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12월까지 아차산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산행을 위하여 노후화된 등산로 구간 정비를 추진한다.대상 지역은 아차산 시루봉 인근, 아치울마을 등산로, 형제약수터에서 망우순환로에 이르는 등산로 등 약 4km 구간이다.시는 등산로 시설물 노후화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와 일부 훼손된 등산로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고 목재데크 계단 정비, 안전펜스 설치, 휴게공간 정비, 보행매트 설치 등을 통해 안전성과 쾌적함을 겸비한 등산로를 조성하되, 주변 생태계 환경을 고려하여 타 시설물 설치는 최소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의 눈높이로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해당 등산로를 오르며 불편사항을 점검했다.백경현 구리시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환경 제공을 위해 등산로를 관리·보완에 철저를 기하여, 심신이 지쳐있는 시민분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접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7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전진선 군수는 신우철 완도군수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구인모 거창군수를 지명해 두 도시 간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을 기원했다.이번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참가자가 기부를 인증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자체 간 협력과 기부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전 군수는 “챌린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부 문화가 확산되어 지역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평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기부액의 30% 상당의 답례품과 더불어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된다.한편, 양평군은 지난 7월, 올해 고향사랑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화재 취약 지역 대형 소화기 보급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추읍산 진달래·철쭉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또한, 기부자들에게는 들기름, 와인, 쌀, 지역화폐(양평통보) 등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관광 서비스 관련 답례품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후반기 성과 극대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김성제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후반기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한 추진 전략 제시와 함께 변화한 지역여건과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신규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주요 핵심사업으로는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 지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숲속마을~과천 연결 도로망 확충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등이 검토됐다.아울러, 신규사업으로 ▲의왕시 2045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철도 지하화 및 KTX 의왕역 정차 용역 추진 ▲전기차 충전소 스마트 화재감지시스템 구축 ▲시청 외곽 산책로 무장애 데크로드 조성 ▲아동・청소년 마을밥상 운영 등이 논의됐다.시는 이날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산 반영을 통해 내년도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2025년은 민선 8기 주요사업들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당초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천군은 1호선 전곡역 1번 출구까지 보건의료원 순환버스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전 30분 간격, 오후 1시간 간격으로 운영한다.노선은 보건의료원 ▶ 휴먼시아 ▶ KT플라자 전곡점 ▶ 전곡농협사거리 ▶ 전곡역 ▶ 보경약국 ▶ 롯데슈퍼 ▶ 보건의료원이다. 연천군은 보건의료원 방문객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2003년도부터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연천군 관계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전곡역 순환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으로 의료원을 이용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더 나은 의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국·내외 농업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진주시 농업기금 38억 원을 119농가에 융자 지원하고 있다.하반기 진주시 농업기금은 지난 8월 융자 신청을 접수받아 진주시농업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확정 후, 9월 24일까지 농협은행 진주시지부와 합동으로 읍면동 권역별 순회접수를 추진하여 현재까지 94농가에 대해 대출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금 융자 접수기간인 11월 22일까지 대출을 신청해야 대출실행이 가능하며, 대상자 선정 이후 금융기관에 대출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 다음해 부터 3년 동안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되므로, 융자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에서는 반드시 기간 내 융자금 대출신청을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은 올해 진주시에 거주하면서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는 경영주와 공동경영주를 대상으로 접수받아 총 2만 5723명이 신청했으며, 종사요건·소득기준 등 검증 기간을 거쳐 최종 2만 4549명에게 각 30만 원씩 73억 6천 4백만 원을 지급했다.농어업인수당을 지급받은 대상자는 공익기능 증진교육을 이수하여야 하며 영농·영어·생활폐기물 수거, 민속놀이·전통공예 등 공동체 활동을 의무로 이행하여야 한다.시 관계자는 “아직 농어업인수당을 사용하지 못했거나 잔액이 남아있는 경우 12월 31일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으니 반드시 기한 내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진주시는 고품질 원예작물의 생산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투자 사업으로 올해 1460농가에 5834백만 원의 지원사업을 추진해 관련 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다.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노동력 절감 사업으로 △무인 자동방제 시설, △연동온실 상하흔들식 무인방제 시스템 시범사업 보급을 완료했으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에너지절감시설 △장기성필름 교체 △자동개폐기 설치 △양액재배시설 △수정벌 지원 등을 지원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팜 ICT융복합 사업을 지원했다.특히 시는 단기적인 소모성 사업보다는 시설원예의 시설장비 현대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사업대상 농가에 규격제품과 우수한 기자재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했다.아울러, 시설원예분야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반드시 연말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정산 보고를 완료하여야 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 지원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기후환경을 반영한 각종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는 지난 1월 지방정부 최초 ‘디지털(ICT·SW)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지역 주도의 디지털 혁신 및 기업성장을 위한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올해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지역 디지털기업 성장지원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역량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주도 디지털 혁신지원 △지역 디지털 품질관리역량강화 사업에 총 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먼저, 디지털 혁신프로젝트는 4월부터 지역 소프트웨어(SW) 산업진흥거점기관으로 지정된 충남테크노파크와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36억원을 투입해 디스플레이 분야 제조공정·검사장비 고도화 및 장비 검증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는 참여 기업 및 유관기관 등 컨소시엄 구성과 중장기 프로젝트 운영 로드맵을 완성하고, 디스플레이 장비 기술개발 지원 및 검증 시스템 구축을 위한 데이터 수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도는 2025년 장비 검증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해 2026년에는 실증지원 및 사업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디지털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총 21억원을 투입해 도내 디지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4개 과제 선정·지원을 통해 30명의 신규 고용 창출 및 기술개발 협약(MOU) 체결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발판 마련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디지털 혁신지원은 지역여건 및 경쟁력 분석을 통해 디지털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지역주민연구반을 신규 구성·운영해 지역 수요기반의 디지털 사업을 발굴하고, 디지털 특화 육성 분야 도출을 위한 ‘충남도 디지털 산업 진흥 중장기 전략(2025-2027)’을 수립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디지털 품질관리역량강화 사업에 1억 12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디지털 기업에 소프트웨어 품질 컨설팅 및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등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5년에는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 인증기관 추진을 통해 도내 디지털 기업의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상품의 성능과 품질 안정성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디지털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진흥거점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기업지원, 기반조성, 인력양성 등 도 여건에 적합한 정책사업을 지속 연계·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12일 배봉산근린공원 열린광장에서 ‘2024 잇다마켓’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잇다마켓’은 ‘생산과 소비, 주민과 주민을 잇는 마켓’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소상공인 등 46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행사는 ▲플리마켓존 ▲체험존 ▲이벤트존 ▲푸드존으로 구성된다. 플리마켓존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역 소상공인,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직접 판매자로 나서 식품, 의류, 소품, 애견용품 등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유통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체험존에서는 친환경 향수 만들기, 라탄공예, 가죽공예, 캘리그라피 아트 등 총 11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벤트존에서는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커피박 활용 체험과 함께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푸드존에서는 핫도그, 떡볶이,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스티커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바구니 사용, 다회용기 포장, 텀블러 사용 시 스티커를 제공하며, 5장을 모은 방문객은 이벤트존의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잇다마켓이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친환경 소비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일상생활에서 우울감, 불안증을 느끼는 학생들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마음건강 서비스’확대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마음건강 증진학교, 위(Wee)프로젝트,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학생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 학교,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력해 학생의 마음건강을 촘촘히 챙기고 있다. 우선 정서적 위기학생을 조기 진단, 발견하고 학생 맞춤형 치유와 성장,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음건강 증진학교’ 100교를 운영하고 있다. 위(Wee)프로젝트 기능 강화 및 개편 시범교육지원청 신청교 65교, 위기 사안 다수 발생지역 학교 26교,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학교 9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마음건강 증진학교에서는 ▲마음이지(EASY) 선별검사 ▲정신건강자문단 연계 상담 및 연수 ▲학교위기관리위원회 운영 활성화 ▲위기학생 상담 및 치료비 지원 ▲학생 맞춤형 치유․성장․회복 프로그램 운영 ▲위기학생 복지 지원으로 위기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회복한다. 마음이지(EASY) 선별검사는 초·중·고 학생의 정서불안, 대인관계, 학교적응 등의 마음을 이해하는 검사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학부모·전문기관 상담이 이어진다. 또한 정신건강전문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생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에서는 위기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상담과 치료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놀이, 음악치유교실,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마음공감 프로그램 등 학교 특성에 맞는 치유․성장․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위기학생의 마음건강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심리‧정서적 회복 지원을 위해 5개 병원과 협력해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위기학생 면접 ▲심층평가 ▲교사·학부모 대상 정신건강 문제 자문과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학부모가 동의하지 않아 적절한 연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고위험군 학생지원, 교직원 컨설팅, 학부모 상담 등을 실시한다. 현재 ▲미사중앙 정신건강의학과의원(하남) ▲안산연세병원(안산) ▲이음병원(용인) ▲컴포트 정신건강의학과의원(파주) ▲한서중앙병원(의정부) 거점센터에서 학교를 방문해 위기학생을 돕고 있다. 도교육청은 ‘마음건강 서비스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방안’ 정책연구를 11월까지 진행해 학생들의 마음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책연구는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지원 현황 ▲국내외 및 경기도 청소년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 현황 분석 ▲경기도형 청소년 디지털 마음건강서비스 지원 체계 방안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를 구축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마음건강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마음건강 서비스에 쉽게 접근해 도움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4일부터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대표 습지인 고양 장항습지의 생태관광 및 생태교육 거점시설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고양 장항습지는 국가 습지보호지역이자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인정받아 2021년 5월 21일 국내 24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국내 4대강 중 하굿둑이 없어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구역)생태계에서 서식하는 말똥게와 버드나무가 공생하며, 100미터 남짓한 자유로를 사이에 두고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다.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은 우수한 생태계를 지닌 고양 장항습지의 가치를 널리 알려 습지의 지속 가능하고 현명한 이용을 이루고자 하는 시설로, 습지 생태관으로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시설이다.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은 4D관, 미디어아트관, 다큐멘터리관, 전시실, 교육실,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생태관 시범 운영을 기념해 마련된 (사)한국수달보호협회의 ‘흥미로운 수달이야기’라는 사진전시회도 볼 수 있다. 지난 4일 첫 관람객으로 방문한 관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20여 명은 생태관 이곳저곳을 관람하고 생태체험 교육도 함께 받았다.이날 참석한 구미순 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은 “재미와 감동이 자연스럽게 교육으로 어우러질 수 있게 만들어진 매우 훌륭한 공간”이라며 “아이들을 데리고 꼭 다시 방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 시범운영 기간은 12월 21일까지이다. 10월 한 달은 기관 관계자 등에게 먼저 개방하는 사전 답사를 실시하고 11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방문을 원할 경우 10월 21일부터 장항습지 누리집(http://www.goyang.go.kr/gojanghang)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울산시는 제14회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하수영, 최시은 씨의 ‘울산을 빛낸 별들’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꿈의 도시 울산,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을 주제로 울산 시내 곳곳에 설치된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채워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꿀잼 도시 울산’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울산시는 이들 응모작에 대한 최종 심사와 작품검증 과정을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2점 등 총 2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인 ‘울산을 빛낸 별들’은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시각 예술에 엘이디(LED) 선 조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디자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울산을 빛낸 7명의 위인, 슬도, 간절곶 등을 전체적인 시각 예술로 조성하고, 반구대 암각화와 고래를 밤하늘의 흐르는 별처럼 표현함으로써 울산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울산의 인물과 자연 등을 잘 조합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은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 울산을 빛낸 인물, 울산의 산업경관 등을 적절히 잘 조합하여 표현한작품들이 많았으며, 모든 작품이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디자인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울산의 인물과 자연, 산업경관 등을 활용한 수준 높은 작품을 많이 출품하여 주신 모든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8회 울산건축문화제’와 연계해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회 및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울산광역시 누리집(https://www.ulsa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해시는 천연기념물 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새 1마리가 화포천습지를 다시 찾아왔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다리에 식별 가락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야생 황새로 추정된다.화포천습지에서 황새가 발견된 것은 2014년 3월 일본에서 인공 번식된 황새 ‘봉순이’가 처음이며 2024년 2월 야생 황새 1마리가 발견된 이후로 8개월만에 다시 황새가 화포천습지를 찾아왔다.황새는 1950년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텃새였으나 이후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세계자연보전연맹(IUCA)에서 위기종으로 분류한 국제보호조로서 전 세계에 3,000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한 물새이다.지난 9월 ‘백년 만에 피는 꽃’이라는 별명을 가진 멸종위기종 2급 야생식물인 가시연꽃이 발견된 곳에서 황새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화포천습지가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써 황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서식지 보호와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위생 취약 환경을 개선하고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자,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기존 목표 220개소에서 225개소를 추가해 총 445개소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업소를 방문해 식재료의 검수, 보관, 조리, 배식 단계별 위생 상태 및 오염 가능성을 진단한다. 또한, 작업자의 손과 조리기구의 세균 오염도(ATP)를 측정하여 위생 수준 전반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인천시는 지난해 목표 220개소 대비 총 266개소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매년 실질적인 컨설팅을 확대 시행함으로써 위생 관리 강화와 식중독 예방의 실효성을 높여왔다.올해는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2주간)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김밥과 분식류 225개소를 추가하여 집중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10월까지 총 445개소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컨설팅 결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위생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품 취급이나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