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한 제28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교통안전 기여자로 임명철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충북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는 2008년도부터 초등학교 앞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인 스쿨존교통지원 사업을 운영하여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지고 있다. 참여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신호와 차량 통제를 실시해 왔다. 이러한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깊은 신뢰를 쌓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명철씨는 수상 소감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활동하는 것은 큰 보람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취업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교통안전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10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우수학생 겨울방학 해외선진문화탐방 장학생 선발을 위한 ‘2024년 제5차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시는 지난 9월 관내 19개 고등학교로부터 해외선진문화탐방 대상자 48명을 추천받았다. 장학생의 자격은 직전 학기 성적이 상위 3% 이내, 진주시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인 학생이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추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해외선진문화탐방 장학생 선발에 대한 심의를 하였다.해외선진문화탐방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내년 1월 중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UN본부 및 국회의사당 견학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개발과 진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탐방 경비는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우수학생 해외선진문화탐방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녀온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정치․경제․문화 체험을 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주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조성된 500억 원의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의 이자 재원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1174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해외선진문화탐방사업으로 2회에 걸쳐 81명의 장학생이 미국으로 명문대 견학과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올해 초 서울시가 선보인 밀리언셀러 정책 ‘기후동행카드’가 시범사업을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에 100만 장을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끌어온 가운데 이제 서울 대중교통 이용의 판도까지 바꾸고 있다. 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의 11.8%, 즉 ‘9명 중 1명’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달 말까지 기후동행카드 누적 충전 건수가 총 503만 건('24.1.27.~9.30.)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중 ▴모바일 169만 건 ▴실물 334만 건이 각각 충전․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일 최다 사용자 수’도 당초 시가 목표했던 수치(50만 명)를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먼저 대중교통에서 기후동행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중 5.5%(약 23만 명)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했던 올해 2월에 비해 9월 11.8%(약 51만 명)가 이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평일 중 최다 이용자를 기록한 날은 지난 9.26.(목)으로, 이날 하루 약 62만 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했다. 특히, 가을철 나들이 성수기를 맞아 ‘단기권’ 이용자도 크게 증가했는데 하루 평균 4천 명이 이용했던 7월에 비해 9월에는 1만 명을 넘겨 두 달 새 단기권 이용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기후동행카드 단기권’ 충전에 사용된 언어는 일본어(30%)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어(28%)> 영어(22%)> 중국어(20%) 순이었다. 권종별로는 3일권(34%)> 5일권(23%)> 7일권(17%)> 2일권(14%)> 1일권(12%) 순으로 많이 충전․이용됐다.단기권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역사’는 명동역> 홍대입구역> 을지로입구역> 성수역> 안국역 순이었다.시는 본사업에 들어간 지난 7월부터 ▴서울대공원․식물원, 서울달 등 문화․여가시설 연계 할인 ▴진접․별내선 등 이용 범위 확대 ▴인천공항역 하차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이 추가되면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여의도 상공에서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서울달’은 지난 8.23.(금) 유료 탑승을 시작한 이후 열흘 만에 164명이 기후동행카드 할인(10%) 혜택을 이용해 탑승했다.또 지난달 13일(금)부터는 관광객의 공항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인천공항역(T1․T2) 하차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매일 800여 명이 인천공항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내리고 있다.시는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더 많은 수도권 주민이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근 도시 사용 범위 확대 ▴체크․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결합된 후불카드 출시 ▴손목닥터 9988 마일리지 연계 ▴공유 이동수단 연계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본사업을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에 큰 관심과 이용을 보내주신 덕분에 기후동행카드가 빠르게 ‘생활 속 교통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대중교통 편의․정시성을 체감, 자연스레 승용차 이용을 줄이게 되는 촉매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제부도 근린공원 조성 사업 현상설계 공모 심사 결과, ㈜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 제출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제부도 근린공원 조성 부지는 면적 10,593㎡ 규모로, 제부도의 자연환경 및 경관, 지역적 맥락에 어울리는 최적의 설계를 도출하고자 설계공모로 추진했다. 이 사업은 제부도 및 서해안 인접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지난 7월 3일 공고를 시작으로 9월 10일 총 11개의 작품 제안을 받았으며,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25일 1차 심사에서 5개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30일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심사위원들은 해변에서 공원으로의 자연스러운 접근이 가능하며, 다양한 관측점에서 낙조 전망이 가능하고 주변 지역 상권과의 유기적 연결이 가능토록 공원 경계부 공간계획을 제시한 ㈜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 작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1등 당선작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이외 입상작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시는 이달 중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내년 4월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당선작이 화성 서부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고 제부도를 상징하는 특색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계 과정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시민들의 많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0월 7·8·10일 3일간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관내 공인중개사 6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개업(소속) 공인중개사 집합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은 2년마다 의무로 받아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으로,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관련 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는 이번 연수 교육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부동산 관련 법령 최신 개정사항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방법 △부동산 세법(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등 부동산 중개 실무 강의를 진행했다.또한 시 토지정보과 부동산관리팀은 주요 민원 사례에 관해 설명했다.이현재 시장은 “공인중개사의 전문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부동산 거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연수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아울러 하남시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경기도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속초시가 총사업비 248억 원을 투입하여 중앙(아남프라자 일원)·조양지역(새마을금고 온정지점 일원)에 대한 ‘도시 침수 대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환경부가 지난 2020년 9월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한 중앙·조양 지역은 태풍 또는 국지성 강우 등이 올 때 청초호 조위가 만조일 경우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2020년 태풍 마이삭 및 하이선, 2021년 8월 여름철 집중호우, 2023년 태풍 카눈 등에 의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이에, 속초시는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도시 침수 대응 사업을 추진,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개선 및 확충을 통해 도시의 재해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먼저, 속초시 도심지 내 빗물을 원활하게 배출하기 위해 우수관로를 신설 및 개량한다. 또한, 만조 시에도 빗물을 강제로 배수할 수 있는 빗물펌프장 2개소를 청초천에 새롭게 신설할 예정이다.시는 올해 9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환경부와의 재원 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였으며 10월 중으로 발주를 마무리해, 2026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해 주기적인 하수관로 준설작업 실시, 장마·태풍 기간 중 순찰 강화 등을 추진하여 침수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중앙 및 조양지역의 침수 대응 사업을 시작으로 관내의 상습 침수 구역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높아지며 시민 여러분의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침수 대응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공사 기간 중 다소 불편함이 발생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니 협조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덕계동 920번지 일원의 회천지구 내 마개미천 교량에 경관조명을 8일 설치 완료하고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마개미천 교량 3개소(차도교 2, 보도육교 1)에 사업비 1억 4천만원을 투입했다. 마개미천은 평상시 지역주민이 산책 및 자전거 이용을 위해 많이 찾는 공간이며 상부공간 또한 아파트 및 상가가 밀집된 지역이다.시는 교량 하부에서 천장에 다양한 색으로 조명을 연출하고 교량 벽면과 난간에는 라인조명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 제공과 쾌적한 도시경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경관조명은 일몰 직전 점등되어 운영하다 산책로 이용이 드문 밤 11시에 소등되고, 다음날 일출 시까지는 공간조명이 점등되어 시민의 야간 안전을 확보하는 것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마개미천 경관조명이 회천지구 상징물로써 시민이 야간 경관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12일 평생학습센터 일원에서 ‘제9회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양평군 평생학습축제는 ‘Re design(인생을 다시그리다)’을 주제로 평생학습기관, 동아리, 그 외 유관 기관과 함께 남녀노소는 물론 전 세대가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인생을 다시 그릴 수 있는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공연과 체험, 전시 행사 등을 운영한다.특히 이번 축제는 19개 팀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23개 행사 부스에서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포토존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푸드트럭, 인생네컷 등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평생학습축제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 한 참여자는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할 때마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번 평생학습축제도 기다려진다”고 전했다.이인수 평생학습과장은 “평생학습축제를 통해 양평군민 모두가 배움의 가치를 알고 평생교육에 흥미를 느껴 양평군민 모두가 학습하는 도시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진선 양평군수는 “매년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평생학습축제에 군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한 해 동안 이뤄낸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무단방치 자동차를 일제 정리한다.도로에 장기간 방치돼 관리되지 않는 자동차, 타인의 토지(아파트·사유지)에 정당한 권한 없이 2개월 이상 방치된 자동차가 정리 대상이다.수원시는 방치자동차 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방치자동차 민원 신고 다발지역, 주민 이용 빈도가 높은 무료 공영주차장, 자체 적발 지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무단방지 자동차에는 견인안내문을 부착한 후 소유주에게 적법처리요청서를 발송한다. 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진처리 명령 후 강제처리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자동차관리법은 자동차 무단방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대표 관광지인 조안면 물의정원에서 황화코스모스가 10월 초 개화를 시작해 10월 말까지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물의정원은 조안면 북한강변에 소재한 436,871㎡ 면적의 수변 공원으로, 다양한 수목과 드넓은 잔디광장, 생태계가 살아 있는 습지, 그리고 광활한 초화 단지를 갖춘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이다. 사계절 내내 많은 방문객이 찾는 이곳은 가을이 되면 황화코스모스 초화단지와 서서히 단풍으로 물들 수목들이 어우러져 더욱 매력적인 풍경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는 여름 폭염으로 초화단지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깔의 황화 코스모스를 조성했다. 또한, 진중습지 옆에서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일반 코스모스가 함께 피어나 가을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김학철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은 “남양주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물의정원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물의정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고양 국제 아트페어’가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사)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 주관으로 열리는‘제23회 고양 국제 아트페어’는 고양예총이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관람료는 무료이다.올해는 특별전 「Big Picture 2024」를 기획해 강세경, 김경민, 김원근, 김시현, 아트놈 등 평면‧입체 인기작가, 고양 원로작가, 경기 청년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20대에서 40대까지의 작가들이 모두 함께하는 전시로 세대를 초월한 예술적 담론이 펼쳐질 예정이다.참여 작가 중 서양화가 권순철은 한국인의 얼굴을 통해 인생의 고통과 구원을 탐구해 종교적 상징과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김선두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서양의 콜라주와 역원근법을 결합해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을 선보인다. 제23회 고양국제아트페어를 기획‧추진한 고양미술협회 이문배 협회장은 “이번 전시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한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세대,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가 만나는 한국 미술의 독창적인 세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고양 국제아트페어를 찾은 시민들이 순수미술 관람을 통해 문화적 식견과예술적 감성이 풍부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고양특례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는 고금리, 고물가 장기화 여파 속에서 지역 경기회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금융지원을 펼치고 있다.대구시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9월 말 기준 동기간 역대 최대규모인 1조 2천억 원(전년도 전체실적 5천330억 원 대비 2.3배)의 신규보증을 지원했으며, 이는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국 15개 재단 중 최대 규모로, 지역 경제의 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먼저 지역 기업의 자금 융통과 신용보증 확충을 위해 출연기관인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200억 원의 출연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하며 소상공인 경기회복을 위한 안정적인 보증 공급의 초석을 다졌다.그리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을 저리에 융자받을 수 있도록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전년 대비 20% 증가된 1조 2천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특히 소상공인 지원 자금 비율을 지난해 24%에서 올해 34%까지 확대해 영세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 완화에 집중하고 있다.또한 폐업을 경험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재기지원과 채무상환이 어려운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심도 있는 정책인 ‘5종 특례보증’(▲브릿지보증, ▲창업실패자 재도약 특례보증,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재창업 특례보증, ▲전환보증)을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브릿지보증’은 폐업으로 만기 일시상환이 어려운 사업자의 보증서를 개인보증으로 전환해 상환만기 연장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에 국비 지원 사업은 종료됐으나, 대구시 자체 예산으로 올해부터 상시 운용하고 있으며, 9월 말까지 1,758건, 약 392억 원의 보증을 지원해 폐업 사업자들의 채무상환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창업실패자 재도약 특례보증’은 사업실패 후 재도약을 희망하는 사업체의 성공적인 재기를 위한 보증으로, 대구시의 10억 원 출연을 바탕으로 30억 원 규모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9월 말까지 76건, 약 18억 원의 보증을 지원했다.올해 6월, 창업실패자 재도약 특례보증을 지원받은 A씨는 “과거 중고차 판매업 운영 중 경영난에 따른 폐업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딛고 일식 전문점을 새로 도전하게 됐다”며, “개인회생 이력으로 인해 금융권 자금조달이 어렵고 고물가로 경영악화까지 지속돼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상황에서, 대구신보의 창업실패자 재도약 특례보증을 통해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어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안도감을 표했다.이 밖에도 법적채무 종결기업의 재도전 기회제공을 위한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폐업 후 재창업, 휴업 후 영업을 재개한 기업을 위한 ‘재창업 특례보증’, 고정 지출에 부담을 가지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전환보증’ 등 폐업 사업자의 정상적인 사회 재진입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김정섭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금번 역대 최대 규모의 보증을 통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뿌리인 소상공인이 희망과 재기의 원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