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농민회(회장 이수근)는 지난 20일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명동 149-1번지 일원에서 제9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인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는 지난 몇 년간 남북 관계의 악화로 민간교류 등이 모두 끊어진 상태지만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되새기는 의미로 진행하였으며, 올해 농사의 풍년과 제천농민회 회원 간의 단합 및 결속 등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직접 손으로 모를 심었으며, 한마음 한뜻으로 한반도의 통일 기원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배우는 중요한 체험을 했다. 이수근 농민회장은“제천농민회에서 9년째 이어온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평화와 통일에 염원을 담아 남북 민간교류도 활성화되고 지역 농민의 삶도 좋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농민회가 추진하는 통일경작지 조성사업은 오는 10월 벼 베기 행사와 함께 추진되며, 통일경작지에서 수확된 쌀로 농업인의 날 맞이 가래떡 데이 행사 등으로 활용하는 등 제천 지역의 쌀소비 촉진 운동을 통한 제천농업의 홍보와 이미지 제고와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하게 활용할 방안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5월 20일 인천시청에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를 비롯해 군·구, 공사·공단, 체육회 등 총 18개 점검 참여 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점검 현황과 개선 조치 사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집중안전점검’은 일상생활 속에서 방치되어 사고 위험이 큰 시설물이나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정부, 지자체, 민간 전문가, 그리고 시민이 함께 참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제거함으로써 재난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 활동이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61일간 진행되며, 어린이 이용시설, 교통시설, 노인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시설, 건설공사장, 낚시어선 등 총 690개소가 점검 대상이다. 이 중 일부는 시민들이 직접 점검을 요청한 시설물로, 시민 참여를 통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자발적 실천도 함께 유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점검 결과와 조치 사항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점검 결과 즉각적인 보수·보강이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축산물에 대해 올해도 전수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 품목이 위생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강원특별자치도산 축산물의 위생 수준과 품질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도는 지난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도 및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관련 축산물 제조업체 41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해당 업체에서 생산·유통하는 축산물(답례품 포함) 82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진행하였다. * 식육가공업 7개소, 식육포장처리업 11개소, 축산물판매업 23개소 ** 식육·포장육 66건, 축산물가공품 13건, 식용란 3건 주요 점검 내용은 △제품의 위생적 취급 및 관리 여부 △작업장 내부 및 개인 위생 관리 상태 △소비기한 표시 적합 여부 △축산물 보관 상태를 확인하는 등 현장 위생관리 및 표시기준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였다. 안재완 강원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축산물이 법적 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정선군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과나무 재배가 활발한 임계면은 매년 봄철 전지(가지치기) 작업 시기에 산불조심기간이 겹쳐, 잘라낸 나뭇가지 처리가 큰 어려움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 시기에는 영농부산물 소각이 전면 금지되어 있어, 농가에서는 가지를 쌓아두는 것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어 불편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계면에서는 도내 처음으로 전지 작업으로 발생한 나뭇가지를 한 곳에 모아 기계로 일괄 파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마을별로 수거한 나뭇가지를 임시 집하장에 모은 뒤, 군에서 지원한 파쇄 장비를 이용해 현장에서 직접 파쇄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이번 파쇄작업은 4월부터 진행됐으며, 총 2대의 장비와 5명의 인력이 투입되었다. 31곳의 사과 재배 농가가 참여해, 파쇄한 부산물 300톤을 퇴비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 농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임계면은 이장회의, 마을 방송, 문자 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홍보를 진행하였으며, 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을 받아 농가가 손쉽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 사업을 통해 불법 소각에 따른 산불을 예
신상진 성남시장은 21일, 탄천 교량 복구공사의 주요 준공 시점을 앞두고 정자교와 금곡교 등 주요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2023년 4월 발생한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 이후 추진 중인 탄천 교량 복구 사업의 순차적 준공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성남시는 사고 직후 탄천 내 모든 교량을 대상으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총 19개 교량에 대한 복구 공사를 진행해 왔다. 2024년에는 백궁보도교와 신기보도교의 캔틸레버부 철거, 양현교와 황새울보도교의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캔틸레버부 철거 및 보도교 신설이 진행 중인 14개 교량 가운데 서현교, 금곡교, 정자교가 5월 중 공사가 완료되며, 나머지 교량들도 8월까지 순차적으로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2023년 9월 임시 개통된 정자교 차도부는 안전을 고려해 5톤 이상 차량의 운행이 제한됐으나, 상부 보수가 완료되고 구조 강도가 확보됨에 따라 21일부터 해당 제한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버스를 포함한 모든 차량의 정상 운행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의 교통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신 시장은 보도교 신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금강 유역의 대규모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5월 21일 충청남도 부여군 백마강교 인근 금강 본류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교량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유류 및 화학물질이 유출되고 어류 폐사가 발생하는 복합 수질오염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한다.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부터 오염물질 확산 방지, 방제 작업, 인명 구조, 수질 조사, 사후 수습까지 전 과정에 걸친 기관별 임무와 협력 체계를 점검하여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훈련에는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금강유역환경청, 금강물환경센터,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을 비롯해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등 9개 기관 8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에 참가한 기관들은 실제 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상황 전파 및 초기 대응, △소방 활동 및 인명 구조, △오일펜스 설치 및 취수 중단 등 확산 방지 조치, △오염물질 제거, △수질 채수 및 순찰 등 단계별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한국환경공단 수질오염방제센터가 보유한 유회수기 등 전문 방제 장비와
영월군은 복지365안전협의체인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규태), 영월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곽현주), 세경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강혜승)와 함께 ‘영월 오일장’(19일)을 맞이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안전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좋은 이웃들’ 사업, 취약계층의 생활 지원을 돕는 ‘홍반장이 간다’ 등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였으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 평상시 재난 안전 대응 방법 등이 안내된 홍보물과 홍보물품을 장터에 나온 군민들에게 전달하여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영월군 사회복지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민관이 함께 주도하여 취약계층의 재난·안전 인식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사회복지기관에서 돌보는 하는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더욱 꼼꼼히 살피는 계기가 되었다. 엄기평 주민복지과장은 “복지365안전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취약계층 방문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위기가구의 조기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20일 하동군 금성면 소재 하동빛드림본부에서 대규모 지진 시 국가핵심기반 발전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연쇄 복합재난에 대비한 「2025년 경상남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예측 불가능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발전시설 및 부속동 화재, 위험물 누출, 건물 붕괴, 다수 사살자 발생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되었다. 실제와 같은 훈련 환경 조성을 통해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 및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실제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이날 훈련에는 경남소방본부를 비롯해 경찰, 군, 전력회사, 의료기관, 자위소방대 등 23개 기관 637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 장비 76대가 대거 투입되었다. 훈련 시나리오는 지진 발생 직후 복합재난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상세히 반영하여 현실성을 높였다. 훈련은 119 신고 접수부터 시작해 선착대의 초기 대응, 자체·자위소방대 초동 조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에 이르는 전 과정이 실전처럼 전개되었다. 특히, 방면별 현장 구조·진압 및 구급, 드론·재난통신망(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신규 어업지도선 ‘옹진갈매기2호(127톤)’의 공식 취항을 앞두고, 5월 20일 연안부두 역무선 부두를 방문해 선박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유정복 시장은 선박의 최종 건조 상태와 주요 제원, 장비 탑재 현황, 안전 운항에 필요한 사항 등을 직접 확인하고, 어업지도선 승선원들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옹진갈매기2호가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 질서 확립, 해난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서해5도의 바다를 늠름하게 지키는 상징적인 선박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옹진갈매기2호’는 선령 30년이 된 기존 어업지도선 ‘226호(46톤)’를 대체해 신규 건조된 선박으로, 총 97억 원(시비 46억 원, 군비 5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길이 35미터, 127톤 규모로 최대 속력은 25노트(약 46km/h)에 달한다. 해당 선박은 접경해역의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인근 어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서해5도 접경어장은 「어선안전조업법(약칭)」에 따라 어업지도선이 배치되어야만 어선의 출항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노후 어업지도선에 대한 연차별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