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0일 경기 R&DB센터에서 ‘2024년 경기도 ESG 정책위원회’를 열고 11명의 위원을 위촉했다.ESG(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기업 또는 기업에 대한 투자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요소를 말한다. 경기도는 이런 ESG가 중소기업을 시작으로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ESG 정책위원회는 교수, 기업단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으며 2026년 10월까지 총 2년의 임기 동안 경기도 ESG 정책 등에 대한 심의와 자문, 경기도 ESG 활성화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날 회의는 ‘제1차 (2024~2028)경기도 ESG 활성화 기본계획(안)’ 수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논의된 세부 내용을 바탕으로 실국별 의견조회를 거쳐 기본계획 방침을 수립할 계획이다.경기도 박연경 사회혁신경제국장은 “ESG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우리 기업과 사회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기준”이라면서 “도내 ESG 확산을 위해 ESG 정책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ESG 전담국인 사회혁신경제국을 만들고 ESG 조례를 제정하는 등 ESG 추진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특히 공공기관 ESG 공시를 제도화하고 중소기업 ESG 경영을 지원하며 ESG 선도대학을 운영하는 등 ESG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다.도는 앞으로 ESG 정책위원회의 자문을 반영해 경기도 ESG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31개 시군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10월 11일 오후 1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 내에 위치한 공업축제 주(메인)무대에서 ‘제13회 울산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는 지난 2010년부터 울산시 5개 구군의 55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주민자치센터와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에는 풍물, 난타, 댄스, 무용 등의 분야에서 총 15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다. 구군별 종합순위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사업비를 지원한다.특히 이번 대회는 ‘2024 울산공업축제’와 연계 개최돼 참가자들이 주(메인)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역량 강화와 함께 참가자들의 자긍심 고취, 상호 친선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공업축제 주(메인)무대에 오르게 됨으로써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자긍심이 크게 높아지고, 주민자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1일 경기북부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대화동, 장항동, 법곳동, 식사동, 백석동, 화전동, 동산동, 원흥동 일대 총 125만㎡(약 37만8천평)에 이른다. 해당 지역은 바이오, 드론·모빌리티, 첨단제조업 등 고양시 특화사업 업종이 밀집한 곳으로, 지역의 벤처기업들은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벤처기업들은 지구 내 부동산을 취득·사용하는 경우 재산세와 취득세에서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개발부담금 5종의 부담금 면제, 정부로부터 촉진지구 활성화를 위한 경영·기술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법적으로 재산세는 35% 감면이 기본이지만 고양특례시는 선제적으로 조례를 개정하여 15%를 추가 감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벤처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고양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첨단 지식산업 조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벤처·창업펀드를 조성해 투자유치와 기업경영 지원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과 창업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벤처·스타트업의 경제적 어려움 극복과 역동적 투자 생태계 지원을 위해 고양벤처펀드, 고양청년창업펀드를 결성했다. 정부·민간 재원을 결합한 고양 벤처펀드는 모태펀드 420억 원, 민간자본 380억 원 출자 등 약 800억 원을 조성했다. 투자 분야는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4차 산업으로 관내 및 이전기업에 시 출자액의 2배수인 40억 원 이상을 해당 산업 분야기업에 의무 투자하도록 했다.100억원 규모의 고양청년창업펀드는 잠재적 성장가능성이 높은 초기 창업기업 발굴 및 맞춤형 초기 투자를 통해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28청춘사업소, 원스톱창업플랫폼, 고양 IR데이 등을 적극 활용하여 창업기업의 세무, 컨설팅, 마케팅, 투자유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기업입지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활소비재 관련 업종, 농·수·축·임산물 가공업종과 첨단 업종을 포함한 210여 개의 업종은 개별 입지에서 공장 신증설이 가능하며 도시형 공장의 경우 취득세와 재산세 등 중과세를 피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기업들이 입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지정은 벤처기업 창업과 투자, 첨단기술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혁신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여 국내외 기업들이 선호하는 혁신적인 경제 허브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열린 ‘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마음건강 위기 입주민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은 정신건강의 날(10.10)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치하하는 행사이다. LH는 지난 2021년부터 우울증, 저장강박 등 마음건강 문제로 고통을 받는 위기 입주민을 돕기 위해 마음건강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총 1,128명의 입주민을 지원했다. 전국 1,160개 임대주택 단지에 마음건강 위기 입주민 발굴을 위한 마음건강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발굴된 입주민에게는 맞춤형 마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 문제로 치료를 기피하는 입주민에게는 입원비 등 치료비를 지원하며, 저장 강박 세대의 경우 지자체와 연계해 정신과적 치료 지원과 더불어 주거환경 정비도 지원한다.아울러 정신건강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LH 주거행복지원센터장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킴이’ 양성 교육을 지속 실시하여 대응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입주민의 진정한 주거 안정을 위해 물리적 주거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편히 쉴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LH는 더 많은입주민들이 마음 편히 거주하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2024년 개항장 일원을 중심으로 ‘개항장 글로벌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제물포 지역의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구축하여 글로벌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개항장 지역은 근대화와 다국적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인천시는 이러한 공간들을 스토리텔링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명소화 전략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또한, 항만, 철도, 대로 등으로 단절된 관광 루트와 보행환경을 정비해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제물포 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역 주민과의 상생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로컬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올해 9월부터 개항장 명소화 사업의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인천역에서 개항 광장에 이르는 주요 거점의 보행환경 접근성과 안전성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역사적 자원의 발굴, 물리적 환경 개선, 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강화하여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아울러,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통해 지역 로컬 브랜드 홍보를 활성화하고, 제물포 웨이브 마켓과 같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유도하고 있다.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개항장 글로벌 브랜딩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개항장은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로컬 콘텐츠가 융합된 글로벌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고, 인천시의 문화적·경제적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수도권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개최한다.전남도가 주관하고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1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여수 갓김치, 나주 배, 완도 김 등 지역에서 키운 우수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 등 300여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3만 원 이상 구매자 대상 룰렛 경품 이벤트와 당일 최다 금액 구매자 3명에게 한우, 장성 세트 등을 선물하는 ‘내가 구매왕’ 및 특가 이벤트도 진행된다.광주전남시도민회는 전남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5만 원 이상 구매한 향우에게 2만 원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자체 페이백 이벤트도 할 계획이다.14일 개장식에는 장민호 등 유명 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5일에는 5만 원 이상 구매자 200명 대상 김치 대전을 진행하고, 전남 전통주·명인·10대 브랜드 쌀 등 10개 홍보관에서 시음, 식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도권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으뜸 농수축산물을 다양한 행사 이벤트와 함께 준비했다”며 “전남의 맛과 멋을 즐길 이번 행사에 수도권 소비자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내년 6월 미조면 설리마을에 ‘쏠비치 남해 리조트’가 개장할 예정임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쏠비치 남해 개장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쏠비치 남해 개장 대비 종합계획’은 관광객 수용 태세 전반을 점검하고 리조트와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남해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추진 전략으로 삼고 ‘관광자원 수용태세 정비 및 인프라 강화’, ‘남해군-리조트 상생 협력 도모’ 등 2개 분야(17개 추진과제)를 설정해 리조트 개장 이후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분야별 추진과제 주요 내용은 △지역인재 채용 대비 △리조트 진입 우회도로 신규 개설 △관광 안내 체계 정비 △인근 주요 관광지 연계 방안 수립 △특산물판매장 운영 및 지역 식자재 납품 준비 △인근 상권 친절·서비스 교육 등이다. 남해군은 향후 쏠비치 남해 개장을 대비한 ‘분야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세부 과제별 현황 및 문제점을 검토하고 추가 필요 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남해군 박종건 핵심전략추진단장은 “군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거두기 위해 대규모·고품격 숙박시설 개장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쏠비치 남해 리조트는 미조면 설리마을 일원에 약 4,300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이 투입되어 건립 중이며, 콘도 451실·야외수영장·카페·전망대·광장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제10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大賞(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종합대상은 ㈜에이엠에스티 정하풍 대표다.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기술개발·생산성 향상·수출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외 경쟁력과 수원시 위상을 높인 우수 중소기업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경영혁신 부문 ㈜다온시스 황병현 대표 ▲기술개발 부문 ㈜에스빌드 김정훈 대표 ▲수출진흥 부문 ㈜에타맥스 정현돈 대표 ▲창업 및 벤처 부문 ㈜다알시스 최윤호 대표 ▲일자리창출 부문 센서콘주식회사 신성수 대표 ▲노사화합 부문 ㈜동보헬스케어 윤자원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시상식은 10월 17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2회 수원시기업인의 날’ 중 진행된다.종합대상에 선정된 ㈜에이엠에스티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프로브카드 양산에 성공한 기술 중심 기업으로 특허 등록이 17개에 이르고, 기술 연구비로 2년 평균 1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다온시스(경영혁신)는 재난예경보시스템 생산 기업으로 개발 기술을 표준화하고, 기술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소프트웨어재산권을 등록하는 등 경영혁신에 앞장섰다.㈜에스빌드(기술개발)는 인조잔디 관련 기술 개발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특허를 받은 코르크 관련 기술 5건을 개발하면서 고무 바닥재의 안정성을 높였다.㈜에타맥스(수출진흥)는 국내 LED 제조사에 PL(빛발광) 장비를 납품해 수입에 의존하던 LED 성능측정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2010년부터 14개국에 수출하는 등 지금까지 수출 실적 196만 달러(26억 5000만 원)를 달성했다.㈜다알시스(창업 및 벤처)는 폐기물 분야 전문 정보통신 솔루션 기업으로 동식물성 잔재물·폐기물 재활용 솔루션, 한강교량 자살 방지 인공지능 프로그램 등을 개발했다.센서콘주식회사(일자리창출)는 차량 검사장비, 자동차 부품(개발) 제조 기업으로 최근 3년 동안 지속해서 고용을 늘리고 있다. 2023년 직원 증가율이 50% 이상이고, 청년 일자리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동보헬스케어(노사화합)는 꾸준히 직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했다. 직원 자질 향상을 위한 행사를 열고, 휴게 공간을 운영하는 등 노사화합,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수상자에게 트로피와 수원시장 상장을 수여한다. 또 3년간 ‘수원시 우수기업’으로 예우하고, 국외박람회 참가 등 수원시 통상시책을 신청하면 가점을 준다. 수원시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이자 보전 우대(2%→2.5%), 수원시 중소기업지원시책 지원 시 우선권 부여, 선정일 현재 지방세 체납이 없으면 세무조사 3년간 면제 등 혜택도 있다.10월 17일 개최되는 제2회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기업 IRIR(Investor Relations) :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가치를 홍보하는 활동데이, 투자상담, 기업인 네트워킹, 소규모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중소기업인대상 수상기업, 소상공인 등 유관기관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이 기업에 명예로운 이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제2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 많은 기업인과 관계기관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 9일 김해종합운동장에 위치한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의 문화체전을 위한 특별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11일 개막하는 전국(장애인) 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10월 9일부터 30일까지 화합을 주제로 펼쳐지며, 전국 17개 시·도의 기성‧청년‧장애인 작가 작품, 동아시아조각페스티벌 한‧일‧중 조각작품과 국내 대표 현대 조각가 작품을 비롯해 총 134명의 작가가 참여한 24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문화체전을 위한 특별전 개막식에는 김해시 세종대왕동상 원형과 다수의 작품을 기증해 주신 김영원 작가, 한국조각가협회 김정희 이사장, 디스에이블드 김현일 대표,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 및 전시에 참여한 다수의 작가 등 전국 미술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특별전 개막식 행사는 한국조각가협회 김정희 이사장의 전시소개로 막이 올랐다. 김정희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성작가, 문화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작가,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전시로 전국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화홥의 장을 마련했다”며 김해시의 문화체전을 위한 헌신에 찬사를 보냈다. 이후 홍태용 김해시장, 안선환 시의장의 축사에 이어 전시를 기획한 한국조각가협회 이후창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전시에 대한 해설을 진행했으며, 기성작가의 전시해설 뿐 아니라 장애인‧청년작가들도 전시해설에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종대왕동상 원형 전시 설명은 김영원 작가의 특별 전시설명으로 진행되어 특별전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디스에이블드 김현일 대표는 “화합을 주제로 연 이번 특별전은 장애인 작가들에게 큰 의미가 있으며,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개막식이 끝난 이후에도 김영원 작가와 장애인‧청년작가 총 30명이 참여한 좌담회를 열어 조각작품 뿐 아니라 작가에게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는 등 자유롭게 작가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영원 작가는 “외부 환경에 영향 받지 자신을 믿고 자기 일을 하면 좋은 작품이 나온다”라고 젊은 작가들을 격려했다.홍태용 김해시장은 “특별전은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다는 ‘다함께’에서 출발했다”며, “국가, 지역, 세대를 뛰어넘어 문화가 꽃피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충남도가 유럽 금융·경제 중심지로, 글로벌 기업과 은행 등이 대거 진출해 있는 독일 헤센주와 교류·협력을 본격 추진한다.외자 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10일(현지시각) 헤센주의회 청사를 방문, 만프레드 펜츠 헤센주 대외협력장관과 우호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안종혁 위원장과 구형서 부위원장, 김도훈·박정식 위원 등도 참석,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MOU에 따르면, 도와 헤센주는 상호 경제 발전을 위해 무역, 기업 유치 및 지역 투자 촉진, 기업인 교류 지원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또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해 예술인 간 교류, 문화단체 간 상호 방문, 스포츠인 교류 촉진을 위해서도 노력한다.양 도·주는 이와 함께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기로 했으며, 첨단 기술·고등교육 협력의 일환으로 정보 교류와 교원 및 학생 교류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도와 헤센주는 이밖에 행정 및 업무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필요 시 상호 방문하고, 공무원 간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협약식 자리에서 김 지사는 “헤센은 독일 GDP의 10%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 요충지이고, 충남은 무역수지 1위와 수출 1000억 달러를 기록한 한국경제의 핵심이자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첨단산업의 산실”이라며 “유럽과 아시아의 강자인 양 지역이 힘을 합해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거대한 시너지를 일으키자”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어 “헤센주와는 프랑크푸르트 독일사무소를 거점으로 기업 투자유치는 물론, K팝과 축구, 대학 등 교류 아이템이 풍부하다”며, 기후 분야에서는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와 삼자 교류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김 지사는 또 “충남에는 문화자원, 산과 강,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등 헤센주 여러분께 보여드릴 게 많다”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소개하며 초청의 뜻을 전했다.만프레드 펜츠 장관은 “독일에 거주하는 4만 명의 한국인 중 1만 명 이상이 헤센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헤센주 내에는 삼성과 현대, 엘지, 기아 등이 본부를 두고 있다”며 “프랑크푸르트에 충남사무소가 있는 점에 대해서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만프레드 펜츠 장관은 이어 김 지사의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춘 초청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비친 뒤 “이번 MOU를 통해 어떻게 협력 관계를 증진할 것인지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헤센주는 이날 양 도·주의 본격적인 교류·협력을 기념, 김 지사에 대해 각별히 예우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헤센주는 김 지사가 주의회 청사를 오갈 때 차량을 제공했으며, 김 지사 탑승 차량 이동 시에는 경찰 싸이카가 따라붙어 호위했다.협약 체결이 진행된 헤센주 의회 청사 곳곳에는 태극기를 게양해 양 도·주의 협약 체결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헤센주는 2022년 기준 인구 626만 명에 면적은 2만 1110㎢에 달한다.헤센주 지역내총생산(GRDP)은 3025억 유로로 독일 국내총생산(GDP)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1인당 GDP는 4만 4750유로다.독일과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에 따라 세계 대도시 권역을 잇는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190개국 1만 2000여 외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헤센주는 또 유럽의 금융·경제 중심지로, 헤센주 주요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는 50여 개 나라 260개 은행이 위치해 있다.주요 산업은 화학, 전자, 고무, 피혁, 기계, 자동차 등이며, 임업과 축산업도 발달해 있다.헤센주와의 교류·협력은 지난해 외자 유치와 독일사무소 개소 등을 위해 유럽을 찾은 김태흠 지사가 헤센주 청사를 방문하며 물꼬를 텄다. 당시 우베 베커 헤센주 대외협력장관이 공식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먼저 제안했고, 김 지사도 자매결연 등 공식적인 관계를 맺자고 화답했다.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2025년 생활임금을 1만 1,110원으로 결정했다. 정부가 고시한 2025년 생활임금 10,030원보다 1,080원(10.7%) 높은 수준이다.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법정 최저임금 이상으로 결정한다.포천시는 경기도 생활임금, 최저임금, 시의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2024년 생활임금인 10,870원보다 240원(2.2%) 인상된 금액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321,990원이다.포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근로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천시는 지난해 9월 ‘포천시 생활임금 조례’를 개정해 포천시가 직접 고용한 근로자뿐만 아니라 출자·출연기관이 직접 고용한 근로자와 국도비 지원사업 중 직접일자리사업 근로자까지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를 확대했다.
ㅌ광주시는 2024년도(‘25년 반영) 주민 참여 예산사업으로 총 128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 분야별로는 △공모사업 총 6건(34억2천700만 원) △16개 읍면동 제안 사업 122건(51억6천700만 원) 등 총 128건에 85억 원 규모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과정에서 주민 참여와 투명성, 공정성 확보 등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로 시는 예산학교 운영, 사전 추진회의,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시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왔다. 공모사업은 온라인 투표 점수 30%와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 심의 점수 70%를 합산해 선정했으며 △시도21호선 버스 베이 조성 사업 △직리천 보행자 데크도로 설치 △탄벌·송정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우산1리 마을회관 앞 복개천 재시공 △광주시 복지박람회 개최 △광주시 복지인프라 실태조사 및 수요조사 연구용역이 선정됐다. 또한, 주민 생활개선을 위한 지역별 제안 사업으로 122건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시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희망찬 변화, 행복 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주민참여예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예산심의 및 의결을 통해 2025년 당초 예산에 편성되며 결과는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