한 동작을 익히는 것보다 예술 활동을 하며 얼마나 즐겁고 행복해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발레를 배워가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발레클래스는 단순한 예술 교육을 넘어 발달장애인 아동의 자존감과 사회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통합적 문화복지 사업의 하나”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발레클래스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의 발레공연 참여, 발표회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무대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달장애인들이 발레클래스에서 발레를 배우고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3일) 오후 3시 시청 의전실에서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이사장 배상훈)과 함께 부산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한 교통카드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 배상훈 시 대중교통시민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전달한다. 교통카드 1매 당 10만 원이 충전돼 있다. 교통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 등 3천 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1인 1매씩 지원된다. 청소년들은 버스·도시철도뿐만 아니라 편의점, 마트, 카페, 영화관 등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도 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지원으로 청소년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학업과 여가 활동을 함께 장려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꿈을 응원한다. 한편,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부산시 대중교통비 빅백(Big Back)', '마린버스 운영 지원'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매년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
매일 수많은 시민이 오르내리는 경기 양주시의 버스 안 그 흔한 광고 대신 지금 창틀에는 하나의 문장이 눈에 띄고 있다. “당신의 어려움, 당신의 고민 함께해요 같이해요” 양주시가 시민의 발인 시내·마을버스를 활용해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전방위 홍보에 나섰다. 20일 시는 양주교통(대표 안보환)의 협조를 통해 관내 버스 110대에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범시민 캠페인을 상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보환 대표는 “우리 회사의 작은 협조로 양주 시민의 정신건강과 생명 존중 가치 확산에 도움을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주교통 버스를 운행하는 동안에는 언제든지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살 고위험 시기로 분류되는 봄철에 맞춰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무엇보다 단순한 슬로건에 그치지 않고 누구라도 즉각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 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보 스티커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버스 창문과 창틀 등에 부착되며 함께하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등 전문 기관의 연락처가 함께 안내된다. 특히, 24시간 긴급상담이 가능한 ‘109’ 전화번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은 22일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하여,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식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릴레이 형식의 참여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김연균 의장은 “인구 감소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지역사회와 함께 해법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며 “의정부시의회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공직기강 확립에 고삐를 죄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5일 전 부서 및 산하 공공기관에 선거중립의무 관련 시장 지시사항을 하달한 데 이어, 22일 다시 한 번 관련 내용을 상기시키고 철저한 이행을 주문했다. 정명근 시장은 “공직자는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는 본분을 잊지 말아야 하며, 선거 중립은 그 본분의 출발점”이라며 “불필요한 오해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특히 「공직선거법」 제9조 및 제86조에 따라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의 ▲직무·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후보자 업적 홍보 금지 ▲SNS를 통한 정치적 표현 자제 등을 강조하며,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등 공직선거법 안내’ 자료를 통해 과거 위반 사례와 관련 판례를 상세히 안내하고, 위법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 문의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앞으로도 소속 공직자와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안내를 지속 실시해 선거 관련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21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토크 콘서트는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마술과 아카펠라 공연 등 문화 콘텐츠로 구성해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을 완화함과 동시에 청렴의식을 제고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군수와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토크 ▲ 전문 마술사의 청렴 마술 및 마임 공연 ▲ 전문 아카펠라 보컬그룹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진선 군수가 무대에 올라 청렴 철학과 의지를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나눈 ‘청렴 토크’는 분위기를 이끌었고, 정보 무늬(QR 코드)를 이용한 즉문즉답은 직원들이 평소 어려움을 느끼는 사항에 대해 익명으로 군수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청렴 마술과 아카펠라 공연이 무대에 올라, 각종 현안 업무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렴의 가치를 되새겨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청렴은 조직 운영의 기본이며, 구성원 간의 신뢰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