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누구를 중심에 둘 때 더 따뜻해질 수 있을까. 하남시는 그 질문에 “모두”라고 답한다. 보이지 않는 불편을 살피고, 일상의 위험을 막아내며, 가족 간 유대까지 돌보는 행정. 하남시의 복지정책은 장애인을 위한 것이자, 결국 모두를 위한 길이다. 전동보장구 사고를 보장하는 ‘동행안심보험’, 전문 재활병원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가족의 목소리를 담아낸 ‘공공서비스디자인’까지 하남시는 이동권과 건강권은 물론, 정서적 회복과 유대까지 아우르며 포용도시를 실현해가고 있다. 행정의 손길은 이제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정책 설계부터 운영, 시민 삶의 변화까지 닿고 있다. 하남시는 ‘모두를 위한 도시’가 선언이 아닌 실천임을 보여주고 있다. ■ ‘동행안심보험’ 추진으로 장애인 이동권 실질 보장장애인에게 이동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삶의 질과 존엄성의 문제다. 하남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가칭) 하남시 장애인 동행안심보험’을 추진 중이다. 전동휠체어나 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자 사고 시 타인에게 끼친 피해까지 보장하는 제도로, 기존 하남시민보험이 본인의 부상에만 한정됐던 것과 달리, 동행안심보험은 대인·대물 피해까지 함께 보장해 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호수공원에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활짝 폈다. 지난 25일 막을 올린 꽃박람회에는 수많은 꽃들이 만개해 있고, 닷새 동안 10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와 연일 북적이고 있다. 5월 연휴를 맞아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한 이곳, 봄꽃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정답이다. 꿈꾸는 정원 등 20여 개 야외 정원 만개… 보이는 모든 곳이 포토존 꿈꾸는 정원이 펼쳐진 주제광장으로 가면 메인 조형물 ‘황금빛 판다’가 제일 먼저 인사를 건넨다. 꽃의 기운을 널리 퍼뜨리는 황금빛 판다 주변으로는 나비, 조형물이 날아다니고 꿀 분수, 벌집 패널, 꿀 포토존 등 꿀벌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한울광장의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티니핑 정원 주변으로는 고양시의 자랑인 선인장, 다육식물로 꾸민 ‘선인장 동화마을’ 포토존이 있고, 귀여운 조구만 공룡들을 만날 수 있는 ‘유니세프 정원’도 있어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한다. 5월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들은 ‘장미원’을 가득 채운다. 란도라, 루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8일 시장실에서 국회환경포럼, ㈜물사랑신문사와 물종합기술연찬회(이하 물연찬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명 시장과 국회환경포럼 조길영 사무총장, ㈜물사랑신문사 고재옥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올해와 내년 하반기에 각 한 차례씩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물연찬회를 개최키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여수시는 물연찬회 성공개최를 위한 행정과 재정을 지원하고, 국회환경포럼과 ㈜물사랑신문사는 물 분야 종사 공무원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지역특산품 및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에 적극 협조한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오는 9월 25일과 26일, 내년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9월 10일과 11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년 연속 개최되는 물종합기술연찬회에 많은 인원이 참가함에 따라 지역 상권 활력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스(MICE) 선도도시 여수에서 열리는 연찬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종합기술연찬회는 공무원, 학회, 산업계 등 1,000여 명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애국의 출발점인 보훈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예산 충의사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제93주년 기념제 및 기념식’에 참석해 “한 사람의 용기가 역사를 바꾸고 한 사람의 결단이 민족의 자존심을 일깨웠다”라면서 윤 의사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김 지사는 “현재 충남은 도 단위에서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없는 곳으로, 이 때문에 우리 지역 유공자를 객지에 모시는 슬픔과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충남의 영웅은 고향인 충남에 모시는 게 도리라는 생각으로 보훈부와 적극 협의해 국립호국원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애국충절의 고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에서 가장 호국보훈에 앞장서는 충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공직자로서 항시 윤봉길 의사의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을 기억하며 도정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천장절 겸 상해 사변 전승기념식에서 폭탄을 투척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단호히 규탄한 바 있다. 예산군과 매헌 윤봉길 월진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윤 의사의 숭고한 애국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일산호수공원에 고양시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화훼로 직접 연출한 고양로컬가든이 조성되며, 오는 25일부터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고양로컬가든은 고양시 300여 개 농가에서 생산한 200여 종, 10만 본 이상의 꽃들을 사용해 싱그러운 공간으로 조성된다.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해 약 5,000㎡ 면적에 꽃밭을 조성하며 선인장 다육, 분재, 야생화 테마 정원 등을 별도로 조성해 일산호수공원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한다. 고양로컬가든은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때 처음 선보여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2024고양국제꽃어워드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단은 올해도 고양로컬가든을 조성해 고양시 화훼류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꽃박람회 행사 종료 이후에도 정원을 유지해 고양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동환 이사장은“고양로컬가든은 꽃박람회와 화훼농가와의 유대를 바탕으로 고양시 화훼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화훼 문화·산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5월 11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
양평군이 동부권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재정비하는 등 집중 투자에 나선다. 용문산관광지, 지평국제평화공원, 구둔아트스테이션 등을 중심으로 지역 재방문율을 늘려 지역경제 안정과 더불어 구도심 재도약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앞두고 용문산관광지 개발사업을 마무리했다. 용문산관광지는 용문산과 용문사, 천연기념물인 용문사 은행나무 등이 한곳에 모여 있는 양평 동부권 최대의 복합관광단지다. 연간 약 120만 명이 방문하며 양평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매년 이곳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이곳에 10억원(특별조정금 100%)을 투입해 용문산 보차도 분리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사업은 용문산 일주문에서 판매장까지 650m 길이의 보행로를 설치,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해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용문산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흙 콘크리트, 데크, 목교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해 조성했다. 이외에도 용문산관광지의 지속적인 개발 및 유지관리를 위해 주차장을 재포장하고 벽천분수 및 휴게장소, 조형물을 보수하는 등 노후화된 시설을 개편해 쾌적한 관광환경 마련에
광주시는 지난 27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2025 광주시 음식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광주 푸드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함께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에 기여한 지역 내 음식점 및 식품제조업체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떡메치기 체험, 쉐프와 함께하는 가족 푸드쇼,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 공연,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100여 명의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참여한 ‘가족 푸드쇼’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요리를 체험하고 즐기는 형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푸드 레크리에이션, 스탬프 투어, 음식 퀴즈 이벤트 등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활기를 띠었다. 또한, 축제장에는 자연채 푸드팜센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동원대학교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홍보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광주 지역 내 우수 식품제조업체 제품을 시식하고 할인 구매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지역 식품 산업 홍보에도 기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방세환 시장은 “이번 축제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가 아태총회 개막일인 5월 28일 오후 8시 30분 광교호수공원에서 드론아트쇼를 연다. 광교호수공원 상공에서 1200대 드론이 군집 비행을 하며 ‘ITS로 빛나는 스마트도시’를 음향 효과와 함께 연출한다. 시민들이 ITS(지능형교통체계)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차량 등 스마트도시 이미지를 수원시 랜드마크와 적절하게 융합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드론아트쇼는 5월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15분 동안 진행된다. 전날(5월 27일) 같은 시간에 사전 리허설을 한다. 광교호수공원에서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가로등에 설치한 현수막의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스마트폰으로 음향효과를 재생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에서 1200대가 군집 비행을 하는 대형 드론아트쇼를 처음 선보이는 만큼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멋진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드론아트쇼 한 시간 전에는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붐업 버스킹공연도 열리니 많은 시민이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용산공원 반환부지 임시개방 구역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는 5월 3일(토)부터 5월 5일(월)까지 3일간 용산어린이정원 및 장교숙소 5단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 (용산어린이정원) ‘모두가 어린이가 되는 어린이날, 아이조아 FESTA’(장교숙소 5단지) ‘BACK TO 90’S, 음악과 춤의 FESTA‘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장소별 특색에 맞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특색있는 포토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먼저,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아이조아 FESTA’가 열린다. 5월 3일 잔디마당에서의 아이조아 음악회*를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당일까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쇼, 국악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가족 운동회, 게릴라 피에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 재즈밴드의 지브리/디즈니 OST 라이브 공연 이외에도 잔디마당 일대에서 모두의 캐리커처, ‘볼꽃’ 페이스 페인팅, 종이접기 교실, 힐링스트레칭, 반짝반짝 정원 키링 공방 등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