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대표 농특산물인 보물섬 남해유자가 본격적인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 남해군은 지난 10일 오후 고현면 소재 우도식품에서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행정, 농협, 우도식품 관계자 등 약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물섬 남해유자 제품 수출 선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1차로 선적 되는 유자당절임 15톤(45천불, 약 6,150만원)은 냉동 비닐포장되어 광양항을 거쳐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 위치한 라이우 타이펑푸드주식회사로 수출된다. 앞으로 매월 20톤 규모의 정기 수출이 예정되어 있다. 우도식품(대표 김근호)은 라이우 타이펑푸드주식회사와 유자당절임 300톤, 유자과즙 800톤 등 총 1,100톤, 약 152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남해유자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경기침체 등 수출 시장 애로 및 중소기업의 어려운 환경 여건속에서도 보물섬 남해유자가 중국 수출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되어 우도식품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자재배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도식품은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HACCP 인증을 획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모현읍 처인휴게소(세종 방향 입구)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휴게소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장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회 평균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입지적 장점과 높은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지난 4월 27일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5월 정식 개설한 뒤 6월 말까지 총 9회 운영해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현재 장터에는 지역 농가 5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과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판매 품목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신선 채소, 화훼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비자는 직거래 방식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고속도로라는 입지적 장점 덕분에 타지역 방문객도 꾸준히 찾고 있어 자연스럽게 용인시 우수 농산물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다. 시는 로컬푸드 장터 운영 외에도 관광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국민주권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담 콜센터(02-2680-5850) 운영을 14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새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목적으로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1차 지급은 7월 21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2차 추가지급은 9월 22일부터 각각 신청을 받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지원인 만큼 많은 문의가 예상됨에 따라 시는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 응대에 나선 것이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신청 방법, 지원 금액 등 소비쿠폰 관련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월 전 시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소비쿠폰 지급 역시 한 명의 시민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쿠폰이 얼어붙은 가계와 골목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과 체계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미국 대표 항공사인 델타항공(Delta Air Lines)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인천과 미주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천을 아시아의 주요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해각서에 따라 인천시와 델타항공은 인천과 미국 주요 도시 간 직항노선 확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및 글로벌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항공사와의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인천 관광 브랜드의 세계적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델타항공이 보유한 미국 내 주요 거점도시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마케팅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인천시는 미주 지역을 타깃으로 한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직항노선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실질적인 관광 수요 확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양해각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항공, 물류, 마이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정부 추경에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11일부터 고양페이(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만 14세 이상 고양시민은 오늘부터 고양시 내 매장(연매출 12억원 이하)에서 고양페이로 결제 시 월 20만원 이내 한도에서 7%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본격적인 시비 확보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국비 5억 9,600만 원을 성립전 예산으로 긴급 편성해 선제적 지원에 나섰다. 고양시 지역사랑상품권 총 예산은 20억 8,500만 원으로 국비 5.9억원(30%), 도비 5.9억원(30%), 시비 8.9억원(40%)로 구성되며, 시는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요예산 확보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고양페이 총 발행액은 297억 8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처는 고양시 내 음식점, 편의점, 레저업소 등 고양시 내 2,600여 개 가맹점으로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지원 사업으로 61억 5천 6백만원 규모의 고양페이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정부 본예산에 해당 예산이 미편성되면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광명시민 26만여 명에게 10만 원씩 지급했던 ‘민생안정지원금’이 시민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민생안정지원금 효과분석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시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민과 소상공인 대부분이 민생안정지원금이 생활과 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7월 7일 기준 시민 2천910명 중 95.4%(2천776)가 민생안정지원금이 생활에 도움이 됐는지 묻는 문항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 중 46%(1천339명)는 ‘소비를 줄이느라 하지 못했던 것을 할 수 있었다’고 답했고, 49.4%(1천437명)는 ‘지출하려고 했던 예산을 줄일 수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관내 소상공인 45명 중 과반인 24명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이후 매출액이 감소하지 않고 유지되거나 증가했다고 답하며, 지원금이 일시적 혜택을 넘어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소비 연쇄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에는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의 김수연 책임연구원이 한 달간 진행된 연구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분석
충남도가 미국 관세정책 변동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4월 마련한 긴급 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대응 전담(TF) 참여 기관인 충남경제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신용보증재단과 ‘미국 관세정책 관련 전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 관세 25% 유지 서한 공개 등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동향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난 4월 수립한 4개 분야 긴급 대책의 추진 상황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기관 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동향 및 영향 분석, 긴급 대책 추진 상황 보고,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상호 관세 및 품목별 관세 등 최근 미국 관세정책 동향과 전망, 산업별 도내 수출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4월 도가 발표한 미국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했다. 도의 긴급 지원 대책은 △수출기업 금융지원 자금(1000억 원) △무역보험 지원 확대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해외 순방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9일 튀르키예의 산업중심지 코자엘리시를 방문해 울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류 확대에 나섰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5시) 코자엘리 시청에서 타히르 부육아큰 코자엘리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산업·문화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울산 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경제문화사절단과 함께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와 코자엘리시는 자동차, 석유화학 등 산업 기반이 유사한 산업수도로서 협력의 가능성이 크다”라며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발전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는 이스탄불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튀르키예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울산 기업의 튀르키예 진출 기반 마련과 현지 산업 협력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트라(KOTRA) 이스탄불무역관의 튀르키예 진출 전략 발표 ▲현지 진출 기업 사례 공유 ▲참석 기업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울산 기업 ㈜럭스코, ㈜한국몰드, 한일전력㈜, ㈜삼종산업 등이 참여해 현지 진출 전략을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역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2025 K Med Expo & Hanoi Int’l Meditech Show)에 참가한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 10개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파견해 ‘성남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성남시 기업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최근 빠른 경제 성장과 고령화로 의료기기 및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수요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성남시는 이번 전시회를 중장기적인 해외시장 진출 기회로 보고 전략적으로 참여를 결정했다.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는 지난해 호치민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는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관으로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매칭, 운송비 지원, 제품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돕는다. 참여 기업은 △(주)메디코아(진단용 의료기기) △(주)엑소시스템즈(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