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10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밀폐공간 보유부서 담당공무원 및 관리하는 위탁업체 담당자 54명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밀폐공간’은 산소결핍,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ㆍ화재ㆍ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장소를 말하며, 사천시는 상하수도 시설물, 폐수처리시설, 배수펌프장, 소각시설, 물탱크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날 경상남도 안전관리자에 의해 ▲밀폐공간 정의 및 종류 ▲밀폐공간 위험성 및 사고사례 ▲밀폐공간 작업시 조치사항 ▲밀폐공간 작업프로그램 수립 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박동식 시장은 “중대재해 발생위험이 높은 밀폐공간 작업의 안전수칙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담당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작업절차를 준수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 공원녹지정책 분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공원위원회를 신설했다. 시는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현충근린공원 공원조성계획 결정(변경) 심의를 위한 2024년 제1회 광명시 도시공원위원회를 열었다.도시공원위원회는 더욱 전문적인 공원녹지 관련 현안을 다루기 위해 지난 5월 신설됐으며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위윈회는 ▲공원녹지기본계획의 자문 ▲ 공원조성계획 심의 등의 역할을 하며, 당연직 공무원과 시의원을 포함해 공원, 녹지, 경관, 도시계획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위원회는 현충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 심의를 주 안건으로 다뤘다. 현충지하차도가 현충근린공원에 조성됨에 따라 공원조성계획을 변경하는 사안으로, 질의응답과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안건을 의결했다.또 위원회 신설 후 처음 개최되어 신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행사도 같이 열렸다.정순욱 부시장은 “도시공원위원회 위원들의 전문가적인 고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내실 있고 주민에게 친숙한 공원조성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여가 공간 확대와 정서 생활 함양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감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로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어르신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동일하게 75세 이상부터 11일 이후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75세 이상과 같은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다가오는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2024-2025절기 접종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을 활용한다. 이번 절기 접종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이하 면역 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해야 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에서 가능하고, 가까운 지정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백신접종 대상 여부 확인과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다. 또한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발생을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한정희 감염병관리과장은 “매년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 확정에 따라 10일부터 ‘2024년 공공비축미’ 820톤을 매입한다.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산물벼는 올해 시에서 생산한 추청 품종을 10월 31일까지, 수확 후 건조한 포대벼는 추청과 참드림 품종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매입한다. 매입 규모는 산물벼 55만 7400㎏(40㎏ 기준 1만 3935포)과 포대벼 26만 2600㎏(40㎏ 기준 6565포)으로, 처인구 원삼면 용인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와 이동DSC(건조저장시설)에서 매입한다.매입가는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한다. 매입 직후, 40㎏ 기준 포대당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선지급하고, 올해 12월 산지 쌀값이 확정된 후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수매 대상 품종인 추청과 참드림 외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 제한 조치가 이뤄지기 때문에 출하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포대벼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 13~15% 건조 상태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새로운 형식의 축제, ‘동대문페스티벌_이동무대’의 첫 장을 연다. 페스티벌 현장에는 흥겨운 음악 아래 술판만 벌어지는 모습이 없다. 대신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이동식’ 문화예술 공연이 가을의 정취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동대문페스티벌_이동무대’는 12일부터 13일까지 장한평역에서 장안동 사거리로 이어지는 1.2㎞의 6차선 도로에서 진행된다. 해당 도로는 11일 자정부터 14일 새벽 4시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동대문구는 Tmap 등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 우회 도로를 안내하도록 사전 협의를 마쳤다.페스티벌의 키워드인 ‘이동’은 1899년 전국 최초로 전차 노선이 개통된 동대문구를 형상화하기 위해 채택됐다. 동대문구는 현재 청량리역으로 대표되는 서울 교통의 중심이자 서울 동부와 강원 등 지방을 잇는 거점이기도 하다. 페스티벌은 이 같은 동대문구의 의미를 이동이라는 이미지 위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실제로 동대문페스티벌의 무대는 완전히 고정되지 않고 변화를 이어간다. 12일(토) 개막프로그램인 ‘동동동대문을 열어라’는 김창완 밴드의 음악과 메시지에 맞춰 행사장 곳곳의 조형물과 장소에서 시민들이 함께 춤을 추는 시간이다. 가수들의 무대를 그저 바라보며 감상과 환호성을 지르는 여타 축제와 달리 유동적이고 자유도가 높은 구성이다.페스티벌 현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의 면면도 변화무쌍하다. 13일(일)에 진행될 ‘컬러풀 뭅뭅’은 화려한 색의 컬러파우더를 뿌리며 춤추는 시민참여 퍼포먼스 행사다. 사전 모집한 시민댄스단과 전문 무용수의 공연으로 펼쳐지며 관객의 현장참여도 가능하다.컨테이너 ‧ 관광버스에 조성된 테마 공간에서 DJ의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제로-콜라텍’ 행사장 옆으로는 5톤(t) 트럭을 활용한 인디밴드 공연(5t 클럽)이 이어진다.거리 예술도 다채롭다. ‘어디든 무대’로 명명된 거리 예술 공연에는 ▲맬랑콜리댄스컴퍼니 ▲봉앤줄 ▲연희집단 THE 광대 ▲스토리 서커스 ▲폴로세움 등 22개 퍼포먼스 팀이 참가해 서커스와 야외극 등을 다양한 장소에서 선보인다.동대문페스티벌에는 타 축제에서 보기 힘든 아이템이 가득하다. ‘이순애와 심수일’ 등 변사극과 무성영화를 상영하는 ‘맘모스 극장’, 도로 위 아스팔트에서 일탈을 경험하는 ‘도시캠핑’이 대표적이다.동대문페스티벌에는 푸드트럭이 없다. 대신 장안동 일대 협력 상점의 위치를 깃발로 알리고, 그곳에서 구매한 음식을 행사장 곳곳의 ‘쉼터’에서 먹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특정 업체들의 ‘한 철 장사’를 위한 판을 깔아 주기보다, 지역과 공생하는 축제가 되기 위해서다.윤종연 페스티벌 총감독은 “축제가 진행되는 거리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실제 공간”이라며 “이번 축제의 자유와 일탈을 통해 우리 삶 깊숙이 예술이 스며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일상의 공간이 공연장으로 바뀌는 마법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동대문구민을 넘어 서울시민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특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2024 동대문페스티벌_이동무대’의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동대문문화재단 누리집(ddmac.or.kr)과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에서 ‘AI시대, 성남시민 마음건강 관리 방안’을 주제로 공공의료 포럼을 개최한다.성남시 공공의료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 기술 발달과 더불어 마음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정신의학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한 시민 마음건강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최영진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주영 분당연세소울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정신건강 고위험군(노인) 대상 선별검사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방안) ▶조을아 성남시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현대사회 사회적 고립 청년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서화정 가천대학교 의료산업경영학과 교수(의료 빅데이터 기반 청소년·청년 정신건강 통계와 디지털 치료제의 미래) 등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이후 강연하 수정구보건소장, 고광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예방의학센터 교수, 박종원 분당연세요양병원 원장 등이 전문가 패널로 나와 지정토론을 진행하고 참여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성남시 공공의료협의회는 시민의 건강권 강화와 지역사회 공공의료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 24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협의체이다.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의료 포럼 개최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모아 성남시 공공의료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부산예총)는 10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부산 유일의 종합예술 축제인 「제62회 부산예술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오수연 (사)부산예총 회장을 비롯해 (사)부산예총의 단위협회 회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낙원>이라는 공연 타이틀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 일본 전통무용(시모노세키, 후쿠오카), 경기민요, 전자바이올린,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특히, 일본 시모노세키와 후쿠오카 문화연맹 소속의 전통 무용 초청 공연도 마련돼 한·일 예술인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제62회 부산예술제」는 오는 10월 27일까지 부산예술회관과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시청 일원에서 진행된다.‘부산예술제’는 1963년 부산시의 직할시 승격을 경축하는 의미로 시작됐으며, 2009년부터는 시 해외 자매도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행사로 발돋움했다.이를 계기로, 해외 자매도시와 예술문화를 기반으로 한 순수한 민간외교 활동을 이어오며 부산이 국제예술문화 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올해도 일본, 중국, 베트남, 터키 등 9개국 33명의 예술가를 초청해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시청 전시실에서 ‘해외자매도시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올해 부산예술제는 (사)부산예총의 12개 단위협회가 주관하는 15개의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행사로 구성된다.주요 행사로 ▲부산건축도시사진전(부산건축가회) ▲전통음악한마당(부산국악협회) ▲부산무용예술제(부산무용협회) ▲제11회 지역 문학 작품 교류전 및 초청작가 강연(부산문인협회) ▲해외자매도시미술교류전&부산미술대작전(부산미술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지회 회원전(부산사진작가협회) ▲제7회 작강연극제(부산연극협회) ▲제25회 부산 실버가요제(부산연예예술인협회) ▲2024 부산영화제 단편영화 회원교류전(부산영화인협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부산음악협회) ▲꽃예술전(부산꽃예술작가협회) ▲세계 음다 풍속(부산차문화진흥원) 등이 있다.공연 세부 일정과 관람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누리집(www.artpusan.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 051-631-1377)로 문의하면 된다.부산예술제의 모든 전시와 공연은 일반 시민, 예술인, 국내 관광객 등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박형준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예술제'는 부산의 예술인들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대표적인 예술축제다”라며, “우리시는 문화예술 기반 시설(인프라)을 확충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강화해 부산시민들 누구나 일상에서 최상급(하이엔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문화도시 부산'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10월 12일(토)부터 11월 2일(토)까지 ‘2024 강원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 대형 유통점과 소비자, 그리고 도‧시군이 함께 참여하여 위축된 소비심리를 개선하고,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원세일페스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쇼핑 축제로, 강원더몰을 비롯한 18개 시군몰, 강원곳간, 제휴 쇼핑몰 등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강원더몰과 18개 시군몰, SSG.COM, 우체국 쇼핑에서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사회적경제 쇼핑몰인 ‘강원곳간’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등 시즌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특히, 도내 중소기업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마트, 강원쌀이 참여하는 자율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대형마트 3사(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는 10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7일간 도내 전 지점에서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도내 일부 점포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원쌀은 10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우영채널, ㈜올뉴코리아 등 도내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총 55개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종류의 밀키트, 떡, 닭갈비, 빵류 등을 5~50%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이는 각 업체별 온라인 자사몰,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추가적으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공동 특판전(팝업스토어)과 춘천 한우먹는날, 고성 명태축제에서도 다양한 특산품 및 축산물 할인전이 진행된다. 10월 중 강원모바일상품권 10만 원 이상 결제고객 중 1,850명을 선정하여 강원상품권을 최대 4만원까지 지급하며, 횡성사랑상품권과 춘천사랑상품권의 할인율도 각각 상향 조정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인스타그램(@gangwon_state)에서는 친구 태그 이벤트틀 통해 추첨으로 강원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이번 강원세일페스타를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도민들의 경제부담이 완화되며 도내 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세일페스타의 온라인몰 및 기업몰 접속과 매장별 할인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강원세일페스타‘ 누리집(강원세일페스타.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2024년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도 녹진관광지와 해남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성대하게 열린다고 밝혔다.명량대첩축제는 정유재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적을 물리쳐 조선을 지켜낸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역사문화 축제다.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이순신 장군과 호국 영령을 기리는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평화의 만가행렬’, ‘승전의 북놀이 퍼레이드’ 등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역사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특히 조선수군과 함께 싸웠던 진린장군 후손과 외국인이 참여하는 조선수군 출정 퍼레이드도 진행해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또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첨단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인다. 개막식 메인 프로그램인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미디어 해전은 3면의 대형 LED스크린을 결합한 다면상영시스템과 LED대북, 비전플래그를 활용한 군무로 명량해전을 현실감 있게 재현한다.바닥 맵핑과 LED 페어링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돌격하는 판옥선과 승전의 회오리 불꽃쇼를 통해 참석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을 선사할 방침이다.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국카스텐의 축하공연을 통해 명량대첩축제의 개막식을 더욱 화려하게 빛낼 예정이다.이외에도 축제 기간 중국 쓰촨성 예술단의 특별공연, 트로트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의 환상적 콜라보를 보여줄 ‘명량한 밤’, 울돌목의 낙조를 배경으로 한 몽환적인 감성 발라드 공연 ‘노을이 빛나는 밤에’ 등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조선 수군의 용맹함을 이어받은 우리나라 해군과 공군, 해경의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울돌목 해상퍼레이드’,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 홍보대는 명량대첩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선수군 무예대회, 명량 치어리딩 경연대회,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온겨레 강강술래 경연대회, 수군수군 팔씨름 등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경연대회는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체험프로그램으로 ‘명량 배틀십’, ‘창현 거리노래방’, ‘충무공 활쏘기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수문장 교대식, 버스킹 매직쇼와 울돌목 주말장터 특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이 알찬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축제장 안전태세도 강화한다. 해남군과 진도군, 소방서, 경찰서, 광주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시설물, 전기, 보건·위생 분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4 명량대첩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7일 연출계획 보고회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개최했다.보고회에서 김영록 지사는 “관광객이 명량대첩에 담겨진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적 콘텐츠를 확대하길 바란다”며 “특히 실감나는 미디어 해전과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이 명량대첩 축제의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로 치르자”고 강조했다.
남해군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9월 한달간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적극행정의 이해’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권기현 교통도로민원과장이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집단민원 조정 방법, 온누리교회-신동아건설 울타리 갈등 해결 사례, 도로점용 허가와 다르게 설치된 시설물 원상복구 요구 사례 등이 다루어졌다. 실제 사례를 통해 적극행정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기획력 향상 및 보고서 작성법’ 교육에서는 tvN <유퀴즈 온더블럭>에 출연한 바 있는 ‘문서의 신’ 백승권 대표가 강의를 했다. 지난 9월 27일 실시한 ‘의전 및 행사실무’ 교육에서는 현재 행정안전부 의정담당관에서 ‘전직대통령 예우 및 기념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도형훈 학예연구관이 강의를 했다. 행사준비, 행사목적 선정 및 기획, 행사 사례 및 의전 등 행사의 기획과 진행 능력 함양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됐다. 남해군 김미선 행정과장은 “지속적인 실무 교육을 통해 우리 군 직원들의 직무 능력을 배양하고 군민들에게 더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직원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교육으로 군민들을 위해 더 발전하는 행정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9월에 실시한 교육과 더불어 10월에는 ‘지역의 정체성과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부산 강서구와 행정 경계인 김해교 인근에 ‘시 경계 디자인표지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자동차를 타고 김해로 여행 온 캐릭터 가족’을 콘셉트로 도로를 형상화한 표지판 지주와 김해 대표색을 활용한 표지판 색채, 김해시 개발 서체 사용 등으로 기존 시설물들과 차별화했다. 기능적 측면에서도 한글과 영문으로 동시 표기해 다국적 방문객을 배려했고 LED채널문자로 야간 시인성도 높다. 또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표지판이 위치한 곳이 불암동 행정구역임을 알릴 수 있는 글자 형태의 벤치도 함께 설치해 포토존과 쉼터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해교는 시를 대표하는 우수 경관 자원이지만 서낙동강을 건너는 도로 주행자들에게 시 진입을 알리는 도로표지는 제대로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주민들은 활기찬 관문 이미지 구현을 위한 가시성 높은 디자인표지판 설치를 제안해 이번에 이뤄졌다. 이에 앞서 시는 ‘행복도시’라는 비전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6월 동김해IC 등 진입관문의 상징 경관을 정비했고 이와 일관된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이번에 설치한 경계 표지판에도 도시브랜드 슬로건(돈워리 김해피)과 시 대표 캐릭터(토더기)를 주요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제안으로 설치한 시 경계 디자인표지판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길 바라며 이 같은 좋은 사업들이 많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시정에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파주시에서 운영하는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정신질환자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늘봄 하우스’ 단기주거 체험홈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정신질환자의 주거 형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퇴원 후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가족 갈등으로 스스로 자립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이며 지역사회 내 자립을 위한 정신재활시설의 부족으로 인한 양적 및 질적 서비스 제공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로의 복귀와 재발 방지를 위하여 치료적 주거 공간을 기반으로 자립생활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적응과 지원을 목적으로 2020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단기주거 체험홈’을 운영하고 있다. ‘늘봄 하우스’ 단기주거 체험홈은 남성, 여성이 각 3명씩 생활하는 시설이다. 입소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거주할 수 있으며, 입소훈련과 단기체험(홀로서기 1일)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입소 훈련은 ▲개별프로그램 ▲생활훈련 및 자립지원프로그램 ▲정기회의로 구성되며, 입소 거부감 감소 및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금전관리 교육, 일상생활훈련 등을 실시하는 ‘홀로서기 1일’ 입소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45-2117/ 파주시 조리읍 봉천로 68 파주건강증진센터 1층/ www.pajumind.org)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